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롱아일랜드에서 한인 중학생이 1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나소카운티 경찰국은 지난 19일 오후 6시40분쯤 플라워힐 지역 미들넥로드와 노던불러바드 인근에서 네이선 하(Nathan Ha·12)군이 도로를 건너다 2023년형 포드 픽업트럭에 부딪혀 사망했다고 21일 밝혔다. 숨진 하군은 이 지역 로슬린 중학교 7학년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직후 하군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트럭 운전자는 18세 남성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한길 기자교통사고 픽업트럭 한인 중학생 포드 픽업트럭 나소카운티 경찰국
2025.05.22. 22:40
전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하는 차종은 픽업 트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험범죄국(NICB)이 최근 발표한 도난 차량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차량은 2004년형 쉐보레 픽업트럭이다. 도난당한 쉐보레 픽업트럭은 총 4만9903대다. 이어 포드 픽업트럭(2006년형 모델·4만8175대), 혼다 시빅(2000년형·2만7113대), 혼다 어코드(1997년형·2만7089대) 등의 순이다. 한국산 브랜드인 현대 소나타(2013년형·2만1707대), 현대 엘란트라(2017년형·1만9602대), 기아 옵티마(2015년형·1만8221대) 등은 나란히 뒤를 이었다. NICB 데이비드 글라위 국장은 “차량 도난 건은 전년 대비 7% 늘었으며 도난 차량 중 4대 중 1대(25%)가 풀사이즈 픽업트럭이었다”며 “전국적으로 도난 차량은 100만 대가 넘는데 약 32초마다 1대 꼴로 도난당한 셈”이라고 말했다. 가주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가주 지역 도난 차량 통계만 따로 추려보면 쉐보레 픽업트럭(2001년형·1만5557대)이 가장 많았다. 이어 혼다 시빅(1만580대), 포드 픽업트럭(8930대), 혼다 어코드(7897대), 현대 소나타(5592대), 기아 옵티마(5479대)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팬데믹 사태 이후 도난 사건은 늘고 있지만, 회수율 역시 증가하고 있다. 글라위 국장은 “지난해 도난 신고된 차량 중 85% 이상이 법 집행기관 또는 기타 수단을 통해 회수됐다”며 “특히 회수된 차량 중 34%는 신고 후 24시간 이내에 되찾았다”고 전했다. NICB는 ▶차량 내 귀중품을 두지 말 것 ▶창문을 끝까지 올릴 것 ▶차량 내 열쇠 등을 두고 내리지 말 것 ▶쇼핑센터 등을 이용할 때는 출입구에서 가까운 쪽 또는 행인이 많은 곳에 주차할 것 ▶어두운 곳 또는 가로등이 없는 길에 주차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글라위 국장은 “차량 도난 피해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은 수십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며 “특히 지난해의 경우 소셜미디어 등에서 차량 절도 방법 등이 공유된 것은 특정 차종의 도난 건이 증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픽업트럭 도난 차량 도난 도난 차량 포드 픽업트럭
2023.08.06. 19:26
전국에서 매 36초마다 1대씩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또 차종 별로는 픽업트럭이 절도범들의 주요 타겟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험범죄국(NICB)이 12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총 88만595건의 자동차 도난 사건이 발생해 2019년에 비해 11%가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경제활동 규제, 재택근무 증가 등으로 차를 장시간 주차해 놓는 경우가 많아 절도 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차량 별로 절도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포드 픽업트럭으로 이 기간 총 4만4014대가 피해를 입었다. 이어 셰볼레 픽업이 4만968대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톱 10 가운데 GMC 픽업과 닷지 픽업이 각각 1만3016대, 1만1991대로 7위와 10위에 포함됐다. 〈표 참조〉 특히 셰볼레 픽업은 전년 대비 25.7%, GMC 16.6%, 포드 픽업 13%, 닷지 픽업 6.2%가 각각 증가해 픽업트럭의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톱 10 가운데 나머지 6개 모델은 모두 일본 브랜드로 혼다 시빅과 어코드가 3, 4위, 도요타 캠리와 코롤라가 5, 8위, 닛산 알티마 6위로 나타났으며 유일한 SUV 모델인 혼다 CR-V가 전년 대비 21.9% 급증하며 9위를 기록했다. 가주의 경우는 혼다 시빅이 1만6625대 도난 당해 1위에 올랐으며 어코드, CR-V가 2, 5위, 도요타 캠리, 코롤라가 6, 8위를 차지했다. 픽업으로는 셰볼레, 포드, GMC, 도요타 타코마가 각각 3, 4, 7, 10위를 기록했으며 셰볼레타호 SUV가 9위로 순위권에 포함됐다. 절도범들이 주로 노리는 차량 연식은 일부를 제외하고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혼다 시빅과 어코드는 2000년, 1997년 등 20년이 넘은 구형 모델이 주요 타겟이 됐는데 이는 이들 모델이 도난방지기술 없이 생산된 마지막 모델 중 하나이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국차 가운데서는 현대 쏘나타, 엘란트라와 기아 옵티마, 포르테가 콜로라도, 뉴멕시코주 등 중서부 2개 주와 워싱턴DC, 뉴햄프셔,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북동부 10개 주에서 3~10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NICB는 절도 예방을 위해 ▶차량 내에 열쇠나 귀중품을 두지 말 것 ▶창문이나 문 등 잠금 여부 확인 ▶가능한 밝은 곳에 주차할 것 ▶알람, 휠 록, 스티어링휠 록 등 차량 도난방지 장치 장착 ▶GPS 차량 추적기 장착 등을 권고했다. 박낙희 기자
2021.10.12. 21:59
[보험범죄국 2020년 집계] 작년 88만여대 11% 급증 픽업트럭 피해 가장 많아 가주선 시빅·어코드 최다 전국에서 매 36초마다 1대씩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또 차종 별로는 픽업트럭이 절도범들의 주요 타겟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험범죄국(NICB)이 12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총 88만595건의 자동차 도난 사건이 발생해 2019년에 비해 11%가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경제활동 규제, 재택근무 증가 등으로 차를 장시간 주차해 놓는 경우가 많아 절도 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차량 별로 절도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포드 픽업트럭으로 이 기간 총 4만4014대가 피해를 입었다. 이어 셰볼레 픽업이 4만968대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톱 10 가운데 GMC 픽업과 닷지 픽업이 각각 1만3016대, 1만1991대로 7위와 10위에 포함됐다.〈표 참조〉 특히 셰볼레 픽업은 전년 대비 25.7%, GMC 16.6%, 포드 픽업 13%, 닷지 픽업 6.2%가 각각 증가해 픽업트럭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톱 10 가운데 나머지 6개 모델은 모두 일본 브랜드로 혼다 시빅과 어코드가 3, 4위, 도요타 캠리와 코롤라가 5, 8위, 닛산 알티마 6위로 나타났으며 유일한 SUV 모델인 혼다 CR-V가 전년 대비 21.9%가 증가하며 9위를 기록했다. 가주의 경우는 혼다 시빅이 1만6625대가 도난돼 1위에 올랐으며 어코드, CR-V가 2, 5위, 도요타 캠리, 코롤라가 6, 8위를 차지했다. 픽업으로는 셰볼레, 포드, GMC, 도요타 타코마가 각각 3, 4, 7, 10위를 기록했으며 셰볼레타호 SUV가 9위로 순위권에 포함됐다. 절도범들이 선호하는 차량 연식은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특히 혼다 시빅과 어코드는 2000년, 1997년 등 20년이 넘은 구형 모델이 주요 타겟이 됐는데 이는 이들 모델이 도난방지기술 없이 생산된 마지막 모델 중 하나이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국차 가운데서는 현대 쏘나타, 엘란트라와 기아 옵티마, 포르테가 콜로라도, 뉴멕시코주 등 중서부 2개 주와 워싱턴DC, 뉴햄프셔,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북동부 10개 주에서 3~10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NICB는 절도 예방을 위해 ▶차량 내 열쇠나 귀중품을 두지 말 것 ▶차창이나 문 등 잠금 여부 확인 ▶가능한 밝은 곳에 주차할 것 ▶알람, 휠 록, 스티어링휠 록 등 차량 도난방지 장치 장착 ▶GPS 차량 추적기 장착 등을 권고했다. 박낙희 기자픽업트럭 피해 포드 픽업트럭 자동차 절도 자동차 도난 박낙희 Auto News 자동차 NICB 보험범죄국
2021.10.12.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