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재정칼럼] 백만장자에 대한 오해

지난해 미국에서 무려 56만2000명의 새로운 백만장자(Millionaire)가 탄생했다. 미국의 백만장자는 790만 명이나 된다. 우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정든 조국 땅과 형제 부모를 뒤로하고 미국으로 이주하여 열심히 일한다. 백만장자는 우리와 거리가 먼 딴 세상의 일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은근과 끈기를 가지고 열심히 땀을 흘리며 생활하는 한인들은 모두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우리가 백만장자가 되기 위해서는 백만장자들이 어떠한 사람들인지를 알고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백만장자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 몇 가지를 함께 알아본다.   ▶백만장자들은 세금을 거의 내지 않는다? = 수입이 가장 많은 부자의 1%가 미국 전체 세금의 45%를 부담하고 있다. 부자 탑 10%는 미국 전체 세금의 75%를 차지한다. 부자들이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백만장자들은 단지 부모로부터 상속을 받아 부자가 되었다? = 많은 사람들이 막연히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부자들은 부모를 잘 만나 상속으로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사실과 다르다. 상속으로 부자가 된 경우는 단지 20%에 불과하며, 80%의 백만장자들은 자수성가한 부자들이다.     ▶백만장자들은 자신들이 부자라고 생각할 것이다?=많은 사람들은 백만장자라면 그 사람들은 재정적으로 매우 안정이 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근심과 걱정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백만장자들 자신도 우리가 염려하는 여러 가지 재정적인 문제들을 함께 고민한다. 아이들의 학자금, 주택 융자, 의료비, 그리고 노후대책 등 우리가 염려하는 것 그대로 걱정한다. 특히 새롭게 된 백만장자들은 더욱더 여러 가지 재정적인 문제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고민하고 있다.   ▶백만장자들은 많은 봉급을 받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많은 봉급을 받음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은 전체에서 겨우 절반을 차지한다. 나머지 반은 자영업(Business)이나 적은 봉급을 재정 목적을 가지고 꾸준히 투자하여 백만장자로 이어진다.     미국에서 태어나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나 한국에서 이민 와서 사업을 하는 사람이나 기회는 똑같이 주어진다. 언어소통에 조금 부족함이 있을 수 있으나 우리에게는 열심히 일하는 근면 정신이 있다.   ▶백만장자들은 좋은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 = 일반적인 생각으론 부자들은 좋은 자동차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 역시 맞는 말이 아니다. 통계의 결과는 대부분의 부자가 국내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타는 자동차는 포드(Ford) 자동차이다.   ▶백만장자들은 항상 골프 등을 즐기며 여유있는 생활을 즐긴다? = 백만장자 중에서 은퇴한 부자들의 비율은 단지 20%에 불과하다. 나머지 대부분의 백만장자는 지금 여러분들과 똑같이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백만장자들은 특별한 계층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 위에서 언급한 대로 대부분의 백만장자는 지극히 평범한 계층의 사람들이다. 상속도 받지 않았고, 포드 자동차를 운전하며 그저 열심히 일하며 부지런히 저축하며 투자한다. 그리고 여러분들과 똑같이 아이들 학자금을 염려하며 노후를 걱정한다. 일반적인 사람들과 특별히 다른 점이 거의 없다.   오늘날의 백만장자들은 재정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많은 돈을 소비하지 않으면서 재정적으로 독립하려고 노력한다. 은근과 끈기로 살아가는 우리 역시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이명덕 / 재정학 박사재정칼럼 백만장자 오해 백만장자들 자신 모두 백만장자 포드 자동차

2025.06.19. 19:00

썸네일

[브리프] '포드, 직원 3000명 감원' 외

포드, 직원 3000명 감원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포드 자동차가 대규모 정리해고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포드가 30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이 중 2000명은 정규직 직원이고, 나머지 1000명은 하청업체가 파견형식으로 고용한 직원들이다. 정리해고 대상자에 대한 통보는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지역적으로는 미국과 캐나다, 인도의 직원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정리해고로 절감한 비용을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포드 경영진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정리해고가 자원 재분배와 함께 경쟁자들에 뒤처진 비용 구조 개선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드는 전기차라는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기회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IPO 시장, 20여년만의 최악   뉴욕 증시의 부진 속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20여 년 만에 최악의 부진을 향해 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연초부터 최근까지 전통적인 IPO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51억 달러로 예년 같은 기간의 330억 달러의 6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증시가 활황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IPO를 통한 자금 조달이 1000억 달러를 넘는 수준이었다. 지난해 말까지 IPO 시장의 호황에 고무돼 IPO 준비를 거의 끝마친 기업이 수백 개나 있었지만, 물가 급등과 기준금리 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여파로 증시가 급락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IPO 시장에 냉기가 돌면서 기업공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기업들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초 올해 IPO가 유력시됐던 핀테크 기업 클라나는 비용 절감을 위해 수백 명을 감원하고 자금 마련을 사금융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클라나는 올여름 8억 달러를 조달했으나, 기업가치는 기존보다 85%나 할인되면서 3년 전과 같은 67억 달러를 인정받는 데 그쳤다.브리프 포드 직원 기준금리 인상 포드 직원 포드 자동차

2022.08.23. 17:4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