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과 경기 침체 등으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최근 경기도 평택시가 ‘바닥’을 찍고 반등세를 보인다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이달부터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에 돌입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에도 인파가 몰려 눈길을 끈다. 최근 삼성전자가 무려 300조 원 규모를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남부 용인시, 화성시, 평택시를 잇는 ‘반도체 삼각벨트’가 형성될 전망인데, 이 소식에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실제 최근 용인시의 아파트 매물이 급속도로 자취를 감추며 가격도 올라 위약금을 물고 기존 매매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미분양 물량도 급속도로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택시에서도 가장 최근 청약을 접수 받은 ‘고덕자이 센트로’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45.3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480가구에만 927명이 몰려 눈길을 끈 ‘고덕자이 센트로’는 일반물량 89가구 모집에도 무려 4,034명이 청약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 평균 45.3대 1, 최고 55.5대 1을 기록했다. 서울도 아닌데 ‘요즘 누가 청약하나’라는 최근 인식을 깬 결과였다. 이 같은 열기는 서평택 화양지구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에도 옮겨붙은 모양새다. 최근 일각에서 반도체 클러스터의 수출길로 평택항을 갖춘 서평택이 지목될 것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이 단지가 화양지구 내에서도 평택항 접근이 가장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즉 거대 산업단지의 최대 배후 주거지로서의 역할이 강화돼 회전율이 높아질 것도 기대되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지속되는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에 힘입어 투자 수요자들에게도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중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본격 공포·시행될 예정으로, 이곳의 전매제한은 기존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에서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로 대폭 축소된다. 이 외 지난해 말 취득세 중과율과 양도소득세율 체계가 손질돼 다주택자들의 진입 장벽도 낮아졌다. 또 거주 지역과 주택 소유 여부, 청약 통장 유·무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원하는 동·호를 골라 즉시 계약 진행 가능하다. 특히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에서는 일부 고층부에서 ‘서해 오션뷰’가 가능하다. 청약 통장을 아끼던 수요자들이 규제 완화에 힘입어 오션뷰가 가능한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선착순 계약에 앞다퉈 몰려들은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 앞에서 이른 아침부터 줄 서있었다는 A 씨는 이 단지에 대해 “38번 국도나 서해안고속도로가 가까우며 KTX도 예정돼 교통 여건이 괜찮아 보였고, 평택항의 미래가치도 높아보였다. 특히 수도권에서 누릴 수 있는 오션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의견을 말했다. 현장 관계자는 “화양지구는 수도권 내 ‘저평가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지 중 역대 최대 규모의 계획도시로 향후 고덕과 함께 평택시의 양대 개발 축이 될 것”이라며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화양지구 내에서도 외부 접근성과 직주근접이 가장 뛰어날 위치에 들어서 인기다. 여기에 일부 세대에서는 오션뷰까지 가능해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말했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의 선착순 동·호지정계약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소사벌지구 배다리공원 맞은편) 일원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진행 중이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1차)로 책정돼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며, 특히 중도금 대출에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서평택 안중홍보관은 안중읍 송담리 일원에 마련됐다. 한편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총 1,571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별로는 ▲72㎡ 149가구 ▲76㎡ 76가구 ▲84㎡A 929가구 ▲84㎡B 315가구 ▲84㎡C 102가구다. 총 5개 타입의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수요자들의 선택폭을 넓혔으며,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대단지에 걸맞은 조경과 커뮤니티 규모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지 면적 중 조경 면적을 40% 이상(약 9,000평) 배치해 녹지 공간을 극대화했다. 단지 중심부에는 약 1,700평 규모의 중앙 원 조성이 예정됐으며 이는 바람이 지나는 길로도 계획돼 단지 전체의 통풍도 돕는다. 중앙 광장에는 이팝나무와 배롱나무 등으로 특색 있는 공간 조성을 계획했다. 입주민들이 시간 흐름에 따라 다양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왕벚나무 등 다양한 수종 도입도 계획됐으며, 이 외 생태연못, 단지 내 산책로 등의 조성이 예정됐다. 커뮤니티 시설도 1,100여 평 규모로 들어선다. 큰 규모인만큼 시설도 다양하게 들어서는데,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사이클에 맞출 수 있도록 체육시설은 물론 취미활동시설, 자녀를 위한 시설들이 고루 계획됐다.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실내에서도 간편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이 외 악기연습실, A·V(Audio·Video)룸 등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입주민들의 ‘워라밸’ 실현을 돕고 작은도서관, 독서실, 스터디룸,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맘&키즈카페도 계획돼 학부모 입주민들의 니즈도 맞췄다.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파워도 눈여겨볼 만하다. 힐스테이트는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 부문 1위(2022, 브랜드스탁), 3년 연속 아파트 브랜드파워 1위(2019~2021, 닥터아파트), 48개월 연속 브랜드평판지수 1위(2019~2023,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등 다수의 수상 기록을 보유한 브랜드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평택 힐스테이트 서평택 화양지구 힐스테이트 평택 평택항 접근
2023.04.01. 22:25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풍부한 인프라와 일자리로 발전을 거듭하며 평택을 대표하는 주거타운으로 발돋움 하면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새롭게 분양하는 단지가 주목을 끌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 서정동, 장당동, 고덕동 일원 대지면적 1,341만여㎡ 부지에 인구 14만6000여명•6만여 가구 등으로 계획된 신도시다. 고덕신도시는 지역 경제의 젖줄이 되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서정리역 등이 인접해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곳이다. 실제로 평택 부동산 시장에서 고덕신도시의 영향력은 크다. 부동산114 REPS에 따르면 역대 평택 아파트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9개 단지가 고덕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일 정도로 수요층이 탄탄하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로 평택 분양 단지들이 다소 부진한 청약 경쟁률을 보였음에도 지난해 11월 고덕신도시에서 분양한 ‘고덕 디에트르 리비에르’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탄탄한 경쟁력을 선보였다. 주택 가격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고덕신도시가 자리한 고덕동 일원의 매매 시세는 약 6억 8000만원이다. 이는 평택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동삭동(약 4억 5000만원), 평택동(약 5억 2000만원), 용이동(약 4억 3000만원) 등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고덕신도시가 평택 부동산 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자들의 갈증은 크게 나타난다. 기존 고덕신도시에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대형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브랜드 단지에 대한 니즈가 지속해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관심을 모으는 단지는 평택 고덕신도시 A-5 블록에 들어서는 ‘고덕자이 센트로’다. 고덕자이 센트로는 각종 아파트 브랜드 평가 1위를 자랑하는 ‘자이(Xi)’ 브랜드 단지로 ‘고덕국제신도시자연앤자이(2019년 입주)’ 이후 고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두 번째 자이 아파트다. 고덕자이 센트로는 평택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공급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공공의 안정성과 민간건설사 브랜드의 기술력이 더해져 우수한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덕자이 센트로는 ‘자이’ 브랜드에 걸맞은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전세대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더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계절별 의류 및 패션 소품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대형 드레스룸을 갖췄으며, 여기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확장형 선택 시 알파룸을 대형 알파룸, 와이드 다이닝(알파룸•팬트리), 디럭스 키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다양한 상업지구(예정)가 인근으로 자리해 생활 편의를 높일 예정이며, 주변으로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CGV 등도 들어서 있다. 여기에 고덕신도시 내 교육특화구역 ‘에듀타운’ 부지에 오는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정원 2,000명 규모의 초∙중∙고 통합학교인 평택고덕국제학교(가칭)가 들어설 계획이기 때문에 교육 여건도 우수하게 평가된다. 출퇴근이 편리한 입지적 장점도 갖췄다. 총 289만㎡ 규모로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 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이 자리한다. 또한, 1호선 서정리역 및 서정리역 역세권 복합개발(계획)이 인근에 자리하며, 평택지제역 SRT도 인근에 위치해 수도권 및 전국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평택제천고속도로로 통하는 평택고덕IC와 송탄IC도 이용할 수 있다. ‘고덕자이 센트로’는 지하 2층~25층, 7개 동, 총 569가구,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공공분양 아파트로 공급됨에 따라 전체 가구 중 85%가 특별공급으로 공급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다. 특히,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평택시 거주자에게 분양 물량의 30%가 우선 공급되며,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자에게 20%가 우선 공급된다. 그 외 50%는 전국 거주자에게 공급 물량이 배정될 예정이다. 한편, 고덕자이 센트로는 17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평택시 이충동에 자리한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고덕신도시 평택 고덕신도시가 평택 평택 고덕신도시 이후 고덕신도시
2023.03.16. 18:53
평택의 최중심에 들어서는 초대형 상업시설인 ‘위드파크 평택’이 7월 분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드파크 평택’은 시행사 (주)아웃토피아로부터 발주를 받은 시공사 동일건설(주)이 공사를 담당했으며, 세계적인 디자인 건축 설계사 ‘YKH’, 국내 상환경 솔루션 ‘글로우서울’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탄생된 상업시설이다. 해당 상업시설은 대지면적 약 5,000평, 8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광역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동시주차 441대가 가능한 주차시설을 갖췄다. 또한 해외문화를 접목한 특화 콘셉트로 반려견 공간(대형견 전용, 중·소형견 전용)과 다양한 먹거리문화 및 쇼핑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실내외 공간은 테마가 가득한 인테리어로 조성되며,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가 연중 365일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위드파크 평택’은 All-in-one 시스템으로 전 호실 임대가 완료되어, 수분양자의 가장 필요한 수익 니즈를 충족시키고, 부동산 토탈 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수분양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위드파크 평택’은 38번 국도에 바로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며, 평택 내에서는 어디든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한 평택의 최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관계자는 “‘위드파크 평택’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위드파크 평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위드파크 평택’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해 있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평택 상업시설 위드파크 평택 평택 초대형 해당 상업시설
2022.07.12. 17:50
평택 미군기지 사령관의 부인인 한인 입양인이 40여 년 만에 가족과 재회한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미군 기관지인 성조지에 따르면 세스 그레이브스 캠프 험프리스 사령관의 부인인 타라 그레이브스(46) 씨는 1975년 미국으로 입양됐던 한인이다. 당시 생후 6개월로, 한국 이름은 ‘김은숙’이다. 녹록지 않은 유년기를 보냈다는 그가 ‘뿌리’를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 타라 씨는 16살 때 양어머니의 도움으로 친모와 한때 연락이 닿아 통역본 편지를 주고받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친모는 직접 대면하기 전까지는 자세한 얘기를 하기를 꺼렸고, 한국어를 배우라는 말도 했다. 편지 교환도 2년 만에 중단했다고 한다. 타라 씨의 가족 재회는 남편이 작년 한국으로 근무지를 옮기면서 ‘우연히’ 성사됐다. 타라 씨는 “아직까지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저의 (입양으로 인한) 상처가 치유될까 싶어서, 가족들에게 다시 연락해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회는 평택에 있는 한 카페에서 이뤄졌다. 큰오빠를 비롯한 6남매가 입양 46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셈이다. 이 만남을 계기로 그는 자신의 친부모가 당시 딸 대신 아들 하나를 더 원했고, 어려운 형편 등으로 입양을 결정했던 사실을 전해 들었다. 부모가 이혼하면서 자식들이 아버지 밑에서 컸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친도 숨을 거뒀다는 얘기도 알게 됐다. 오빠 김형배 씨는 “부모님에게 여동생이 어디로 갔는지 물었지만, 아무런 얘기도 듣지 못했다”며 “당시 다른 형제들이 입양의 개념을 이해하기엔 너무 어렸지만, 나중엔 죄책감이 들었다”며 수십 년 만에 다시 만난 여동생에게 용서를 구하기도 했다. 그레이브스 사령관은 성조지에 “가족들이 결국엔 서로 다시 만나게 된 데 대해 매우 기뻐했다”며 “아내에게 굉장히 특별한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사령관 평택 한인 입양인 가족 재회 그레이브스 사령관
2022.01.18.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