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가장 해로운 패스트푸드점은…

국내에서 가장 건강에 해로운 패스트푸드점으로 웬디스가 선정됐다.     온라인 정보 포털 사이트인 월드아틀라스가 주요 패스트푸드점의 인기 메뉴를 분석해 칼로리,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다.   상위 톱10 리스트에 포함된 업체들은 대부분 한 끼 식사로 하루 권장 칼로리의 절반 이상을 초과하는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과 24시간 영업, 아동 타깃 마케팅 등으로 소비를 조장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표 참조〉     1위로 선정된 웬디스는 ‘트리플 베이커네이터 세트’가 2160칼로리, 포화지방 54g, 나트륨 3400mg을 포함해 대부분 영양 권장량을 한 번에 초과했다.     이는 식품의약국(FDA)이 제시한 성인 하루 권장 칼로리(2000kcal)를 초과하는 수치다.   여기에 ‘프라이스티’ 디저트, 늦은 시간까지 운영되는 매장, 저가 할인 세트인 ‘비기백’ 시리즈는 소비자들의 반복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2위인 소닉 드라이브인은 1950년대풍의 자동차 매장에서 제공되는 식사로 향수를 자극하지만, 실제 메뉴는 고열량의 대명사다.     소닉의 치즈버거 세트와 체리라임에이드 음료는 1600칼로리 이상이며, 44온스 사이즈의 피넛버터 셰이크 하나로 1720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해피아워 할인 시간에는 음료와 디저트를 반값에 제공해 더 많은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3위 타코벨 역시 저가 메뉴 전략과 밤 시간대 광고로 야식 중독을 유발하는 브랜드다. ‘비프 5레이어 부리토’와 탄산음료 조합은 약 970칼로리, ‘크런치랩 슈프림 세트’는 1140칼로리가 넘는다. 5달러 크레이빙 박스와 ‘포스밀’ 마케팅은 특히 젊은 소비층을 겨냥하고 있다.   4위인 데어리퀸은 아이스크림 전문 이미지 뒤에 고열량 식사를 숨긴 대표적 사례다. ‘오레오 블리자드’는 1080칼로리에 44g의 지방을 포함하고 있고 치킨 스트립 세트는 1300칼로리, 2400mg의 나트륨을 기록했다.     이어 KFC, 퀴즈노스, 맥도날드, 스매시버거, 리틀시저스(피자 1판), 칙필레(샌드위치 세트) 등이 상위 10개 순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이들 기업이 건강한 이미지를 내세우면서도 실질적으로는 고지방·고당분 식단을 은밀히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칙필레는 무항생제 닭고기 이미지를 활용하지만,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 치킨 샌드위치와 감자튀김 세트는 800칼로리, 750mg의 나트륨을 포함한다. 여기에 레모네이드나 밀크셰이크가 더해지면 칼로리는 1200을 훌쩍 넘긴다.   이 외 맥도날드는 ‘빅맥 세트’가 1300칼로리, KFC ‘3피스 세트’는 2900mg 이상의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다. 리틀시저스는 단 5달러 피자 한 판으로 2140칼로리 4260mg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일부 메뉴는 한 끼만으로도 하루 권장 열량과 나트륨 섭취 기준을 초과한다”며 “심장질환과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은영 기자패스트푸드점 심장질환 주요 패스트푸드점 칼로리 포화지방 고열량 식사 박낙희 패스트푸드 햄버거 건강 미국

2025.07.20. 19:00

썸네일

패스트푸드점 종이백도 요금 부과

LA시 일부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종이봉투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지난 25일, NBC 뉴스는 LA시 일부 맥도날드와 칙필레 매장에서 종이봉투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금을 알리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앱 주문에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LA시 검찰에 따르면, 2023년 7월에 발효된 개정안을 바탕으로 식당에서도 종이봉투를 제공할 경우 봉투 하나당 10센트를 부과할 수 있다. 이 개정안은 2013년에 제정된 봉투 금지 조례를 수정한 것이다. 한편, 모든 지점이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매장은 요금을 부과하지 않으며, 요금을 부과하는 매장 중에서도 봉투를 선택하지 않아도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칙필레 관계자는 요금 부과 여부는 각 프랜차이즈 점주가 결정한다고 전했다. 정윤재 기자패스트푸드점 종이백도 패스트푸드점 종이백도 요금 부과 종이봉투 요금

2024.07.26. 17:34

썸네일

패스트푸드점 시급 20불…한인업계 도미노 우려

4월 1일부터 가주에서 패스트푸드 근로자 최저시급이 20달러로 인상된다. 한인업계는 이에 대한 여파에 고심이 많다.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한인 요식업과 마켓 관계자들은 ▶최저시급 도미노 인상 ▶구인난 악화 ▶로봇 또는 키오스크 도입 통한 인건비 감축 ▶기업의 탈가주로 인한 경제 타격 ▶외식 포함 물가 상승 등을 우려하고 있다.   올해 한인 요식업계 관계자들은 배달 차량 보험료, 직원들의 상해 및 실업 보험료, 식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패스트푸드 근로자 시간당 최저임금이 20달러로 오르면 직원들의 임금 인상 요구가 거세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이캐더링 이종금 대표는 “가주동물복지법 시행으로 돼지고기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인상, 러시아산 금지로 황태, 명란젓 대미수출 중단 등으로 식자재 가격도 들썩이는 등 영업 환경은 더욱 악화했다”며 “패스트푸드 업계 시급 인상으로 소액이라도 또 올려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 요식 업계 관계자는 “한참 고용시장이 좋았을 때는 일손이 부족해서 일부 식당들이 로봇이나 키오스크를 도입했다”며 “이제는 인건비 부담이 커져서 이를 알아보는 업주들이 꽤 있다”고 덧붙였다.       한인 요식업계 노동시장이 출렁이면 한인마켓에도 그 영향이 미친다. 마켓 직원들이 더 높은 임금을 찾아 요식업계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마켓 관계자는 “최근 정규직과 오버타임 일을 보장해줘도 정육부, 수산부 등에서 직원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패스트푸드 임금 인상으로 인해서 다른 부서에서도 구인난이 더 심해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팬데믹 이후 한인 소매업계에서는 고객 대응 판매사원이나 캐시어 부문에서 젊은 직원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한 소매업체 총괄 매니저는 “최근 한인 소매업체 캐시어를 보면 대부분 중장년층으로 젊은 직원이 거의 없다”며 “젊은층은 임금과 팁이 좋은 식당과 고깃집으로 몰리고 있는데 패스트푸드 임금 인상으로 업계 임금 인상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법 전문가들은 최저 시급 인상이 전체 산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박수영 노동법 변호사는 “패스트푸드 임금 인상이 팁을 받는 매장 내 식사하는 식당 직원보다 팁이 보장되지 않는 직원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당장 임금 인상을 매칭할 수 없다면 직원 개인 면담을 통해 승진 기회 등 추가적인 혜택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패스트푸드 업계가 메뉴 가격 인상으로 맞대응을 예고해 소비자에게 외식비 부담도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레스토랑협회(NRA)는 “최저임금이 한 번에 큰 폭으로 상승하면 인건비 부담이 운영에 영향을 미친다”며 “일부 업체는 직원 수를 줄이고 매장을 폐쇄하거나 음식 가격을 올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전문가들도 생활비가 치솟고 있는 가주에서 패스트푸드 발 임금 인상은 업계 전반으로 확산해 감원, 업계 자동화, 기업 탈가주 등이 가속될 것으로 봤다. 실제로 남가주 피자헛은 자체 배달 서비스를 중단해 12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라운드테이블 역시 1280명의 배달 직원의 감원 계획을 지난 26일 발표했다.       한편, 4월 1일부터 프랜차이즈 업계 근로자 시급 20달러 인상법(AB 1228)이 발효되면서 60개 이상의 지점을 둔 패스트푸드 업체는 직원의 최저시급을 20달러로 올려야 한다. 이는 현재 가주 최저시급인 16달러보다 25%가 높다. 이은영 기자로봇 패스트푸드점 한인 요식업계 최저시급 도미노 패스트푸드 업계

2024.03.27. 20:25

썸네일

뉴욕시 패스트푸드점 재활용 용기 사용 추진

뉴욕시의회가 패스트푸드점에서 손님들에게 재활용 용기 사용 옵션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다.   마조리 벨라스케즈·키스 파워스 등 뉴욕시의원 7명이 후원하고 있는 해당 조례안(Int.1003)은 패스트푸드 음식점들이 포장 판매 시 손님들에게 재활용 및 반납이 가능한 포장 용기 사용 선택권을 제공하고, 식기 세척시설이 갖춰진 식당의 경우, 손님이 요청하지 않는 한 재활용이 불가능한 식기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조례안은 위반 첫 적발 시 벌금 100달러, 두 번째 적발 시 200달러, 세 번째부터는 3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ABC7방송에 따르면 뉴욕시는 현재 매년 230억 개의 일회용 음식 용기, 1400만 톤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활용 포장 용기를 사용할 경우 일회용 용기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약 85%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해당 조례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12일 시의회는 다양한 조례안들을 가결했다.   먼저 공연 티켓 판매 시 수수료 등 요금을 정확히 명시하도록 의무화하는 조례안(Int.8-A)은 공연장·티켓 판매업체가 광고에 표시하는 티켓 가격과 실제 결제 금액이 같도록 세금 및 수수료를 명확하게 포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조례안은 제정 후 180일 이후에 발효되며, 위반 첫 적발 시 경고, 두 번째 적발 시 250달러, 세 번째부터는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원 인근 차량 공회전 1분 이상 금지 조례안(Int.606-A)은 당초 학교 인근에서만 적용됐던 차량 공회전 1분 이상 금지 규정을 공원 및 인근 구역에서도 금지한다. 조례안은 제정 후 90일 이후 발효되며, 뉴욕시 규정상 학교 및 공원 이외에선 최대 3분까지 공회전이 가능하다.   또 시의회는 2027년까지 시전역 모든 뉴욕시정부 관할 공원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례안(Int.128-A)을 가결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약 1400개에 달하는 뉴욕시정부 관할 공원 화장실 중 절반이 기저귀 교환대가 없는 상황이다. 심종민 기자패스트푸드점 재활용 뉴욕시 패스트푸드점 재활용 용기 용기 사용

2023.04.12. 19:40

패스트푸드점 최저 시급 22불에 업계 반발

캘리포니아주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최저 시급 인상 시행을 앞두고 업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1일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패스트푸드점 최저시급이 최대 22달러까지 오른다. 현재 15달러에서 약 50% 인상액이다.   이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지난달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패스트푸드 책임 및 표준 회복법(A.B. 257)’에 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맥도날드와 도미노피자, 서브웨이 등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비롯해 관련 업계는 이 법의 시행을 저지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 모금에 나서고 있다.   ‘현지 레스토랑 구하기(Save Local Restaurants)’ 연합은 현재 127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기업형 체인점이 990만 달러, 개인 프랜차이즈 업체가 200만 달러를 각각 내놨다.   기업 브랜드 중에는 맥도날드, 서브웨이, 버거킹, 도미노피자, 인앤아웃 버거 등이 각각 25만 달러를 내놨고, 스타벅스와 웬디스 등도 동참했다.   이 단체는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이 법의 시행을 우선 연기하고, 앞으로 이 법의 유지 여부에 대해 주 전체 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슈 할러 국제프랜차이즈협회 회장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새로운 법에 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이 법안의 유지 여부에 대해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법은 100개 이상의 패스트푸드점에 적용되며, 불만을 제기하는 직원에 대한 사업주의 보복 행위 금지 및 밀린 임금 지급과 고용 회복 방안도 담겨 있다고 WSJ는 전했다.패스트푸드점 시급 패스트푸드점 최저시급 업계 반발 캘리포니아주 패스트푸드

2022.10.03. 18:27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