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전 규제 당국이 안전 이슈로 현대차 SUV 33만여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9일 잠재적인 안전밸트 결함과 관련해 현대차 SUV 모델 팰리세이드 2020~23년형에 대한 예비 평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부 해당 차량의 안전벨트가 종종 경고 없이 풀리면서 안전벨트 보호 기능이 상실돼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번 조사는 NHTSA에 해당 차량에서 안전밸트가 임의로 풀린다는 내용의 소비자 신고가 37건 접수됨에 따라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대상 차량은 33만2288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NHTSA는 예비 평가 후 엔지니어링 분석을 기반으로 확대 조사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리콜을 요구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팰리세이드 NHTSA 결함 안전밸트 조사 예비 평가 Auto News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2024.08.09. 16:54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포함해 일부 브랜드의 중형 SUV가 충돌 사고 시 뒷좌석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발표한 중형 SUV 전측방 충돌 테스트(moderate overlap front crash test) 결과에 따르면 13개 모델 중 현대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혼다 파일럿,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랭글러 4도어, 마쓰다 CX-9, 닛산 무라노가 열악(Poor) 평가를 받았다. 우수(Good) 평가를 받은 SUV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머스탱 마크E, 스바루 에이센트, 테슬라 모델 Y 등 4종에 불과했으며 셰볼레 트라버스, 도요타 하이랜더, 복스왜건 아틀라스 등 3종은 미흡(Marginal)으로 평가됐다. 이번 테스트는 2대의 동급 차량이 시속 40마일로 주행 중 전측방충돌 시의 안전성을 평가한 것으로 IIHS가 1995년 처음 시행한 이후 지난해부터 승객보호 측정을 뒷좌석 승객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2007년형 이후 연식 차량의 경우 사고 시 치명상을 입을 확률이 앞좌석 승객보다 뒷좌석 승객이 46% 더 높았는데 이는 뒷좌석 안전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안전벨트 기술이 앞좌석 위주로 개선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테스트에는 뒷좌석에 체구가 작은 여성 또는 12세 어린이 사이즈의 테스트용 하이브리드3 인형이 사용됐다. 열악 평가를 받은 팰리세이드, 파일럿, CX-9, 무라노, 그랜드 체로키는 뒷좌석 승객이 머리와 목 부상을 당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랭글러는 부상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팰리세이드, 파일럿, CX-9, 그랜드 체로키는 흉부 부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뒷좌석 안전벨트의 장력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수 판정을 받은 4개 모델은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정상 작동했으며 안전벨트가 골반에 적절히 위치하고 테스트 인형의 가슴에도 과한 힘이 가해지지 않는 등 뒷좌석 승객을 제대로 보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충돌 테스트 중 운전자 보호 항목에서는 13개 모델 가운데 셰볼레 트라버스가 머리/목 부상서 양호(Acceptable), 복스왜건 아틀라스가 다리/발 부상서 미흡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우수 판정을 받았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뒷좌석 안전도 뒷좌석 승객 뒷좌석 안전성 IIHS Auto News Car SUV 충돌 테스트 팰리세이드 현대차
2023.03.19. 18:23
한국차 3개 모델이 최고의 가치가 있는 차로 인정받았다. 차량 비용·가치 분석업체 빈센트릭이 발표한 ‘2022 미국 최고의 가치상’ 수상차 리스트에 현대차의 엑센트와 팰리세이드(사진)가 서브 콤팩트와 중형 SUV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가치상 수상차에 올랐다. 기아의 리오 S도 서브 콤팩트 해치백 부문에서 8개의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타이틀을 차지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가성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리오 S는 지난해에도 동일 부문서 우승차로 선정된 바 있다. 빈센트릭은 50개 주에서 2000여대의 신형 차들을 대상으로 판매가격과 소유비용을 비교, 분석해 최고의 가치 차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빈센트릭 BVIA 현대차 엑센트 팰리세이드 기아 리오S 가치 자동차 Auto News NAKI 박낙희
2022.05.13. 17:24
현대차·기아가 내주 개막하는 뉴욕 국제오토쇼에 주력 인기 SUV의 새 모델들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미국시장 홍보에 나선다. 오는 13일 뉴욕 맨해튼의 제이콥재비츠 컨벤션 센터서 개막하는 오토쇼에서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기아는 텔루라이드와 니로의 신형 모델을 각각 선보인다.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출시 후 3년 5개월 만에 내놓은 페이스리프트(Facelift, 이하 페리) 모델인 2023년형 티저 이미지에 따르면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명확한 차별화로 위엄있는 세련미를 나타내고 있다. 더 넓어진 캐스케이딩 그릴에는 단순하면서도 견고한 파라메트릭 실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수직으로 배치된 LED 헤드라이트와 주간주행등(DRL)이 샤프하고 테크니컬한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새로운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이 견고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기아도 주력 SUV 텔루라이드의 페리 모델인 2023년형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은 사륜구동(AWD) X-Pro 변형 등 트림 라인이 확대되며 편의 및 기술 사양이 업그레이드된다. 또한 기아는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2세대 니로의 신형 모델을 북미 최초로 선보인다.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2023년형 니로는 이전에 공개했던 콘셉트카 ’하바니로‘에서 선보인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C필러 패널 및 혁신적 디자인의 LED 헤드, 테일 라이트가 적용됐다. 또한 최첨단 기술 및 안전 시스템, 넓은 적재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등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신형 모델 데뷔 행사는 LA 시간으로 13일 오전 6시 45분 현대차 웹사이트(hyundaiusa.com)와 7시 10분 기아 웹사이트(kia.com)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오토쇼에 참석하지 않는 제네시스는 행사 기간 중 독자적으로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서프라이즈 발표 행사를 별도 개최한다. 13~14일 프레스데이에 이어 15일부터 24일까지 일반 공개되는 뉴욕 국제 오토쇼는 북미 최초의 자동차 전시회로 지난 19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나 팬데믹으로 2020년과 지난해 행사는 취소된 바 있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기아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니로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뉴욕오토쇼 Auto News NAKI 박낙희 제네시스
2022.04.07.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