LA 패션디스트릭트에 연방 이민 단속… 상인들 ‘공포 재현’ 우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트에서 연방 이민 단속이 진행되며 상인들과 방문객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연방 요원들은 16일 아침 메이플 애비뉴와 11가 인근에 집결해 노점상과 상인들을 상대로 신분 및 시민권 관련 서류를 요구했다. 현장에서 체포자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복이나 불이익을 우려한 일부 목격자들은 카메라 인터뷰를 거부했다. 현장 영상에는 번호판이 없는 차량 여러 대가 교차로에 멈춰 서고, 일부 무장한 요원들이 도로 위에 서서 단속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 가운데는 요원들에게 항의하거나 고성을 지르는 이들도 있었다. 패션디스트릭트 관계자는 “이 지역은 라티노 상인과 소수계가 운영하는 소규모 비즈니스가 매우 많은 곳”이라며 “이런 단속은 상인들에게 심리적으로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이번 단속에 대해 “깊은 우려를 느낀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배스 시장은 이번 조치가 이민자 커뮤니티를 위축시키려는 연방 정부의 압박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지적했다. 패션디스트릭트 측은 단속 이후에도 대부분의 상점이 정상 영업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상인과 근로자, 창작자들을 계속 지지해 달라”며 지역 경제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상인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해 6월에도 패션디스트릭트 일대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이 벌어졌고, 이후 수개월간 손님 발길이 끊기며 상권이 큰 타격을 입었다. AI 생성 기사패션디스트릭트 이민 패션디스트릭트 관계자 패션디스트릭트 일대 이민 단속
2026.01.17.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