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인근서 총격 사건…아시아계 여성 사망
LA 한인타운 인근에서 여성을 폭행하던 남성이 이를 말리려던 행인과 피해 여성에게 총격을 가해 아시아계 여성이 숨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16일 오후 10시 30분경 피코불러바드와사우스세인트앤드루플레이스 인근 아파트 단지 앞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며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하는 비명을 크게 질렀다고 전했다. 이때 지나가던 SUV 차량에 타고 있던 부부와 아들이 상황을 보고 멈춰 섰고, 아버지가 여성을 돕기 위해 내리자 용의자가 총을 꺼내 발포했다. 여성과 남성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여성은 도착 직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피해 여성은 아시아계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남성은 최소 한 발의 총상을 입었으나 현재 안정적인 상태다. SUV에 함께 있던 가족의 부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차량 측면에서 총탄 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17일 오전 7시께 사건 현장 인근 거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용의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LAPD는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송영채 기자아시아계 하버드 아시아계 여성 여성 폭행 폭행 총격
2025.08.17.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