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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낮으면 집 보험료 비싸다

신용점수가 낮으면 집 보험을 최대 2배 이상 부담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또 일리노이 주민 일부는 전국 평균보다 더 높은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소비자연맹과 기후커뮤니티 연구소는 최근 공동으로 보고서를 발표하고 신용점수와 집 보험료와의 상관 관계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들 중에서 낮은 신용점수를 가진 경우 집 보험료가 신용점수가 높은 주민에 비해 연간 2122달러, 약 1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용점수가 중간인 경우에는 높은 주민에 비해 53% 높은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었다.     이번 보고서는 신용점수를 측정하는 FICO 점수를 기준으로 평균 740점, 낮은 점수 630점, 높은 점수 820점을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보험회사는 신용점수를 보험료를 책정하는데 필요한 자료로 활용한다. 신용점수가 낮을수록 향후 보험료를 신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외에도 보험사는 나이와 지역, 보험료 신청 기록 등을 보험료 산정에 중요한 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펜실베니아주가 신용점수에 따른 보험료 차이가 가장 큰 지역으로 확인됐다. 낮은 신용점수를 받은 주민들이 높은 신용점서를 가진 주민에 비해 181% 높은 보험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인디애나주는 전국에서 6번째, 일리노이는 10번째로 신용점수에 따른 보험료 차이가 큰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신용점수에 따른 보험료 차이가 크게 발생하고 있음이 밝혀지자 이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와 매사추세츠, 매릴랜드주에서는 신용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다르게 산정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블루밍턴에 본사를 둔 스테이트팜 보험사는 일리노이주 주택 보험료를 27% 인상했다. 이에 일리노이 정부에서는 보험사의 대폭적인 보험료 인상을 규제해야 하며 자동차 보험료 역시 신용점수에 따른 차이가 크게 나타나자 이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신용점수 보험료 펜실베니아주가 신용점수 일리노이 주민들 지역 보험료

2025.08.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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