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부시장이 시청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시장실은 올해 초 시청 건물을 폭파하겠다고 말한 브라이언 윌리엄스(사진) 공공안전 담당 부시장에게 행정 휴가 조치가 내려졌다고 18일 밝혔다. 제크 사이들 시장실 대변인은 이날 “배스 시장은 해당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위협이 알려졌을 때 경찰국이 수사를 진행했으며 해당 사안을 FBI에 인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FBI는 지난 17일 패서디나 지역에 있는 윌리엄스 부시장 자택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실 측은 이날 윌리엄스 부시장의 혐의와 관련,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FBI 역시 구체적인 수사 내용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윌리엄스 부시장은 지난해 3월 시장실에 합류했다. 경찰국, 공항, 소방국의 안전 업무를 담당했으며 이전에는 LA 카운티 셰리프국에서 행정국장으로도 근무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부시장 폭파 폭파 위협 휴가 조치 담당 부시장
2024.12.18. 20:49
두 달 동안 범죄를 모의하고 데이팅앱에서 만난 여성의 집을 폭파한 조지아주 남성 2명이 다수의 중범죄 혐의로 최근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조지아 남부지방검찰청이 7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티븐 글로서(37)와 칼렙 킨지(34) 등 2명의 피고인은 지난해 1월 사바나 인근 리치몬드힐 시의 한 주택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를 비롯해 스토킹, 폭발물 사용 등 다수의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폭발물을 사용한 중범죄 공모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판결 시 최대 징역 20년형에 처해진다. 또 폭발물을 사용한 혐의도 유죄 판결을 받으면 추가로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연방 법원은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다. 두 피고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피해자를 '살인, 부상, 괴롭힘, 협박' 의도로 감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무기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에 의하면 둘은 피해자 집에 화살을 쏘거나 "큰 비단뱀을 풀어 (피해자의) 딸을 삼키게 하자," '개똥이나 죽은 쥐를 보내자,' '피해자의 머리 가죽을 벗기고 집을 폭파하자' 등의 범죄 계획을 공모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글로서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피해자의 주소지를 파악한 후 온라인에서 산 폭발물(태너라이트)을 사용해 폭발 장치를 제작했으며, 1월 13일 피해자의 집을 폭파했다. 지역매체WSAV는 피해자와 그 딸은 폭발이 일어나기 하루 전에 이사한 새 집에 폭발이 일어났으나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다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인 WTOC는 사건 수사관의 말을 빌려 "용의자 글로서는 이전에 데이팅앱에서 피해자를 만났으나 그들의 관계는 진작 끝났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스토킹 폭파 스토킹 폭발물 범죄 모의 중범죄 혐의
2024.03.12.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