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폭염과 악천후에 대응해 32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호컬 주지사는 22일 “앞으로 며칠간 극심한 더위와 악천후가 뉴욕주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날씨에 주의하며 경계심을 갖고, 안전을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해 달라”고 밝혔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32개 카운티에는 뉴욕시 5개 보로를 포함해 올바니, 나소, 웨스트체스터카운티 등이 포함됐다. 23일 맨해튼 기온은 화씨 96도, 뉴왁 공항은 100도를 기록했다. 예비선거일인 24일은 더위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화씨 10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됐다. 수요일까지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 후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콘에디슨(ConEd)은 “정전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고객들에게 전력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정부는 비상운영센터 모드를 격상했으며, 화재예방통제국 역시 소방작전센터를 가동하고 대응 태세를 갖췄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비상사태 뉴욕주 폭염 비상사태 비상운영센터 모드 대응 태세
2025.06.23. 20:09
이번주 뉴욕 일원에는 극심한 폭염에 이어 폭풍까지 찾아올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뉴욕 일원 대부분 지역에는 9일 오후 8시까지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뉴욕시 일부 지역과 뉴저지 북동부, 커네티컷 남동부 지역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화씨 100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시 비상관리국(NYCEM)은 “뉴욕시의 경우 10일까지 폭염 비상사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NWS는 “9일 최고 기온이 화씨 103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온과 고습으로 인한 열병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지는 10~11일에는 낮 기온이 평균 화씨 80도대로 떨어지지만, 허리케인 ‘베릴(Beryl)’의 영향으로 소나기와 폭풍이 시작될 예정이다. NWS는 “돌풍과 폭우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습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제이 앵글 NWS 기상학자는 “이른 여름에 이 정도로 습도가 높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카리브해와 멕시코만을 강타한 후 8일 텍사스주 해안에 상륙한 허리케인 ‘베릴’은 10일부터 12일까지 북동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에서 12일까지는 50% 확률로 소나기와 폭풍이 예상되며, 주말인 13일에도 30% 확률의 소나기와 강풍이 예고됐다. 뉴욕시는 시민들을 위해 5개 보로 전역에 쿨링센터를 개방하며, 가까운 쿨링센터는 웹사이트(www.nyc.gov/site/em/ready/extreme-heat.page)나 311에 전화해서 확인 가능하다.이번주 폭염 이번주 폭염 이번주 뉴욕 폭염 비상사태
2024.07.08.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