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치러진 뉴저지주 표준시험인 뉴저지학생학습평가(New Jersey Student Learning Assessment·NJLSA)의 학군별 합격률이 공개된 가운데, 이번에도 역시 아시안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저지주 교육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 전체 아시안 학생의 영어 과목 합격률은 80.9%, 수학 과목 합격률은 75.1%로 전년도보다 각각 0.3%포인트 1.4%포인트 상승한 수치였다. 합격률은 전체 평균(영어 52.2%, 수학 39.6%)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아시안 학생의 NJLSA 영어·수학 과목 합격률은 각각 83.3%, 77%였다. 인종별로 비교해보면, 아시안 학생들의 시험 결과는 타인종 학생들의 결과와 큰 차이로 월등했다. 올해 백인 학생의 영어 과목 합격률은 62%였고, 히스패닉(37.8%), 흑인(35.6%)이 그 뒤를 이었다. 수학 합격률도 백인 51.1%, 히스패닉 23.2%, 흑인 19.3%로 아시안 학생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주요 한인 밀집 지역 학군에서 아시안 학생들의 합격률 또한 주 전체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테너플라이 학군의 영어 과목 아시안 학생 합격률은 ▶3학년 80% ▶6학년 95.5% ▶9학년은 93.4%, 수학은 ▶3학년 92.8% ▶6학년 95.5%로 대부분 90%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포트리 학군의 아시안 영어과목 합격률은 ▶3학년 68.6% ▶6학년 85.9% ▶9학년 84.6%로, 3학년을 제외하면 뉴저지주 아시안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팰리세이즈파크 학군의 영어 과목 아시안 합격률은 ▶3학년 59.1% ▶9학년 80.9%로 아시안 전체 평균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표준시험 뉴저지주 아시안 아시안 영어과목 뉴저지주 표준시험
2024.12.05. 21:09
뉴욕주 교육국이 지난 봄 치러진 2023~2024학년도 표준시험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올해도 역시 아시안 학생들이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지난 14일 공개된 시험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 전역의 3~8학년 학생 중 46%가 영어 과목에서, 54%가 수학 과목에서 합격선인 ‘능숙한 수준(proficient)’에 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아시안 학생들은 영어·수학 과목 모든 학년에서 인종 중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먼저 영어 과목의 경우, 표준시험에 합격한 3학년 학생 중 아시안의 합격률은 67%로 인종 중 가장 높았다. 백인의 합격률이 52%, ▶흑인 39% ▶히스패닉 37%로 뒤를 이었다. 8학년의 합격률도 아시안(75%)이 가장 높았고, 백인(57%)·흑인(43%)·히스패닉(42%) 순이었다. 인종 구분 없이 전체 학생 시험 결과를 학년별로 보면, 8학년 학생들의 합격률이 52%로 가장 높았으며 3학년의 합격률이 43%로 가장 낮았다. 수학 과목에서도 아시안 학생들의 성적이 월등했다. 3학년 학생 중 아시안 합격률은 76%였고, 이는 인종 중 합격률이 두 번째로 높은 백인(59%) 학생들의 합격률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다. 뉴욕주 3학년 전체 수학 과목 합격률(54%)보다도 22%포인트 차이가 났다. 8학년의 합격률도 아시안이 67%로 가장 높았으며, 백인(48%)·히스패닉(32%)·흑인(31%) 순이었다. 학년별로 보면 4학년의 합격률이 58%로 가장 높았으며, 8학년의 합격률이 41%로 가장 낮았다. 윤지혜 기자표준시험 아시안 뉴욕주 표준시험 아시안 학생들 8학년 학생들
2024.11.20. 19:28
미국의 대학들이 SAT 및 ACT 시험을 다시 도입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하버드 대학과 캘텍은 지난 4월 11일 2025년부터 입학 지원서에 SAT/ACT 점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MI, 다트머스, 브라운, 예일 등에 이은 결정으로 이제 29개의 대학이 학업 능력, 사회 지식, 논리력 사고를 테스트하는 표준 학력 시험을 입학 조건에 다시 포함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하버드대 역시 예일대와 마찬가지로 AP혹은 IB 시험이 SAT 시험을 대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 하버드대 학장은 “표준화된 시험은 배경과 인생 경험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대학과 그 이후의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회 경제적 범위를 넘어 인재를 식별하는데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SAT/ACT 점수를 다시 제출하도록 요구하겠다는 대학은 약 29개에 달하며 이들 대학(브라운, 다트머스, 조지타운, MIT, 예일, 하버드, 캘텍, 퍼듀,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등)이 지원자에게 발표들을 속속 하고 있다. ▶표준학력 시험 찬성 하버드 대학의 연구팀의 데이터와 다트머스 대학 교수들의 연구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기간 동안 SAT 혹은 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은 점수를 제출 그룹보다 학업 성적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예일 대학 입학담당자인 제레마이어 퀸랜은 표준화된 시험 점수가 학생의 학업 능력을 예측하는 데 있어 입학 신청서의 어떤 정보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텍사스 대학 오스틴 캠퍼스의 경우, 표준화된 시험 점수는 학교가 학과에 맞는 학생들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이 점수가 엔지니어링 및 비즈니스와 같은 중요한 프로그램을 완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학교 측에서는 극도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표준학력 시험 반대 표준학력시험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투자, 시간 및 노력을 필요로 하기에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불리하다는 것이 가장 반대를 주장하는 하는 사람들의 대표적 이유다. 그리고 SAT/ACT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 수는 아직은 적은 수이며 최소 80%인 약 1825개의 대학이 다음 입학 시즌에는 이러한 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며 콜롬비아 대학이나 UC계열 대학들도 여기에 속한다. ▶경쟁력 향상 위한 교육의 질 3월 9일자 이코노미스트는 탑 5%의 과학논문의 저자들이 이제는 중국의 대학 및 연구소 소속인 경우 25%로 미국을 추월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학생들의 공부시간이 3분의 1로 줄어들고 있다는 것, 그리고 새로운 창의를 위해 대학이 변해야 하는 사실을 보도했다. 탁월하게 인용되는 과학논문 비중이 2009년 미국은 40%에서 2021년 25%로 급격히 줄어든 반면, 중국은 2009년 10% 미만에서 2021년 25% 이상의 탁월한 과학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추세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학문 연구 기관으로서 미국 명문대학들이 그 역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대학은 학문을 추구하는 기관인 만큼 다양성이나 포용성을 강조하더라도 학문 연구와 발전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재도입의 긍정적 기대효과 표준화된 시험은 학생들의 학업 적성을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도구로 학생들의 실제 시험 점수를 통해 자신의 학업 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간주될 수 있다고 기대되며 또한 특정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특정한 점수 목표와 같은 측정 가능한 목표와 명확한 기대치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 효과로 기대한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A1칼리지프렙표준시험 경쟁력 다트머스 대학 하버드 대학 텍사스 대학
2024.08.25. 19:00
SAT, ACT 등 표준시험이 일부 명문대를 중심으로 부활하고 있다. 올해 들어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몇몇 탑 대학이 다시 지원자들에게 표준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쪽으로 정책을 수정했기 때문이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의 확산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없었던 점, 그리고 고소득 가정의 학생들이 표준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리는 데 유리하다는 비판에 부딪혀 SAT, ACT는 최근 몇 년간 대다수 대학의 입시에서 옵셔널로 전환됐다. 그러나 2022년 3월 표준시험 의무화 재도입을 발표한 MIT와 조지타운대를 시작으로 2024년 5월 현재 하버드대, 예일대, 브라운대, 다트머스 칼리지 등 일부 탑 대학이 SAT 또는 ACT 점수 제출 의무화를 부활하기로 결정했다. 예일대는 ‘테스트 플렉서블’(test-flexible)을 채택해 지원자가 SAT, ACT, AP, IB 중에서 최소 1개의 점수를 제출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코넬대는 2026년 가을학기부터 지원자들에게 표준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기로 했으며, 주립대인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역시 SAT, 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했다. 표준시험 점수는 역사적으로 대학 입시에서 여러 중요한 항목 중 하나였다. 현재 상대적으로 적은 그룹의 대학들만 시험 점수를 요구한다. ‘공정하고 열린 시험을 위한 전국센터’(National Center for Fair and Open Testing) 자료에 따르면 여전히 미국 내 4년제 대학 중 80% 이상은 ‘테스트 옵셔널’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표준시험을 점수를 요구하는 것이 입학심사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한다고 주장한다. 브라운대 학부 입학사무처장인 로건 파웰은 “테스트 옵셔널은 대학 지원 절차의 또 다른 요소로 부각되어 의도하지 않은 혼란과 계산 착오를 일으켰다”며 “표준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지원자와 가족에게 ‘명확성’(clarity)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험점수를 고려하지만 이 또한 입학심사 과정에서 검토되는 여러 요소 중 하나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의 효과는 무엇일까? 첫째, SAT나 ACT 결과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한 지원자들에게 입시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지원자들은 표준시험을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과외활동과 학교 수업, 에세이 작성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시험 점수를 제출하는 학생들은 강력한 점수를 가진 경우 지원자 풀에서 좀 더 돋보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점수가 원서의 다른 요소들과 조화를 이뤄 대학에 좋은 인상을 줄 경우에 한해서다. 둘째, 테스트 옵셔널 정책으로 인해 지원자수가 크게 늘었고, 특히 불충분하게 대표되는 소수계(URM) 그룹의 학생들이 더 많은 대입 원서를 제출하는 결과를 낳았다. 표준시험 같은 장벽이 없을 때 더 많은 학생들이 원서를 접수한다는 사실을 테스트 옵셔널 정책은 보여줬다. 이처럼 테스트 옵셔널과 테스트 의무화가 혼재된 상황에서 학생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올해 들어 나타난 트렌드를 보면 앞으로 더 많은 명문 사립대가 표준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한시적으로든, 중장기적, 또는 영구적으로든 여전히 다수의 대학들은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유지할 것이 확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변함없는 것은 고등학교 성적과 과외활동의 중요성이다. 학생들은 학교가 제공하는 범위 안에서 가장 도전적인 수업을 들으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는 과외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지원할 대학의 리스트를 신중하게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쟁이 치열한 엘리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라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말 그대로 해석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경쟁력 있는 점수를 제출해야 탑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목표로 정한 대학의 합격자 중간 ‘50퍼센타일’에 본인의 점수가 포함되면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보면 된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표준시험 의무화 표준시험 의무화 표준시험 점수 테스트 옵셔널
2024.07.07. 18:00
올해 들어 아이비리그 5개 대학을 비롯한 톱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종료하고 다시 표준 시험 점수를 지원자들에게 요구하는 쪽으로 돌아오면서 SAT와 ACT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올해 초 다트머스 칼리지를 필두로 하버드대, 예일대, 브라운대, 칼텍 등이 2025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지원자들에게 표준시험 점수를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예일대는 ‘테스트 플렉서블’(test-flexible)이라고 부르는 정책을 도입해 SAT나 ACT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AP, IB 중에서도 점수를 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코넬대는 2026년 가을학기 지원자부터 SAT나 ACT 점수를 다시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대학의 정책 변경은 팬데믹 이후 대부분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계속 유지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MIT는 2022년 표준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를 발표했고, 조지타운대도 2023년 유사한 정책을 재도입했다. 지난해 연방대법원이 대학입시에서 인종을 고려하는 ‘어퍼머티브 액션’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린 뒤 대학들은 불충분하게 대표되는 소수계그룹(URM) 학생들을 추려내기 위해 새로운 방법들을 생각하고 있는데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의 능력이 표준시험 점수로 증명되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크리스티나 팩슨 브라운대 총장은 2023년 동문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표준시험의 혜택이 불이익보다 큰지, 적은지에 대한 결론은 경험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1년 정도 추가 자료를 수집할 때까지 최종 결정을 보류하다 입시정책위원회가 지난 3월 표준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 재도입을 결정했다. 다트머스대는 표준시험 의무화 결정을 뒷받침하는 18페이지 분량의 연구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는 다트머스대의 경제학 및 사회학과 교수들이 진행한 것으로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시행한 후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의 등록이 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히려 해당 정책 때문에 입학사정관들은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리한 위치에서 지원한 학생들을 알아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미국 경제 리서치국’(NBER)의 2023년 자료에 따르면 8개 아이비리그 및 아이비 플러스 대학을 분석한 결과 SAT와 ACT는 학생이 학업적으로 대학에서 성공할 능력을 갖추었는지 평가하는 유용한 도구이다. 입시에서 SAT/ACT 점수를 없애는 것은 부유한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이 연구는 결론지었다. 왜냐하면 표준시험 점수가 없다면 입시에서 더 많은 가중치가 에세이, 과외활동, 추천서, 클래스 수준 등에 매겨지는데 각 가정의 경제력에 따라 학생들은 경험 측면에서 불평등한 기회를 갖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고등학교가 아이비 플러스 대학 합격생을 배출한 적이 없다고 가정해 보자.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최고 SAT 점수가 1400점이면 엘리트 대학의 합격생 평균점수보다는 낮기 때문에 점수를 아예 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해당 학생이 표준시험 점수를 의무화한 탑 대학에 점수를 제출하면 그 대학 입학사정관은 불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 학생이 괜찮은 스코어를 얻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합격시킬 수도 있다. SAT점수 의무화를 발표한 탑 대학들은 표준시험 점수가 고등학교 GPA나 추천서보다 대학에서 학업적 성공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 성공할 능력을 갖추었으나 리소스가 부족한 학생들을 본의 아니게 무시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둘러싼 논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UC계열대는 아예 시험점수를 보지도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몇 년 전 영구화했다. 프린스턴대, 유펜, 컬럼비아대 등 아이비리그 3곳과 노스웨스턴대, 시카고대, 라이스대, 노터데임대, 존스홉킨스대, 듀크대 등 여러 탑 사립대들도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UC 버클리 제시 로스슈타인 박사는 연구자들이 100여개의 사립 대학을 조사한 결과 펠그랜트 수혜자가 3~4% 늘고, URM 그룹의 신입생들이 일부 대학은 최고 12%까지 증가한 것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의 결과라고 밝혔다. 테스트 옵셔널을 그대로 유지할지, 다시 시험 점수 의무화를 시행할지 대학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표준시험 우수학생 표준시험 점수 테스트 옵셔널 표준시험 의무화
2024.06.23. 19:00
▶문= 하버드대와 쌍벽을 이루는 명문 스탠포드대가 지원자를 대상으로 SAT, ACT 등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최근 발표했는데... ▶답= 스탠포드대는 지난 7일 지원자를 대상으로 SAT, ACT 시험점수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표준시험 의무화 정책을 다시 채택한 명문대는 스탠포드대, 하버드대, 예일대, 브라운대, MIT, 칼텍, 코넬대, 다트머스 칼리지, 조지타운대 등 9개로 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SAT, ACT에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스탠포드대는 코넬대와 마찬가지로 2025년 가을학기 입시에서는 표준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를 스킵한 후 2026년 가을학기부터 재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스탠포드대는 2020년 가을학기부터 표준시험을 선택사항(optional)으로 전환했지만 5년도 채 버티지 못하고 하버드대, 예일대가 먼저 탑승한 차량에 몸을 실었다. 하버드대, 예일대, 브라운대, 다트머스 칼리지, 칼텍은 2025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지원자들이 시험점수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MIT는 2022년, 조지타운대는 2021년 각각 시험점수 제출을 의무화했다. 예일대의 경우 표준시험을 다시 의무화한 다른 명문대와는 달리 SAT, ACT 외에 AP 또는 IB시험 점수를 제출하는 옵션을 제공한다. 스탠포드대도 표준시험 의무화 정책을 재도입한 다른 명문대들과 같은 이유를 댔다. 자체적 연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SAT, ACT점수가 대학에서 학생들의 성공 가능성을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결론을 얻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입시는 종합평가(holistic review)이기 때문에 시험점수는 고려되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올 들 나타난 일부 명문 사립대의 표준시험 의무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대학들은 여전히 표준시험 옵셔널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UC와 칼스테이트 대학(CSU)은 입사과정에서 시험점수를 아예 보지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test- blind) 정책을 영구적으로 도입했고, 프린스턴대, 유펜, 컬럼비아대, 시카고대, 노스웨스턴대, 밴더빌트대, 라이스대 등 대부분 명문 사립대들은 현재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올 들어 SAT, ACT를 의무화하는 명문대가 계속 늘어나자 전국적으로 표준시험 등록생이 크게 증가했다. 오는 8월24일 실시되는 SAT의 경우 아직 등록하지 못한 학생들이 집에서 10마일 이내의 테스트센터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학생들은 시험을 보기 위해 왕복 100마일 이상 자동차로 이동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SAT와 ACT가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문의:(855)466-2783미국 표준시험 표준시험 의무화 표준시험 부활 표준시험 점수
2024.06.11. 16:52
킨더가튼 준비반(Transitional Kindergarten·이하 TK)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 시험을 본다고 알려져 학부모들의 반발을 샀던 LA통합교육구(LAUSD)가 결국 시험 규정을 수정했다. 〈본지 2024년 5월 15일자 A-2면〉 관련기사 4세 아동에 시험, 학부모들 반발 LAUSD는 23일 TK반에 등록하는 학생의 부모의 선택에 따라 시험을 치를 수 있게 규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LAUSD는 TK 입학 연령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표준시험(DIBELS)을 도입해 시행할 계획이었다. DIBELS에 따르면 학생들은 제한된 시간 내에 대소문자를 읽고 말할 수 있는 능력과 주어진 단어를 읽을 수 있는 능력 등이 평가된다. 그러나 이 시험이 미취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교육적으로도 적절하지 않다는 전문가의 지적과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LAUSD는 논의 끝에 시험을 의무 사항에서 선택 사항으로 변경했다. 한편 LAUSD는 지난해부터 4세 아동도 TK 등록을 허용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표준시험 아동 아동 대상 시험 규정 미취학 학생들
2024.05.27. 20:20
뉴욕주가 3~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표준시험 거부율이 팬데믹 이후 뉴욕시에서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노스애로우'가 최근 실시한 분석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3~8학년 학생 가운데 영어 표준시험을 거부한 비율은 2019년 4%에서 2023년 8%로 두 배로 늘었다. 노스애로우는 "뉴욕주 전역의 표준시험 거부율은 2019년 19%에서 2023년 14%로 떨어졌다"고 밝혔으나, 이는 여전히 연방정부의 가이드라인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연방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전국 3~8학년 학생 중 최소 95%가 표준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표준시험 거부율에는 지역별 차이도 존재했다. 부유한 교외 지역일수록 표준시험 거부율이 높았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롱아일랜드 학군 4곳 중 1곳의 표준시험 거부율은 50%를 넘었다. 다만 보고서는 "백인, 부유층의 경우 표준시험 없이도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팬데믹 이전에도 거부율이 높은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뉴욕주 표준시험은 코로나19가 유행이 심각하던 2020년 시행 취소, 2021년에는 선택제로 전환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표준시험 거부율 표준시험 거부율 뉴욕주 표준시험 영어 표준시험
2024.04.29. 19:36
▶문= 명문 듀크대가 입학 사정과 관련, 중요한 발표를 했다. 어떤 내용인가? ▶답= 듀크대는 최근 SAT, ACT 등 표준시험과 학부과정 지원자들이 작성하는 에세이에 더 이상 ‘점수’(score)를 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정책은 2025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적용된다. 에세이의 경우 일부 학생들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또는 입시 컨설턴트를 활용할 때가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는 게 이유다. 그러나 대학 측은 입학 사정관들이 어떻게 AI 소프트웨어 또는 컨설턴트가 작성한 에세이를 구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또한 AI나 컨설턴트를 활용해서 에세이를 작성한 지원자가 불이익을 받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도 불구하고 듀크대는 표준시험과 에세이를 계속 입학심사 과정에서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세이는 학생의 작문 실력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도구라고 볼 수는 없지만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는 데는 도움을 준다. 표준시험 점수는 지원자가 제출할 경우 고려 대상이 된다”라고 밝혔다. 듀크대는 앞으로 에세이를 지원자를 한 개인으로서 이해하는데 활용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또한 에세이를 읽을 때 스타일보다는 내용 (content)과 통찰력 (insight)을 더 중요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듀크대 입학사무처는 과거에 커리큘럼 수준, 학업성적, 추천서, 표준시험, 에세이, 과외활동 등 6개 분야에서 1점에서 5점까지 점수를 매겼었다. 새로운 정책으로 점수를 매기는 카테고리가 에세이와 표준시험을 제외한 4개로 줄어든 것이다. 듀크대는 이처럼 카테고리 별로 점수를 매기는 시스템이 경쟁력 있는 지원자를 추려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표면적으로는 몇 가지 카테고리만 검토해서 합격자를 선발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요소들이 고려된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현재 2024년 가을학기 명문대 입시 결과 발표가 한창이다. 입시 결과에 따라 많은 한인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해마다 지원자는 늘어나는데 학교 별 정원은 그대로다. 명문대일수록 합격이 바늘구멍이어서 우수한 학생 중 상당수가 매년 이맘때면 고개를 푹 떨군다. ‘나를 받아주는 대학이 최고다’라는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입시를 치르는 것이 현명하다. 나의 능력과 열정, 독특함을 알아보는 대학은 분명히 존재한다. ▶문의:(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표준시험 듀크대 에세이 표준시험 점수 듀크대 입학사무처
2024.03.18. 9:27
▶문= 요즘 몇 년 동안 시행해온 표준시험 옵셔널 정책을 폐지하고 SAT 또는 ACT 점수 제출을 신입생 지원자들에게 다시 요구하는 명문 대학이 하나 둘 씩 늘고 있다.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하는가? ▶답= 아마도 많은 한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답을 얻고 싶어 하는 질문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선 한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주요 대학 신입생 합격자들의 표준시험 점수 제출 비율을 살펴보자. 2023년 가을학기 합격자 중 표준시험 점수를 낸 학생들의 비율을 대학 별로 살펴보면 앰허스트 칼리지(SAT 38%, ACT 17%), 보든 칼리지(SAT 37%, ACT 22%),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SAT 29%, ACT 16%), 하비머드 칼리지(SAT 51%, ACT 17%), 포모나 칼리지(SAT 29%, ACT 15%), 스탠 포드 대학(SAT 47%, ACT 22%), 스와스모어 칼리지(SAT 40%, ACT 14%), 미시간 대학(SAT 52%, ACT 18%), 밴더빌트 대학(SAT 25%, ACT 26%), 워싱턴&리 대학(SAT 27%, ACT 25%) 등이다. 잘 알려졌다시피 대부분 대학들은 표준시험 옵셔널 정책을 시행한다. 하버드, 프린스턴, 컬럼비아, 유펜, 코넬, 칼텍, 듀크, 밴더빌트, 존스홉킨스, 시카고, 에모리 등 많은 명문대들이 이에 해당된다. UC 계열 대학은 표준시험 점수를 입시 과정에서 아예 보지도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채택했다. 하지만 2022년 이후 MIT, 조지타운, 다트머스, 예일, 브라운 등 5개 명문대가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버리고 다시 표준시험 점수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만큼 표준시험 점수의 중요성이 일부 명문대를 중심으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SAT나 ACT에서 경쟁력 있는 점수를 획득하면 지원하는 대학이 테스트 옵셔널이라고 해도 점수를 꼭 제출하라고 권하고 싶다. 테스트 옵셔널 대학에 점수를 내지 않는다고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겠지만 점수를 내지 않는 학생은 스펙이 거의 비슷하고 점수를 제출한 학생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대부분 대학은 같은 시험을 두 번 이상 볼 경우 가장 높은 점수를 제출하는 것을 허락하는 ‘수퍼 스코어’ 제도를 시행한다. 최근 SAT는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었다. 미국에서는 첫 디지털 SAT 시험은 지난 9일 전국에서 실시됐다. SAT든 ACT든 경쟁력 제고를 원한다면 표준시험을 꼭 치르고 좋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하자. ▶문의:(855)466-2783미국 표준시험 표준시험 점수 표준시험 옵셔널 act 점수
2024.03.13. 16:59
▶문= 최근 정신없을 정도로 명문대 표준시험 옵셔널(test-optional) 정책 관련 뉴스들이 쏟아져 나왔다. 학생 및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답= 코넬대는 고민 끝에 SAT*ACT 점수 제출을 최소 2025년 가을학기 입시까지는 옵셔널로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런가 하면 밴더빌트 대는 2025년, 2026년, 2027년 가을학기 입시까지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3년 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자체 연구조사를 실시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영구화할지, 다시 표준시험을 의무화할지 결정하겠다는 것이 대학 측 복안이다.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예일대의 발표다. 예일대는 2025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지원자들에게 SAT, ACT, AP, IB 4개 시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점수를 제출하도록 하는 ‘테스트 플렉시블’(test-flexible) 정책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많은 학생 및 학부모들은 테스트 플렉시블 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접하게 됐다. 예일대도 자체 연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테스트 옵셔널 정책이 사회*경제적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불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로 인해 특정 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반면 미시간대는 2025년 입시 이후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계속 유지하되 학생들이 원할 경우 SAT 또는 ACT 시험 점수 중 하나를 AP 제출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행해오던 테스트 플렉시블 정책은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더 이상 AP, IB, 또는 PSAT 점수는 받지 않는다. 이제 미국의 명문대들이 MIT, 예일, 다트머스, 조지타운 등으로 대표되는 ‘표준시험 의무화’파, UC처럼 입학 사정 과정에서 시험 점수를 아예 보지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파, 학생이 원할 경우에만 시험 점수를 내는 ‘테스트 옵셔널’파 등 3개 그룹으로 갈리는 모습이다. 브라운대 등 몇몇 명문대들도 현재 시행 중인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폐기할지 여부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다가오는 2025년 가을학기 입시를 치를 현 하이 스쿨 주니어들은 관심이 가는 대학의 표준시험 정책을 꼭 확인하고 입시전략에 반영해야 한다. 테스트 의무화 또는 블라인드 스쿨이라면 초이스가 없지만 테스트 옵셔널 대학에 지원한다면 가능하면 해당 시험을 치르고 경쟁력 있는 스코어를 제출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또한 입시 관련 최신 뉴스가 쏟아져 나오는 시기인 만큼 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표준시험 표준시험 정책 명문대 표준시험 표준시험 점수
2024.02.27. 9:54
뉴욕주 학생 5명 중 1명은 지난 봄 치러진 2022~2023학년도 표준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뉴욕주 교육국이 발표한 표준시험 결과 데이터에 따르면, 자격을 갖춘 3~8학년 학생 약 100만 명 가운데 약 20만 명은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영어 과목의 경우 전체 학생 가운데 18%, 수학 과목은 17%가 응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년별로 보면, 미응시 비율은 ▶3학년 14% ▶4학년 15% ▶5학년 16% ▶6학년 18% ▶7학년 21% ▶8학년 26%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졌다. 인종별로 봤을 때 ‘아시안 또는 하와이 원주민’ 학생의 미응시 비율은 타인종 대비 낮은 편이었다. 뉴욕주가 표준시험 의무화를 해제하고, 해당 시험이 ‘학생들에게 과도한 능력을 요구한다’는 이유에서 학부모들의 반대가 심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1일 뉴욕포스트는 “학부모들이 지나치게 높은 난이도의 주 표준시험을 과도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롱아일랜드 지역의 미응시 비율이 높다”고 전했다. 비평가들은 “주 표준시험은 학생들이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공부만 하도록 제한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팬데믹의 영향도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홈스쿨링, 원격 학습 비율이 늘면서 굳이 표준시험을 치를 이유를 찾지 못한다는 것이다. 롱아일랜드의 한 학부모 그룹은 “롱아일랜드 학생 중 45%가 지난해 표준시험을 응시하지 않았다”며 “해당 시험이 자녀의 학습 경험을 풍요롭게 하고 학습 결과를 향상시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주 표준시험은 오래 전부터 긴 시험 시간과 높은 난이도, 획일화된 커리큘럼에 의존한 시험 내용 등으로 비판받아 왔으며, 그 결과 팬데믹 기간인 2020년 시행 취소, 2021년에는 선택제로 전환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표준시험 미응시 표준시험 미응시 뉴욕주 표준시험 뉴욕주 학생
2024.01.03. 20:28
▶문= 대입 원서에 각종 표준시험 점수를 자발적으로 기입하는 것이 좋은가? ▶답= SAT, ACT, AP 등 고등학교 때 치른 각종 표준시험 점수를 대입 원서에 자발적으로 기입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어차피 공식 스코어리포트를 지원 또는 합격한 대학에 의무적으로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지원자는 공식 스코어 리포트를 대학에 보내기 전에 커먼 앱(Common App)을 통해 표준시험 점수를 자발적으로 기입한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원서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지원자가 자발적으로 리포트한 시험 점수를 들여다본다. 그런 다음 나중에 공식 스코어 리포트를 접수한 후 학생이 기입한 점수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원서에 모든 시험 점수가 한 곳에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입학 사정관 입장에선 학생이 점수들을 자발적으로 기입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명문대 입시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에 정보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UC와 캘 스테이트 대학(CSU)의 경우 SAT와 ACT 점수는 입학심사 과정에서 고려하지 않지만 대부분 사립대는 학생이 점수를 기입하면 들여다본다. SAT, ACT 점수 제출이 선택사항 (optional)이지만 뛰어난 점수를 원서에 기입하면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예상한 것보다 저조한 성적을 받아들 경우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십분 활용해 점수를 적지 않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학생 본인이 전략적으로 잘 판단해서 결정해야 한다. 첫 번째 시험에서 그저 그런 점수가 나오면 2차, 3차 시험에서 점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집중한다. 대학들은 수차례 시험을 봐도 그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채택하며 학생도 가장 잘 본 시험 점수를 원서에 기입하면 된다. AP 시험도 SAT, ACT와 성격이 비슷하다. 좋은 점수로 평가받는 5점(만점) 또는 4점의 경우 자발적으로 리포트하는 것이 좋으며, 턱걸이 패싱 스코어인 3점, 낙제점인 2점 또는 1점은 가급적이면 기입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목표가 명문대라면 말이다. AP 시험을 많이 보고, 높은 스코어를 얻으면 UC의 경우 졸업에 필수인 교양과목 크레딧을 받는 경우가 많아 졸업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일부 대학은 AP 시험 점수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경쟁력 있는 점수는 입시 과정에서 도움이 되면 됐지 절대 해가 되지 않는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표준시험 표준시험 점수 각종 표준시험 act 점수
2023.12.19. 9:56
뉴욕주 교육국이 지난 봄 치러진 2022~2023학년도 표준시험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올해도 역시 아시안 학생들이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지난 15일 공개된 시험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 전역의 3~8학년 학생 중 48%가 영어 과목에서, 52%가 수학 과목에서 합격선인 ‘능숙한 수준(proficient)’에 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아시안 학생들은 영어·수학 과목 모든 학년에서 인종 중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먼저 영어 과목의 경우, 표준시험에 합격한 3학년 학생 중 아시안의 합격률은 절반 이상인 65%였다. 백인(50%), 아메리칸인디언 또는 알래스카 원주민(41%), 흑인(38%), 히스패닉(34%)이 그 뒤를 이었다. 8학년의 합격률도 아시안(79%)이 가장 높았고, 백인(58%), 흑인(48%), 히스패닉(47%) 순이었다. 학년별로 보면 8학년의 합격률이 55%로 가장 높았고, 3학년과 5학년의 합격률이 각각 45%로 가장 낮았다. 경제 수준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경제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인 6학년 학생 중 영어 시험 합격률은 36%에 불과했고, ‘경제적으로 불리하지 않다’고 규정된 그룹의 합격률은 절반 이상인 61% 수준이었다. 수학 과목에서도 아시안 학생들의 성적이 월등했다. 3학년 학생 중 아시안 합격률은 76%에 달했고, 이는 인종 중 합격률이 두 번째로 높은 백인(60%) 학생들의 합격률보다 16%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다. 뉴욕주 3학년 전체 수학 과목 합격률(54%)보다도 2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8학년의 합격률도 아시안이 68%로 가장 높았으며, 백인(48%), 히스패닉(32%), 흑인(31%) 순이었다. 학년별로 보면 수학 과목은 3학년의 합격률이 54%로 가장 높았고, 8학년의 합격률이 41%로 가장 낮아 영어 과목과는 상반되는 결과를 낳았다. 한편 주 교육국은 평소 발표 일정보다 약 두 달 늦게 시험 결과를 발표했으며, “새로운 표준에 따라 개편된 시험을 치렀기 때문에 전년도 결과와 비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표준시험 뉴욕주 아시안 합격률 학생 합격률 뉴욕주 표준시험
2023.12.18. 19:49
공부가 어렵거나 성적이 하향 트렌드를 보이는 경우 명문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한 가지 전략은 커먼 앱(Common App)의 추가정보 섹션에서 성적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 적는 것이다. 이럴 경우 대학이 학생의 성적표와 학생이 직면한 학업적 어려움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맥락을 파악할 수 있다. 이후에는 나머지 원서 작성에 집중할 수 있다. 아직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면 표준시험을 치러 좋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한다. 많은 대학들이 시험을 선택 사항으로 두고 성적에 많은 비중을 두지만, 입학사정에서 시험점수는 여전히 중요하다. 특히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표준시험은 매우 유용하다. SAT 또는 ACT 시험을 치르고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면 성적이 탑은 아니어도 여전히 강력한 지원자라는 것을 대학에 보여줄 수 있다. 과외활동 참여도가 낮은데 상위권 학교에 지원하는 경우 원서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전략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활동 목록에서 현재 활동을 즐기는 이유와 그 활동이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과외활동은 활발하지 않더라도 진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자신의 가치관에 충실한지 보여줄 수 있다. AP 또는 IB 과정 없이 모든 우등 과정을 수강하는 학생의 경우 GPA는 상위권 대학 입학에 중요한 요소이다. 고급과목을 수강하는 경우 성적은 A~A마이너스 성적 범위 내에서 유지하되 최대 한두 개의 B~B플러스 성적을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선택의 폭이 넓은 학교에서는 학생의 성적표에서 과목의 난이도를 확인하므로 AP나 IB처럼 수준 높은 과목이 성적표에 없다면 우등반의 성적을 최대한 높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고등학교에 따라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대학은 이러한 맥락에서 지원서를 검토한다. 고등학교에서 AP 과목을 3개만 제공한 학생의 모든 우등 과목이 포함된 성적표는 38개의 AP 과목을 모두 제공한 학생의 성적표와는 다르게 고려된다. 종종 학생들은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덜 인기 있는 전공에 지원하는 것을 고려한다. 예를 들어 카네기멜론 대학교의 공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물리학전공으로 지원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이 전략을 고려할 때 최종적으로 원하는 전공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은 대학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카네기멜론의 경우 공학이나 컴퓨터 사이언스로 전환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물리학 전공으로 지원해서 합격한 후 공학으로 전환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마찬가지로 유펜의 경우 영어와 같이 경쟁이 덜 치열한 전공에서 와튼 스쿨로 바꾸는 것도 매우 어렵다. 이런 대학에서는 캠퍼스에 도착한 후 더 경쟁이 치열한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는 하버드대와 같이 전공 전환에 대해 보다 유연한 접근 방식을 가진 학교에 지원하는 경우 자신의 과외활동 및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과목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전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대학이 전공 전환에 융통성이 있는지는 학생들이 대학별로 조사해야 할 사항이다. 관심 있는 전공이 여러 분야인 경우 전공 미정(undecided)으로 일단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 경우 이력서의 강점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력서가 특정 전공에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면 해당 전공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이력서에 STEM 관련 활동이 많지만 STEM과 비즈니스 전공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면 STEM 전공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 이력서에 여러 분야의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면 전공 미정으로 지원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상위권 대학의 합격률은 매우 낮지만, 개인별 합격 가능성은 더 높거나 낮을 수 있다. 아카데믹 프로필이 약하다면 상위권 대학에서는 지원서의 나머지 부분을 전혀 보지 않을 수도 있다. 반대로 성적과 시험점수가 높고 뛰어난 과외활동이 있다면 합격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표준시험 명문대 합격 가능성 카네기멜론 대학교 전공 전환
2023.08.13. 18:28
내년도 봄학기부터 뉴욕주 공립교의 5학년과 8학년 학생들은 컴퓨터로 표준시험을 보게 된다. 이는 주 교육국이 작년 3~8학년의 영어 시험과 5·8학년 수학·과학 시험을 컴퓨터 기반 시험(CBT)으로 전환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5·8학년 학생들은 내년 봄학기 영어·수학·과학 표준시험을 컴퓨터로 치르게 됐다. 또 2024~2025학년도엔 4·6학년 학생들도 컴퓨터로 시험을 봐야 하며, 2025~2026학년도 봄학기까지 3·7학년 학생들도 하이브리드(종이+컴퓨터 기반) 시험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 주 정부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CBT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동안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일부 교사들은 “아직 학교는 CBT로의 전환 준비가 안 됐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 한 연구는 종이로 보는 시험보다 컴퓨터로 보는 시험에서 학생들의 시험 결과가 더 나빴으며, 특히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은 CBT로의 전환 후 모든 과목에서 성적이 낮아졌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반면 교육국 관계자들은 “CBT를 통해 교사들은 시험을 더 빨리 채점할 수 있고, 학생들의 시험 일정이 더 유연해질 것”이라며 CBT가 더 효율적인 시험 방법임을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표준시험 컴퓨터 뉴욕주 표준시험 과학 표준시험 컴퓨터 기반
2023.07.27. 20:47
뉴저지주가 주전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던 가을 표준시험 ‘스타트 스트롱’ 학력시험을 중단한다. 스타레저의 보도에 따르면 주 교육국은 지난 23일 내부 메모를 통해 연간 500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됐던 해당 시험을 중단하고 예산을 자원봉사 과외활동 프로그램인 ‘뉴저지학생들의성공을위한파트너십’(New Jersey Partnership for Student Success)으로 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봄학기 표준시험(NJSLA)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되자, 시범적으로 가을에 시행됐던 스타트 스트롱 학력시험은 2021년부터는 모든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응시하도록 변경됐다. 하지만 다시 2022년부터 봄학기에 표준시험이 정상적으로 시행되면서 일각에서는 ▶표준시험 ▶11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졸업시험(NJGPA) ▶학군별로 실시되는 학력시험 등 너무 많은 시험들로 학생들이 큰 부담을 느낀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부모·교육단체들은 해당 예산을 교육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잘 활용해 학업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종민 기자표준시험 뉴저지주 가을 표준시험 뉴저지주 가을 봄학기 표준시험
2023.03.24. 21:22
뉴저지주가 지난 봄에 치러진 2021~2022학년도 표준시험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전국 3개 주 중 하나로 나타나 교육관계자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스타레저의 보도에 따르면 빠르면 8월, 늦어도 10월까지 통상적으로 발표되는 뉴저지주 표준시험(NJSLA) 결과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어 교육자·학부모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주 교육국은 지난 9월 발표에서 NJSLA 결과 발표는 “늦은 겨울”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주전역 학군별 표준시험 결과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선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또 보도에 따르면 일부 학군은 이미 NJSLA 결과를 보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뉴왁·패터슨 등 일부 지역은 이미 별도 발표를 통해 결과를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레사 루이즈·빈 고팔 뉴저지 주상원의원과 교육 단체 관계자들은 30일 미팅을 갖고 NJSLA 결과가 주전역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며 빠른 결과 발표를 촉구했다. 한편, 주의회는 선행학습 및 개인지도에 대한 자문위원회를 설립하고 학생들의 학업 증진에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개인지도 프로그램을 구현하기 위한 미챙 프로그램, 일부 학군에서 수업일을 연장하는 법안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교육부 산하 교육과학연구소(IES)에서 발표한 2022년 전국학업성취도평가(NAEP)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주는 NAEP에서 4학년 영어 223점(전년도 227점), 수학 239점(246점), 8학년 영어 270점(270점), 수학 281점(292점)을 기록해 타주 대비 점수 하락폭이 큰 편에 속했다. 심종민 기자뉴저지주 표준시험 뉴저지주 표준시험 2022학년도 표준시험 별도 발표
2022.11.30. 19:37
코로나19 팬데믹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학입학자격시험(SAT) 응시자 수가 급증했다. 다만 평균점수는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점수도 떨어졌지만, 여전히 타인종 학생에 비하면 평균 점수가 월등히 높았다. 28일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2022년도 고교 졸업생 SAT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SAT에 응시한 학생 수는 173만7678명으로, 지난해 SAT 응시자 수(150만9133명)보다 15.1% 늘었다. 아시안 학생 응시자 수도 역시 늘었다. 지난해 아시안 학생 응시자 수는 16만7208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17만5468명으로 4.9% 늘었다. 아시안 학생 응시자는 전체 응시자의 10% 비중을 차지한다. 백인은 73만2946명(42%), 히스패닉·라티노는 39만6422명(23%)이 올해 SAT에 응시했다. 응시자 수는 대폭 늘었지만 평균 점수는 오히려 하락했다. 전국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050점으로, 작년 평균점수(1060점)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다. 팬데믹 기간동안 원격수업 등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되며 학업 성취도가 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점수도 하락했다. 전국 아시안 학생 평균 점수는 1229점으로, 작년(1239점)보다 10점 떨어졌다. 영어점수는 597점에서 596점으로, 수학은 642점에서 633점으로 하락했다. 다만 아시안 평균 점수는 여전히 타인종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2개 이상 인종의 혼혈 학생 평균점수가 1102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백인 학생 평균점수는 1098점이었다. 주별로 보면, 뉴욕주 아시안 학생의 평균점수는 1193점(영어 578점·수학 614점), 뉴저지주 아시안 학생들은 1271점(영어 622점·수학 649점)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망대는 뉴욕주립대(SUNY) 빙햄튼(19.9%)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로 SUNY 스토니브룩(17.0%), SUNY 버팔로(14.6%) 등이 꼽혔다. 뉴저지주의 경우 럿거스(35.3%), 펜실베이니아주립대(13.7%), 로완대(12.9%)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뉴욕시 주 표준시험 수학점수 7.6%P 급락=팬데믹으로 인한 학습능력 저하는 뉴욕시의 주 표준시험 성적에서도 확인됐다. 28일 뉴욕타임스(NYT) 등이 시 교육국(DOE)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2021~2022학년도 표준시험에 응시한 3~8학년 학생들의 평균 수학점수가 대폭 하락했다. 수학점수는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과 비교해 7.6%포인트 하락했고, 수학시험 합격 비중은 38%밖에 되지 않았다. 팬데믹 이전의 수학시험 합격률은 46%였다. 반면 예상과 달리 읽기 점수는 2019년 대비 1.6%포인트 올랐고, 절반 가량이 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안 학생들의 표준시험 합격률은 월등히 높았다. 아시안 학생의 70.5%가 읽기 시험을 통과했고, 수학 시험 통과율은 68.3%로 가장 높았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시험 칼리지보드 아시안 점수 뉴욕주 뉴욕시 표준시험
2022.09.28. 19:28
2021년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23년 5월 또는 6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11학년생들은 이달 2학기 시작과 함께 ‘대학입시 모드’에 들어가게 된다. 아직은 대입 원서를 시작하기에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부터 몇 달을 낭비한다면 대입 준비에 중대한 실수를 범하게 될 것이다. 먼저 2학기 시작과 함께 11학년생들은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지난해 치른 첫 표준시험 점수가 기대치만큼 나오지 않은 경우 올여름이나 가을에 시험을 다시 치르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가장 좋은 것은 최대한 빨리 원하는 점수를 받아서 SAT나 ACT를 ‘해야 할 일’ 리스트에서 지워버리는 것이다. 큰 숙제 하나를 해결하고 나면 여름방학 기간 멀리 있는 대학들을 방문하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12학년이 시작될 때까지 만족스러운 점수가 안 나온다면, 가뜩이나 바쁜 것으로 악명 높은 12학년에 짐 하나를 더 짊어지게 된다. 많은 학생이 10개 이상의 대학에 지원한다. 그러므로 대학 캠퍼스 방문은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11학년의 수업 스케줄이 너무 빡빡해서 좀처럼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봄방학 등을 이용해서 한 개 이상의 대학들을 방문해 보자. 여름방학에 할 만한 파트타임 잡이나 인턴십들은 경쟁이 치열하다. 서머 잡이나 인턴십 기회를 찾으려면 몇 달 전부터 검색을 시작해야 한다.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학교 카운슬러에게 문의하거나 인턴십스 닷컴(internships.com) 같은 웹사이트를 검색해 보라. 추천서도 잊으면 안 된다. 11학년이 끝나기 전에 교사와 카운슬러에게 추천서를 부탁하는 것이 좋다. 많은 학생이 추천서를 교사나 카운슬러에게 부탁하기 때문에 누구에게 요청할지 미리 생각해 두었다가 줄이 너무 길어지기 전에 행동을 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렇다면 11학년을 마친 여름방학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 여름방학은 학교 수업이 거의 없고 낮이 길기 때문에, 대학을 방문하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내가 관심 있는 대학에 똑같이 관심을 보이는 친구들이 있다면 함께 방문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된다. 여름에는 대입 에세이도 쓰기 시작해야 한다. 다듬어지지 않은 어색한 상태라도, 일단 에세이의 초안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여러 다른 토픽을 가지고 에세이 초안을 만들어본다. 8월에 접어들면 2022년 커먼앱 에세이 토픽들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고, 나의 ‘탑 초이스’ 대학들이 요구하는 추가 에세이들의 토픽을 리서치해본다. 에세이 토픽들 간의 유사성을 파악하도록 한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8월이나 9월에 12학년 가을학기가 시작된다. 12학년 때 학교 공부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 11학년까지 잘 버텨왔던 GPA가 12학년에 급락할 경우, 대학들이 합격 허가를 취소할 수 있는 명분이 된다. 지나친 자신감을 버리고 마지막까지 학업에 매진해야 한다. 11학년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어 번아웃된 상태라면, 그래서 12학년에는 상대적으로 덜 힘들게 가고 싶다면 무리한 스케줄을 짜지 않는 것이 좋다. 내가 하고자 하는 책임감의 수위보다 더 부담스러운 스케줄은 지양하도록 한다. 대신 AP 등 난이도가 높은 수업들의 숫자를 살짝 줄이고, 여전히 경쟁력 있는 수준은 유지하는 것이 좋다. 12학년의 첫 학기는 아직 끝내지 못한 일들을 완성해야 하는 시기다. ACT, SAT의 점수에 미련이 남았다면 마지막으로 한번 더 시도하고, 대입 에세이들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대부분 대학들의 입학원서 마감일은 고등학교의 파이널 시험이나 휴일, 겨울방학과 겹친다. 미리 준비해서 최대한 일찌감치 마감하지 않는다면, 학생들은 일 년의 마지막 시기에 매우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미래를 계획하는 데 있어서 ‘너무 이른’ 것은 없다. 일찍 준비를 시작할수록 대입 지원과정 전체가 순조롭게 흘러간다. 11학년에 해야 할 일들을 당장 행동에 옮겨야, 원서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불안에 시달리는 것을 피할 수 있다. 11학년의 2학기 시작을 앞둔 지금, 본격적인 입시 준비를 위한 시동을 걸어보자.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표준시험 대학방문 대입 에세이들 대학입시 모드 에세이 토픽들
2022.01.16.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