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에서 ‘억만장자의 길’로 불리는 맨해튼 57번가에 위치한 초고가 아파트 중 2억5000만 달러짜리 매물이 등장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엑스텔이 최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거주용 건물인 ‘센트럴파크타워’ 펜트하우스를 이 가격에 시장에 내놨다. 이 펜트하우스는 올해 맨해튼 57번가에 완공된 센트럴파크타워의 129층부터 131층까지 3개 층에 걸쳐 있다. 호가대로 거래될 경우 미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현재 최고가 기록은 센트럴파크 타워의 길 건너편 건물인 ‘220 센트럴파크 사우스’의 펜트하우스(2억3800만 달러)가 보유하고 있다. [센트럴파크타워 페이스북 캡처]펜트하우스 초고층 뉴욕 초고층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타워 캡처
2022.09.16. 18:04
시카고 다운타운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 타워'(Trump Tower)의 펜트하우스가 시카고 시 부동산 거래 사상 역대 2번째로 높은 가격에 팔렸다. 트럼프 타워 89층에 위치한 1만4260 스퀘어 피트 규모의 펜트하우스는 지난 7일 2000만 달러에 매매가 완료됐다. 이 펜트하우스는 5개의 침실, 7.5개의 화장실,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통유리, 19피트 높이 거실 천정, 그리고 단독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20년 기준 재산세는 25만7391달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타워 펜트하우스의 구매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펜트하우스 전 소유주인 산제이 샤는 작년 9월 처음 3000만 달러에 부동산 시장 매물로 내놓은 후 한동안 해당 가격을 고수했지만 지난 2월부터 매수자측과 가격 조정에 들어가 거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서 서버브 호프만 에스테이츠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업체 '비스텍스'(Vistex)의 최고경영자(CEO)인 샤는 지난 2014년 1700만 달러에 해당 펜트하우스를 구매했지만, 이후 7년여 동안 한 번도 입주하지 않고 이번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카고 시 부동산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은 지난 2017년 일리노이 주 최고 부호인 억만장자 켄 그리핀이 시카고 북부 골드코스트 인근의 9 웨스트 월튼 스트릿 소재 4개의 콘도를 총 5875만 달러에 구매했을 때 기록됐다. 당시 그리핀은 4개의 콘도 가운데 하나에만 20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싱글하우스 최고 거래가는 지난 2006년 현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가 1450만 달러에 구입한 시카고 북부 골드코스트 애스터 스트릿 소재 주택이다. Kevin Rho 기자트럼프타워 펜트하우스 시카고 다운타운 해당 펜트하우스 시카고 싱글하우스
2022.03.08.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