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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의회, 펜타닐 검사키트 무료 배포 파일럿 프로그램 결정

LA시가 펜타닐 검사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LA시의회는 지난 19일 주민들에게 무료로 휴대용 펜타닐 검사기를 배포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검토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모니카 로드리게스와 휴고 소토-마르티네즈 시의원이 발의한 해당 프로그램은 이러한 키트를 모든 LA주민이 사용할 수 있게 하여 펜타닐 과다 복용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키트 장치는 별도의  연습 없이도 즉시 사용 가능하며, 사용 전 대상 물질에 펜타닐이 포함되었는지 테스트해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시의회 결정에 따라 LA시 조달청 등 부서는 LA시 기금을 조달받을 이 프로그램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 후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11만 명을 넘어섰다. 그중 약 3100건이 LA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la시가 펜타닐 파일럿 프로그램 펜타닐 과다

2024.11.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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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서 펜타닐 공급책 체포...남성 2명 과다복용으로 사망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에서 마약을 팔아 20대 남성 두 명을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케 한 마약 공급책이 체포됐다.   귀넷 카운티 셰리프국은 7일 청년들에게 마약을 팔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데이비드 셰인 랭커스터(사진·45)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랭커스터는 지난해 5월 사망한 엘딘 메흐메도비치(26)와 지난 1월 사망한 숀 위그널(22)에게 펜타닐을 판매해 과다 복용을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당국은 지난달 26일 랭커스터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펜타닐을 비롯한 불법 마약 물질을 제조·판매·유통해 사망을 초래할 경우 중범죄인 과실치사로 간주, 징역형을 구형하도록 규정한 오스틴 법(SB 465)을 적용해 기소했다. 이 법은 펜타닐을 항우울제 자낙스로 속여 판 마약상으로 인해 2021년 사망한 오스틴 월터스의 이름을 따 지난 4월 제정됐다. 당시 펜타닐 판매를 규제하는 법이 없어 경찰은 마약상 신상 정보를 확보하고도 사건을 경범죄로 처리했다. 지난달 12일에도 카라 에델카인드(26)가 오스틴 법에 따라 펜타닐을 판매해 남성을 사망케 한 혐의로 귀넷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지난해 귀넷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2022년 약물 과다복용 신고 건수는 527건으로 이중 26%인 135건이 사망으로 이어졌다. 2012~2013년 펜타닐 사망자가 각각 2명, 3명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10년새 위험이 수십배 급증한 셈이다. 경찰은 “마약 중독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무관하게 펜타닐은 누구에게나 위험하다”며 “의료용 진통제로 위장한 펜타닐을 복용하거나 처방약을 구할 수 없는 만성 질환자가 고통을 덜기 위해 펜타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펜타닐 공급책 펜타닐 공급책 펜타닐 사망자 펜타닐 과다

2024.08.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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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학교서도 '펜타닐' 위기 ...릴번서 여학생 3명 과다 복용

지난 30일 귀넷 카운티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펜타닐 과다 복용 사건이 3건 일어났다고 지역 매체 WSB-TV(채널 2)가 보도했다.   매트 존슨 채널2 귀넷 카운티 국장은 "버크머 고등학교 여학생 세 명이 펜타닐을 남용하는 사건이 각각 발생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본인이 펜타닐 과다 복용 상태임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즉각 교내에 비치된 마약 해독제 나르칸(성분명 날록손)를 복용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넷, 풀턴 등 15개 애틀랜타 교육구는 올해 초 중고등학교에 나르칸을 의무 비치하고 교사들로 하여금 사용 방법을 숙지하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   모르핀보다 약효가 100배 강력해 ‘좀비 마약’으로도 불리는 펜타닐은 최근 미국 내 청소년 문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청소년 약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의 대부분(84%)가 펜타닐로 인해 발생했다.    오드리 아로나 귀넷·뉴튼·락데일(GNR) 카운티 보건소장은 "고등학생의 15%가 불법적 약물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며 "펜타닐 위기는 우리 자녀들의 학교에 침투한 지역 사회 문제 중 하나"라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청소년 펜타닐 펜타닐 위기 펜타닐 과다 청소년 문제

2023.12.01. 15:43

작년 펜타닐 사망…스키드로 148명…1000%까지 급증

노숙자 밀집 지역인 스키드로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fentanyl)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LA데일리는 31일 LA카운티검시소 통계를 인용, “지난해 스키드로 지역에서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숨진 사람은 총 148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7년(13명)과 비교하면 무려 1000% 이상 급증한 것이다.     펜타닐 과다 복용에 의한 사망자 중 59%는 흑인이었다.   LA피해감소네트워크 나빙기 쿠티 대표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 펜타닐 문제와 관련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카운티 정부는 수십 년간 약물 남용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LA시는 현재 모바일 약물 과다 복용 대응팀을 운영 중이다.     대응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독제인 날록손(naloxone) 등을 구비하고 스키드로를 비롯한 LA 시내를 돌며 펜타닐 과다 복용자의 목숨을 구하고 있다.   예방프로젝트연합 찰스 포터 디렉터는 “대응팀 덕분에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있지만 보다 확실하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심지어 스키드로 내 보호소, 셸터 등에서조차 지난해 72명의 과다 복용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펜타닐 스키드 펜타닐 과다 펜타닐 문제 작년 펜타닐

2023.08.31. 19:47

오피오이드 사망, 가주 121% 급증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2019년과 2021년 사이에 오피오이드와 관련한 사망자가 12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매체 칼매터스는 가주 보건부의 통계를 인용해 2021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5942명이 강력한 합성 오피오이드인 펜타닐로 사망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는 전체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자의 8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오피오이드 관련으로 응급실을 찾은 케이스는 2만1000건이며, 이 중 3분의 1은 펜타닐과 연루됐다고 전했다.   칼매터스는 데이터 분석 결과 펜타닐 복용자가 주로 30~34세 남성이며, 흑인과 아메리칸 인디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2021년에 자동차사고보다 펜타닐 과다 복용을 사망한 사람들이 더 많았다고 덧붙였다.   펜타민 관련 사망자는 2019년을 전후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이 자리를 잡으면서 값싸게 제조된 불법 펜타닐이 대도시뿐만 아니라 시골 지역과 교외 지역에 퍼지면서 커뮤니티의 위협이 되고 있다.     현재 가주 의회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자 약물 복용 단속 및 금지와 관련된 약 30개의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또한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해독제인 ‘나르칸(Narcan)’을 처방전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over-the-counter)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 응급 시 구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사망 급증 관련 사망자 펜타닐 복용자 펜타닐 과다

2023.07.25. 20:05

팬타닐 압수 377% 증가…지난달엔 100만정 적발

LA에서 펜타닐 범죄 확산세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LA경찰국(LAPD) 마약전담반과 연방마약단속국(DEA)은 올해 1~9월 LA에서 약 18만9000정의 펜타닐을 압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7% 급증한 것으로 LAPD는 지난 10월의 경우, 한 달만에 100만정이 넘는 펜타닐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은 “현시점에서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안전 문제는 펜타닐이다”라며 “마약 과다 복용 사망자의 평균 나이는 18~45세로 이를 막기 위해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A카운티 검시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91명이 사망했다. 이후 2020년에는 1135명으로 펜타닐 관련 사망자가 급증했다.   LA에서 밀거래되는 펜타닐은 주로 중국산 재료로 멕시코에서 제조해 유입된다. LA타임스는 밀수입한 펜타닐의 도매가는 한 알에 1달러 미만이지만 LA의 소매가는 15~30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LAPD는 필로폰 적발도 급증해 올해 1~9월 1208kg을 압수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67% 증가한 규모라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펜타닐 급증 펜타닐 압수 펜타닐 밀거래 펜타닐 과다

2022.11.0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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