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내리고 거래 늘었다
LA한인타운 주택 시장이 3월 들어 거래는 늘었지만, 가격은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단독주택과 콘도 거래가 증가하며 전체 거래량은 확대됐지만, 전반적인 가격 지표는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총 84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채와 비교해 9% 증가했다. 단독주택과 콘도 거래가 늘며 전체 거래를 견인했지만, 임대수익용 주택은 감소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올해와 지난해 3월 한인타운 주택 매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그래픽 참조〉 한인 부동산 업계는 “거래량은 회복되는 흐름이지만, 가격은 여전히 조정 국면에 있다”며 “바이어들이 가격 협상력을 확보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독주택(SFR) 지난 3월 한인타운에서 거래된 단독주택은 40채로, 전년 동월의 37채보다 8% 증가했다. 그러나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간 거래가는 145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5% 감소했다. 평균 거래일은 43일로 전년의 30일보다 43% 늘어, 거래 성사까지 시간이 더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794.48달러로 지난해보다 13% 하락했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비율은 98.46%로 전년(100.36%)보다 낮아졌다. ▶콘도·임대수익용 주택 콘도 시장은 거래 증가와 가격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다. 지난달 거래된 콘도는 27채로 전년 동월의 21채 대비 29% 증가했다. 중간 거래가는 74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6% 하락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611.6달러로 전년 대비 3% 낮아졌다. 평균 거래일은 72일로 지난해 49일보다 47% 늘어나, 거래 속도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수익용 주택은 거래와 가격 모두 감소했다. 지난달 거래 건수는 17채로 전년의 19채보다 11% 줄었다. 중간 거래가는 13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17% 하락했다. 다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393.79달러로 전년 대비 1% 소폭 상승했다. 평균 거래일은 83일로 지난해 50일보다 66% 늘어, 매수자 관망세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거래량은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가격은 여전히 조정 국면에 있다”며 “금리와 경기 흐름에 따라 향후 시장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 조사는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 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우훈식 기자집값 거래 중간 거래가 la한인타운 주택 평균 거래일
2026.05.03.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