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시카고에서 패스 하나로 CTA와 페이스, 메트라 등 대중교통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는 이 패스가 지역 대중교통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되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메트라 이사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새로운 리저널 데이 패스 출시 계획을 승인했다. 리저널 데이 패스를 이용하면 하루 동안 CTA 전철과 버스, 페이스 버스, 메트라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지만 주중에는 10달러에서 16달러, 주중에는 10달러가 될 전망이다. 주중 패스는 할인된 요금도 가능하다. 주중 패스 가격에 차이가 생기는 것은 메트라가 이동하는 거리에 따라 요금 책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패스는 올해 말까지 출시될 예정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CTA와 페이스의 승인도 있어야 한다. 두 기관은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이 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런 통합 패스 출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카고 지역 주민들의 숫자가 급감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기관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에서 나왔다. 이 통합 패스가 제대로 정착된다면 세 기관의 통합 역시 탄력을 받게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시카고 지역 대중교통 감독 기관인 RTA에 따르면 팬데믹 지원금이 소진되는 2026년에는 예산 적자가 7억3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CTA 역시 빨라야 올해 말은 되어야 승객 숫자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볼 만큼 승객 감소와 이에 따른 적자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Nathan Park 기자페이스 메트 페이스 메트 통합 패스 버스 페이스
2024.06.13. 12:54
일리노이 주의회가 시카고 일원의 대중교통 기관인 CTA와 페이스, 메트라의 통합을 추진한다. 팬데믹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자 숫자가 줄어들면서 예산 적자가 확대된 상황에서 통합 필요성이 대두됐다. 현재 시카고 일원 대중교통 시스템은 시카고 지역에서 운영되는 버스와 지하철 시스템인 시카고 교통국(CTA), 서버브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 시스템 페이스(Pace), 통근용 기차 시스템인 메트라(Metra)로 구분된다. 곧 일리노이 주의회에 상정될 관련 법안은 이 별도 대중교통 운영 시스템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해당 법안을 추진 중인 의원들은 "각 교통 시스템이 오래됐고 내년에 7억5000만 달러의 대중교통 재정 적자가 예상된다"며 "통합을 통해 시카고 지역의 대중교통 기관을 하나의 뛰어난 시스템으로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나의 통합된 교통 기관은 작은 여러 개의 교통 관련 기관이 같은 예산을 놓고 다툴 필요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원들은 현재 이 시스템들의 재정 결정을 담당하는 RTA를 대신하는 Metropolitan Mobility Authority를 만드는 방안에 역점을 두고 있다. 통합 시스템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교통 수단을 바꿔 탈 때마다 여러 번의 요금을 지불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RTA는 복잡한 위원 선정과 역할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약 7억달러에 달하는 재정 적자에 시달리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MMA가 창립되고 제 역할을 하게 되면 연간 2억달러 이상의 예산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설립 초기에는 15억달러 이상의 많은 예산이 투자되어야 하고 운영상의 문제점을 나타낼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또 인프라 구축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하지만 쿡카운티 의장과 비영리 민간기구에서도 MMA의 창설을 지지하고 있어 의회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페이스 의회 대중교통 시스템 통합 시스템 대중교통 기관
2024.04.30. 13:57
LA 다운타운 LA 페이스 마트 몰에 컨템포러리 아트를 지향하는 ‘페이스 A 갤러리(디렉터 지현)’가 개관한다. 200개 이상 업소가 입주한 LA 페이스마트 몰에 위치한 페이스 A 갤러리는 약 2000 스퀘어피트 규모로 작품 전시를 포함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페이스 A 갤러리는 LA 기반 활동 작가 15인을 초대해 23일부터 8월 18일 한 달 동안 개관전을 개최한다. 먼저 23일부터 8월 3일까지 1부 ‘Recovery(회복)’ 전시회를 개최한다. 참여작가는 김연숙, 조분연, 최영주, 미셸 오, 이종남, 조현숙, 김진실 등으로 7명이다. 이번 전시회는 팬데믹 영향으로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무엇으로 회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지현 디렉터는 “작가의 작품을 통한 순수 예술적 영감이 회복의 단초라고 생각한다”며 “전시를 통해 작가와 관객의 교감이 이뤄지고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프닝 리셉션은 23일 오후 2시부터다. ▶주소: 1458 S.San Pedro St. #320 LA ▶문의 : [email protected] 이은영 기자디스트릭 페이스 la 페이스마트 패션 디스트릭 페이스 마트
2022.07.17.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