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초등·중학생들의 주 표준시험 영어(읽기·ELA) 성적이 1년 만에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뉴욕주 교육국이 발표한 예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주 표준시험에 응시한 3~8학년 학생 가운데 영어 과목에서 합격선인 ‘능숙한 수준’에 도달한 비율은 2024~2025학년도 53%에서 2025~2026학년도 48%로 1년새 5%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수학 과목 합격률은 같은 기간 55%에서 57%로 소폭 상승하며 최근의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영어 성적 하락은 지난해 뉴욕주 전역에서 영어 점수가 큰 폭으로 올랐던 것과 대조된다. 2024~2025학년도 뉴욕주 표준시험 영어 과목 합격률은 전년(46%)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당시 뉴욕시에서도 영어 합격률이 전년보다 상승하자, 시정부는 과학적 읽기 교육에 기반한 ‘NYC Reads’ 교과과정 개편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올해 주 전체 성적이 다시 떨어지면서 전문가들은 “단기간의 점수 변동만으로 교육정책의 효과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공개된 수치는 주 전체의 예비 결과로, 인종과 소득 수준, 장애 여부 등에 따른 학생 집단별 데이터와 학군·학교별 최종 성적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표준시험 학생 학생들 표준시험 표준시험 영어 성적 급락
2026.08.06. 21:51
아이비리그 중심으로 SAT와 ACT의 채택이 본격화 되면서 UC의 최종 채택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최소 스템 전공은 표준시험 점수를 입시에 고려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입시에서 GPA가 SAT/ACT를 완전 대체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변화가 불가피하다. 상관 관계와 학부모들의 전략을 알아본다. 고교 GPA가 4.0인 학생이 SAT점수에서 1250점을 받았다. 다른 학생은 GPA가 3.8이지만 SAT는 1500점이다. 두 학생 가운데 대학 입학 사정관은 누구를 더 우수하다고 평가할까. 한인 학부모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지만 정답은 간단하지 않다. 대학은 GPA 0.1점과 SAT 몇 점을 서로 바꾸어 계산하는 등의 공식으로 입학 사정을 하지 않는다. GPA와 SAT·ACT는 서로 다른 종류의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GPA는 여러 학기에 걸친 학업 성실성과 과목 선택, 과제 수행, 시험 준비 능력을 보여 준다. SAT.ACT는 서로 다른 학교에 재학한 학생들의 읽기·쓰기·수학 준비도를 일정한 기준에서 비교하도록 돕는다. 따라서 GPA와 SAT 점수의 상관 관계를 따져보는 연구가 여러 번 진행됐다. 입학 사정관이 보려는 것은 두 수치가 입학 후 학부의 학업 능력에 관한 일관성 여부다. 결론은 대규모 연구에서 확인된 상관 계수가 대체로 0.4~0.5대의 '중간 수준'이다. 〈표 참조〉 ▶고교 GPA가 올라가면서 학부 학업 능력이 올랐나=최근 고교에서 GPA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ACT가 응시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 고교 GPA는 2010년 3.17에서 2021년 3.36으로 0.19점 높아졌다. 그러나 같은 기간 SAT/ACT 점수를 비롯한 다른 학업 성취 지표는 비슷한 수준에 머물거나 하락했다. 과목별로는 수학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ACT 조사에서 조정된 평균 수학 GPA는 2010년 3.02에서 2022년 3.32로 0.30점 상승했다. 영어·수학·사회·과학에서 A를 받았다고 보고한 학생의 비율도 각각 10~12%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높아진 성적이 ACT 성취도 상승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무조건 후한 점수를 주었다는 뜻은 아니다. 학교마다 과목 수준, 채점 방식, 재시험 및 과제 수정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A라도 의미가 같지 않다는 의미다. 특히 AP·IB·아너 과목에 가산점을 주는 학교에서는 가중 GPA가 4.5나 5.0을 넘기도 한다. 반면 가중치를 제한하는 학교에서는 가장 어려운 과목을 이수한 학생이 비슷한 수치를 얻기 어렵다. 대학이 성적표에서 GPA 숫자만 보지 않고 수강 과목의 난이도, 학교가 제공한 과목, 학년 별 성적 변화, 카운슬러가 제출한 학교 프로파일을 함께 살펴보는 이유다. 표준 시험은 결국 학부에서의 학업 능력을 미리 살피는 것인데 실제로는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GPA는 가장 중요한 입시 자료다=성적 인플레이션이 있다고 해서 GPA의 중요성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전국대학입학상담협회(NACAC)의 2023년 조사에서 대학의 77%는 대입 준비 과목 성적을, 74%는 전체 고교 성적을 입학 결정에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수강 과목의 난이도를 중요하게 평가한 대학도 64%였다. 당시 SAT.ACT 점수를 상당히 중요하다고 답한 대학은 5%였는데, 이는 펜데믹 이후 시험 선택제와 시험 배제 정책이 광범위하게 시행되던 시기의 조사라는 점을 따져봐야 한다. GPA는 하루만에 치른 시험 결과가 아니라 3~4년에 걸친 기록이다. 수업 참여, 과제 완성도, 시간 관리, 꾸준함과 같은 요소가 반영된다. CSU와 UC 학생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도 고교 GPA가 SAT보다 대학 1학년 GPA를 더 잘 예측했으며 CSU 학생의 2학년 진학 여부를 예측하는 데도 상대적으로 강한 지표로 나타났다. 따라서 "SAT 점수가 높으면 낮은 내신을 모두 만회할 수 있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1500점대 SAT는 강한 학업 능력을 보여줄 수 있지만, 여러 학기 동안 이어진 낮은 성적이나 쉬운 과목 선택, 반복되는 미완성 과제까지 지워 주지는 못한다. ▶SAT·ACT는 무엇을 추가로 보여주나=표준화 시험의 가치는 내신을 대체하는 데 있지 않다. 서로 다른 학교의 성적을 해석할 때 공통 기준을 하나 더 제공하는 데 있다. 칼리지 보드가 171개 4년제 대학의 신입생 22만여 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SAT와 고교 GPA를 함께 사용했을 때 GPA만 사용한 경우보다 대학 1학년 성적에 대한 예측력이 평균 15% 향상됐다. STEM 전공자에서는 추가 예측력이 더 크게 나타났다. 2025년 발표된 ACT 연구도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 고교별 성적 인플레이션 수준에 따라 고교 GPA와 대학 1학년 GPA의 관계가 달라졌지만 ACT 점수와 대학 성적의 관계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연구팀은 GPA가 장기간의 학업 수행을 반영하고 ACT는 교과 내용 숙달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두 자료를 함께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쉽게 말하면 GPA는 고교 생활을 얼마나 꾸준히 잘했는가를 보여주고, SAT.ACT는 '학교 밖의 동일한 시험장에서 어느 정도의 읽기와 수학 능력을 증명했는가'를 보여 준다. ▶최상위권 대학에서 표준 시험 영향이 커진 이유=SAT.ACT의 예측력이 모든 대학에서 동일한 것은 아니다. 특히 최상위권 대학에서는 지원자의 성적이 4.0 주변에 몰리는 '성적 몰림' 현상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지원자가 A를 받았다면 GPA만으로 학생 간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워진다. 아이비리그 8개 대학과 시카고.듀크.MIT.스탠퍼드 등 이른바 아이비플러스 대학의 입학 및 성적 자료를 분석한 2025년 연구에서는 SAT·ACT 점수가 대학 1학년 성적과 뚜렷한 관계를 보였다. SAT 1600점 또는 ACT 36점 학생은 SAT 1200점 또는 ACT 25점 학생보다 대학 1학년 GPA가 평균 0.43점 높았다. 낮은 점수 집단은 적어도 한 과목에서 C+ 이하를 받을 가능성도 최고점 집단보다 5배 높았다. 반면 고교 GPA 4.0 학생과 3.2 학생의 대학 1학년 GPA 차이는 0.1점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SAT점수가 고교GPA보다 학부 성적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든 대학에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 연구 대상은 이미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입학한 최상위권 대학 학생이다. 일반 대학이나 지역 공립대학에서는 GPA가 더 강한 예측 지표로 나타나는 연구도 있다. 결론은 시험이 항상 GPA보다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학의 선발 수준과 지원자 집단에 따라 두 자료의 상대적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시험 의무화가 다시 늘어나는 이유=팬데믹 이후 많은 대학이 시험 선택제를 도입했지만 최근에는 일부 최상위 대학이 SAT·ACT 의무 제출로 돌아서고 있다. 하버드는 표준화 시험이 다른 학업 자료와 함께 사용될 때 대학 성취 가능성을 예측하고 교육 자원이 부족한 학교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룬 학생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시험 제출 여부를 학생에게 맡기면 저소득층과 일부 소수계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점수를 가지고도 제출하지 않아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일도 현재 신입생과 편입 지원자에게 SAT 또는 ACT 점수를 요구한다. 다만 시험 점수는 유일하거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니며 지원자의 전체 환경과 다른 서류를 함께 평가한다고 밝히고 있다. 공통지원서(Common App)의 2024~2025학년도 자료에서도 시험 점수를 의무화한 학교는 5%에 불과했지만, 점수를 제출한 지원자는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지원자는 1% 미만 감소했다. 시험 선택제가 유지되는 대학에서도 학생들이 점수의 전략적 가치를 다시 인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GPA와 SAT가 일치하면 가장 강하다=대학 입장에서 가장 해석하기 쉬운 지원자는 어려운 과목에서 높은 성적을 유지하면서 SAT.ACT에서도 대학 수준의 읽기와 수학 능력을 증명한 학생이다. 두 자료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GPA가 높고 SAT 점수가 낮다면 입학 사정관은 학교의 채점 기준이 후한지, 학생이 시험 환경에 약한지, 수학이나 독해의 특정 영역이 부족한지 살펴볼 수 있다. 반대로 GPA가 낮고 SAT가 높다면 학업 잠재력은 높지만 수업 참여와 과제 수행, 시간 관리가 불안정했을 가능성을 검토하게 된다. 두 수치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반드시 불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질병, 가족 사정, 학교 이동, 언어 적응, 특정 학년의 일시적 성적 하락처럼 합리적인 설명이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지원서의 추가 정보란, 카운슬러 추천서, 이후의 성적 상승을 통해 불일치의 원인을 설명하는 것이다. ▶한인 학부모의 현실적인 전략=첫째, SAT 점수를 올리기 위해 학교 성적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 11학년 AP 과목의 B나 C를 감수하면서 시험 준비에 매달리는 전략은 잘못된 것이다. 둘째, GPA 숫자보다 과목 구성을 살펴야 한다. 4.0을 유지하기 위해 도전적인 과목을 피한 학생보다 학교가 제공하는 범위에서 AP.IB.아너 과목에 도전해 3.8이나 3.9를 받은 학생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셋째, 시험 선택제 대학에서는 점수를 무조건 숨기지 말아야 한다. 지원 대학 합격생의 중간 50% 점수 범위와 학생의 학교 환경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학교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라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점수가 아니더라도 학생의 성취를 입증하는 자료가 될 수 있다. 넷째, 시험 의무 대학과 시험 배제 대학을 구분해야 한다. 하버드·예일처럼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 선택적으로 받는 대학, 입학 사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대학은 준비 전략이 달라야 한다. 성적 인플레이션 시대에 GPA의 가치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숫자 하나만으로 학생을 해석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SAT.ACT 역시 학생의 모든 능력을 보여주는 완벽한 시험은 아니다. 대학은 성적표와 과목 수준, 시험 점수, 학교 환경, 교사 평가를 결합해 판단한다. 장병희 객원기자표준시험 필요성 표준시험 점수 sat 점수 act 점수
2026.07.19. 19:20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 10명 중 4명 이상이 학생 과반수가 주 표준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는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터스쿨 네트워크인 '석세스아카데미(Success Academy)'가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 공립교 약 1800곳 가운데 906곳에서 학생 절반 이상이 뉴욕주 영어 또는 수학 표준시험에서 기준 점수를 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전체 공립학교 학생의 43%에 해당하는 약 39만 명이다. 보고서는 특히 이중 503개 학교에서는 학생 과반수가 영어와 수학 두 과목 모두에서 기준 미달 성적을 기록했으며, 일부 학교는 10년 이상 '뉴욕주 학업 부진 학교 명단'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학교에서 실제 학업성취도보다 높은 내신을 부여하는 '성적 부풀리기(Grade Inflation)'가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뉴욕시 공립학교는 출석과 수업 참여도, 과제 수행 등을 성적에 반영하지만 뉴욕주 표준시험 결과는 학생 성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성적이 낮더라도 높은 내신을 받고 진급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교사 평가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보고서는 학생들의 시험 성적이 교사 평가에 반영되지 않아 교사 98%가 '효과적(effective)'이라는 평가를 받은 반면, 상당수 학생은 학업 기준에 미달하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뉴욕시는 2024년 학생 1인당 교육비가 3만6000달러를 넘지만, 학업 성취는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표준시험 공립교생 뉴욕주 표준시험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 과반수
2026.07.07. 21:29
뉴욕주 전역에서 3~8학년 대상 표준시험 도중 온라인 접속 장애가 발생해 시험이 지연·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교육 전문 매체 초크비트에 따르면, 시험 첫날인 지난달 28일 일부 학교에서 학생들이 수학 시험 플랫폼에 로그인하지 못하는 문제가 수시간 이어지면서 시험을 시작하지 못하거나 중단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문제가 발생한 시스템은 민간 시험업체 NWEA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뉴욕주 교육국은 학교들에 시험 일시 중단이나 연기를 허용했으며, 일부 학교는 당일 시험을 취소하고 추후 재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시험은 4월 28일부터 5월 초까지 진행되며, 영향을 받은 학생들은 일정 기간 내 재응시할 수 있다. 교육국은 “대부분의 학생은 정상적으로 시험을 마쳤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는 상당수 학생들이 시험을 완료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장시간 로그인만 시도하다 시험을 포기했다”며 혼란을 호소했고, 시험 결과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올해가 디지털 기반 시험으로 본격 전환하는 첫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온라인 시험 시스템의 안정성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교육 전문가들은 “어린 학생들을 중심으로 종이시험을 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표준시험 뉴욕주 뉴욕주 표준시험 뉴욕주 교육국 뉴욕주 전역
2026.05.03. 17:44
한때 미국 고등교육계는 매달 새로운 대학이 SAT·ACT 등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사항(test-optional)으로 바꾸는 소식으로 들썩였다. 1969년 보든 칼리지에서 처음 도입된 테스트 옵셔널 제도는 2000년대 후반부터 서서히 확산하다가 2020년 3월 코로나19팬데믹을 계기로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수백 개 대학이 일제히 이 정책을 채택하며 대입 풍토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는듯했다. 그러나 2025년 11월 현재 상황은 다시 변화하고 있다. 여전히 대다수 대학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점점많은 학교가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다시 요구하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대학의 본질적 고민이 있다. 과연 입학한 학생들이 대학 수준의 학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제때 졸업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대학들이 시험 점수 의무화로 회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명확하다. 전국의 고등학교마다 성적 산출 방식, 제공 과정, GPA 산정 기준이 천차만별이어서 단순 비교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떤 학교는 AP 과목 한 개만 제공하고, 다른 학교는 20개 이상을 제공한다. 가중치 부여 방식도 제각각이다. 이런 상황에서 표준시험은 모든 학생을 동일한 잣대로 평가할 수 있는 비교 가능한 지표가 된다. 최근 연구들은 이러한 대학의 판단을 뒷받침한다. 표준시험 점수가 GPA보다 대학에서의 학업 성공을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프린스턴대는 이미 향후 입학 전형에서 시험 점수 제출을 다시 요구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더 나아가 트럼프 정부가 최근 9개 대학에 제안한 ‘Compact for Academic Excellence in Higher Education’에는 참여 대학이 모든 학부 지원자에게 표준시험을 요구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시험 점수 제출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은 해당 대학이 공개하는 ‘중간 50% 구간’이다. 자신의 점수가 이 범위 안에 있거나 그 이상이라면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고, 그보다 낮다면 시험 선택 제출로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인 전략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 프린스턴대의 중간 50% SAT 범위는 1500~1560점이다. 만약 SAT 1400점을 받았다면 프린스턴대에는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는 게 전략적으로 현명하다. 다만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으면 지원서의 다른 요소들인 성적표, 에세이, 과외활동, 추천서 등이 훨씬 더 엄격하게 평가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입학 사정관이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 하나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시험 점수 없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우선 GPA와 클래스 랭크가 해당 대학의 최근 입학생 평균치 이상이어야 한다. 프린스턴대의 경우 2024년 가을학기 신입생 평균 UWGPA는 3.95였고, 69%가 4.0 만점을 받았다. 따라서 최상위권 등수를 유지하며 도전적인 과정을 수강한 4.0 GPA 학생이라면 시험 점수 없이도 진지한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반면 3.75 GPA에 시험 점수도 없다면 합격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 또한 일부 대학은 특정 GPA 이상이어야만 테스트 옵셔널을 허용한다. 예를 들어 노스캐롤라이나대(UNC) 시스템은 GPA 2.8 이하 학생에게는 반드시 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한다. 2025년 미국 대입은 분명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테스트 옵셔널은 여전히 대다수 대학들의 정책이지만 그 기조는 흔들리고 있다. 향후 연방정부 차원에서 자금 지원을 조건으로 시험점수 제출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것은 명확하다. 지원하려는 각 대학의 최신 정책을 꼼꼼히 확인하고, 자신의 시험 점수, GPA, 기타 강점을 냉철히 분석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테스트 옵셔널 정책의 미래가 불확실한 만큼, 준비된 자만이 변화의 물결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표준시험 프린스턴 표준시험 점수 테스트 옵셔널 참여 대학
2025.11.16. 18:00
▶문= SAT, ACT 옵셔널 정책이 다양성 확보의 만능 열쇠일까? ▶답= 지난 몇 년간 대학가에서는 하나의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SAT나 ACT 같은 표준 시험을 입학 필수 조건에서 제외한 대학이 급증한 것이다. 특히 팬데믹을 거치면서 이런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됐다. 그 배경에는 표준 시험이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른 불평등을 심화시킨다는 비판이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테스트 옵셔널 정책만으로 대학의 다양성이 자동으로 개선될까? UC 데이비스와 노터데임대가 실시한 최신 연구는 이런 단순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다. 연구진이 2003년부터 2019년까지 16년간 미국 내 1,500여 개 4년제 대학을 분석한 결과는 흥미롭다. 이 기간 200개 이상의 대학이 표준 시험 의무화를 폐지했지만, 그 효과는 대학마다 천차만별이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여전히 시험 점수나 학업 성적을 중요하게 반영한 대학들의 경우 소수계 학생 입학률에 큰 변화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반면 시험 점수를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긴 대학들은 소수계 등록률이 평균 2%포인트 증가했다. 더욱 흥미로운 발견은 대학이 처한 구조적 상황이 정책 효과를 크게 좌우한다는 점이다. 재정난이나 등록률 하락 등 내부적 압박을 겪고 있는 대학의 경우 시험 폐지 정책의 다양성 확대 효과가 상당 부분 상쇄됐다. 이는 대학도 결국 하나의 조직이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이상적인 교육 철학과 현실적인 필요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하는 것이다. 등록금 수입이 줄어들면 아무래도 경제력 있는 학생들에게 더 관대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표준 시험 의무화 폐지는 무의미한 제스처에 불과할까? 그렇지는 않다. 연구 기간 전체 대학생 중 백인 비율이 68%에서 53%로 감소하고, 소수계 학생 비율이 19%에서 28%로 증가한 것은 분명 의미 있는 변화다. 핵심은 정책 자체보다 그 정책을 뒷받침하는 철학과 실행 의지에 있다는 점이다. 표준 시험이 1950년대 이후 대학 입학의 중요한 잣대로 자리 잡았지만 1980년대부터는 이 시험이 고소득층에게 유리하다는 비판이 지속돼 왔다. 실제로 시험 준비 과정 자체가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에 유리하게 설계돼 있다는 지적은 설득력이 있다. 결국 이 연구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진정한 다양성 확대를 위해서는 단순한 제도 변경을 넘어선 근본적인 가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SAT 의무화를 폐지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포용적인’ 대학이 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얼마나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위해 어떤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느냐 하는 점이다. 변화의 시작은 제도가 아닌 인식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그 인식의 변화가 제도로, 제도의 변화가 다시 현실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 연구는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표준시험 표준 시험 시험 폐지 교육 철학과
2025.09.30. 11:05
올 봄 치러진 뉴저지주 표준시험인 뉴저지학생학습평가(New Jersey Student Learning Assessment·NJLSA)의 학군별 합격률이 공개된 가운데, 이번에도 역시 아시안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저지주 교육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 전체 아시안 학생의 영어 과목 합격률은 80.9%, 수학 과목 합격률은 75.1%로 전년도보다 각각 0.3%포인트 1.4%포인트 상승한 수치였다. 합격률은 전체 평균(영어 52.2%, 수학 39.6%)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아시안 학생의 NJLSA 영어·수학 과목 합격률은 각각 83.3%, 77%였다. 인종별로 비교해보면, 아시안 학생들의 시험 결과는 타인종 학생들의 결과와 큰 차이로 월등했다. 올해 백인 학생의 영어 과목 합격률은 62%였고, 히스패닉(37.8%), 흑인(35.6%)이 그 뒤를 이었다. 수학 합격률도 백인 51.1%, 히스패닉 23.2%, 흑인 19.3%로 아시안 학생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주요 한인 밀집 지역 학군에서 아시안 학생들의 합격률 또한 주 전체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테너플라이 학군의 영어 과목 아시안 학생 합격률은 ▶3학년 80% ▶6학년 95.5% ▶9학년은 93.4%, 수학은 ▶3학년 92.8% ▶6학년 95.5%로 대부분 90%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포트리 학군의 아시안 영어과목 합격률은 ▶3학년 68.6% ▶6학년 85.9% ▶9학년 84.6%로, 3학년을 제외하면 뉴저지주 아시안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팰리세이즈파크 학군의 영어 과목 아시안 합격률은 ▶3학년 59.1% ▶9학년 80.9%로 아시안 전체 평균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표준시험 뉴저지주 아시안 아시안 영어과목 뉴저지주 표준시험
2024.12.05. 21:09
뉴욕주 교육국이 지난 봄 치러진 2023~2024학년도 표준시험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올해도 역시 아시안 학생들이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지난 14일 공개된 시험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 전역의 3~8학년 학생 중 46%가 영어 과목에서, 54%가 수학 과목에서 합격선인 ‘능숙한 수준(proficient)’에 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아시안 학생들은 영어·수학 과목 모든 학년에서 인종 중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먼저 영어 과목의 경우, 표준시험에 합격한 3학년 학생 중 아시안의 합격률은 67%로 인종 중 가장 높았다. 백인의 합격률이 52%, ▶흑인 39% ▶히스패닉 37%로 뒤를 이었다. 8학년의 합격률도 아시안(75%)이 가장 높았고, 백인(57%)·흑인(43%)·히스패닉(42%) 순이었다. 인종 구분 없이 전체 학생 시험 결과를 학년별로 보면, 8학년 학생들의 합격률이 52%로 가장 높았으며 3학년의 합격률이 43%로 가장 낮았다. 수학 과목에서도 아시안 학생들의 성적이 월등했다. 3학년 학생 중 아시안 합격률은 76%였고, 이는 인종 중 합격률이 두 번째로 높은 백인(59%) 학생들의 합격률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다. 뉴욕주 3학년 전체 수학 과목 합격률(54%)보다도 22%포인트 차이가 났다. 8학년의 합격률도 아시안이 67%로 가장 높았으며, 백인(48%)·히스패닉(32%)·흑인(31%) 순이었다. 학년별로 보면 4학년의 합격률이 58%로 가장 높았으며, 8학년의 합격률이 41%로 가장 낮았다. 윤지혜 기자표준시험 아시안 뉴욕주 표준시험 아시안 학생들 8학년 학생들
2024.11.20. 19:28
미국의 대학들이 SAT 및 ACT 시험을 다시 도입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하버드 대학과 캘텍은 지난 4월 11일 2025년부터 입학 지원서에 SAT/ACT 점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MI, 다트머스, 브라운, 예일 등에 이은 결정으로 이제 29개의 대학이 학업 능력, 사회 지식, 논리력 사고를 테스트하는 표준 학력 시험을 입학 조건에 다시 포함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하버드대 역시 예일대와 마찬가지로 AP혹은 IB 시험이 SAT 시험을 대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 하버드대 학장은 “표준화된 시험은 배경과 인생 경험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대학과 그 이후의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회 경제적 범위를 넘어 인재를 식별하는데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SAT/ACT 점수를 다시 제출하도록 요구하겠다는 대학은 약 29개에 달하며 이들 대학(브라운, 다트머스, 조지타운, MIT, 예일, 하버드, 캘텍, 퍼듀,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등)이 지원자에게 발표들을 속속 하고 있다. ▶표준학력 시험 찬성 하버드 대학의 연구팀의 데이터와 다트머스 대학 교수들의 연구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기간 동안 SAT 혹은 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은 점수를 제출 그룹보다 학업 성적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예일 대학 입학담당자인 제레마이어 퀸랜은 표준화된 시험 점수가 학생의 학업 능력을 예측하는 데 있어 입학 신청서의 어떤 정보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텍사스 대학 오스틴 캠퍼스의 경우, 표준화된 시험 점수는 학교가 학과에 맞는 학생들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이 점수가 엔지니어링 및 비즈니스와 같은 중요한 프로그램을 완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학교 측에서는 극도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표준학력 시험 반대 표준학력시험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투자, 시간 및 노력을 필요로 하기에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불리하다는 것이 가장 반대를 주장하는 하는 사람들의 대표적 이유다. 그리고 SAT/ACT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 수는 아직은 적은 수이며 최소 80%인 약 1825개의 대학이 다음 입학 시즌에는 이러한 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며 콜롬비아 대학이나 UC계열 대학들도 여기에 속한다. ▶경쟁력 향상 위한 교육의 질 3월 9일자 이코노미스트는 탑 5%의 과학논문의 저자들이 이제는 중국의 대학 및 연구소 소속인 경우 25%로 미국을 추월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학생들의 공부시간이 3분의 1로 줄어들고 있다는 것, 그리고 새로운 창의를 위해 대학이 변해야 하는 사실을 보도했다. 탁월하게 인용되는 과학논문 비중이 2009년 미국은 40%에서 2021년 25%로 급격히 줄어든 반면, 중국은 2009년 10% 미만에서 2021년 25% 이상의 탁월한 과학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추세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학문 연구 기관으로서 미국 명문대학들이 그 역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대학은 학문을 추구하는 기관인 만큼 다양성이나 포용성을 강조하더라도 학문 연구와 발전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재도입의 긍정적 기대효과 표준화된 시험은 학생들의 학업 적성을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도구로 학생들의 실제 시험 점수를 통해 자신의 학업 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간주될 수 있다고 기대되며 또한 특정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특정한 점수 목표와 같은 측정 가능한 목표와 명확한 기대치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 효과로 기대한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A1칼리지프렙표준시험 경쟁력 다트머스 대학 하버드 대학 텍사스 대학
2024.08.25. 19:00
SAT, ACT 등 표준시험이 일부 명문대를 중심으로 부활하고 있다. 올해 들어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몇몇 탑 대학이 다시 지원자들에게 표준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쪽으로 정책을 수정했기 때문이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의 확산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없었던 점, 그리고 고소득 가정의 학생들이 표준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리는 데 유리하다는 비판에 부딪혀 SAT, ACT는 최근 몇 년간 대다수 대학의 입시에서 옵셔널로 전환됐다. 그러나 2022년 3월 표준시험 의무화 재도입을 발표한 MIT와 조지타운대를 시작으로 2024년 5월 현재 하버드대, 예일대, 브라운대, 다트머스 칼리지 등 일부 탑 대학이 SAT 또는 ACT 점수 제출 의무화를 부활하기로 결정했다. 예일대는 ‘테스트 플렉서블’(test-flexible)을 채택해 지원자가 SAT, ACT, AP, IB 중에서 최소 1개의 점수를 제출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코넬대는 2026년 가을학기부터 지원자들에게 표준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기로 했으며, 주립대인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역시 SAT, 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했다. 표준시험 점수는 역사적으로 대학 입시에서 여러 중요한 항목 중 하나였다. 현재 상대적으로 적은 그룹의 대학들만 시험 점수를 요구한다. ‘공정하고 열린 시험을 위한 전국센터’(National Center for Fair and Open Testing) 자료에 따르면 여전히 미국 내 4년제 대학 중 80% 이상은 ‘테스트 옵셔널’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표준시험을 점수를 요구하는 것이 입학심사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한다고 주장한다. 브라운대 학부 입학사무처장인 로건 파웰은 “테스트 옵셔널은 대학 지원 절차의 또 다른 요소로 부각되어 의도하지 않은 혼란과 계산 착오를 일으켰다”며 “표준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지원자와 가족에게 ‘명확성’(clarity)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험점수를 고려하지만 이 또한 입학심사 과정에서 검토되는 여러 요소 중 하나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의 효과는 무엇일까? 첫째, SAT나 ACT 결과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한 지원자들에게 입시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지원자들은 표준시험을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과외활동과 학교 수업, 에세이 작성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시험 점수를 제출하는 학생들은 강력한 점수를 가진 경우 지원자 풀에서 좀 더 돋보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점수가 원서의 다른 요소들과 조화를 이뤄 대학에 좋은 인상을 줄 경우에 한해서다. 둘째, 테스트 옵셔널 정책으로 인해 지원자수가 크게 늘었고, 특히 불충분하게 대표되는 소수계(URM) 그룹의 학생들이 더 많은 대입 원서를 제출하는 결과를 낳았다. 표준시험 같은 장벽이 없을 때 더 많은 학생들이 원서를 접수한다는 사실을 테스트 옵셔널 정책은 보여줬다. 이처럼 테스트 옵셔널과 테스트 의무화가 혼재된 상황에서 학생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올해 들어 나타난 트렌드를 보면 앞으로 더 많은 명문 사립대가 표준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한시적으로든, 중장기적, 또는 영구적으로든 여전히 다수의 대학들은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유지할 것이 확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변함없는 것은 고등학교 성적과 과외활동의 중요성이다. 학생들은 학교가 제공하는 범위 안에서 가장 도전적인 수업을 들으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는 과외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지원할 대학의 리스트를 신중하게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쟁이 치열한 엘리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라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말 그대로 해석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경쟁력 있는 점수를 제출해야 탑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목표로 정한 대학의 합격자 중간 ‘50퍼센타일’에 본인의 점수가 포함되면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보면 된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표준시험 의무화 표준시험 의무화 표준시험 점수 테스트 옵셔널
2024.07.07. 18:00
올해 들어 아이비리그 5개 대학을 비롯한 톱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종료하고 다시 표준 시험 점수를 지원자들에게 요구하는 쪽으로 돌아오면서 SAT와 ACT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올해 초 다트머스 칼리지를 필두로 하버드대, 예일대, 브라운대, 칼텍 등이 2025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지원자들에게 표준시험 점수를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예일대는 ‘테스트 플렉서블’(test-flexible)이라고 부르는 정책을 도입해 SAT나 ACT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AP, IB 중에서도 점수를 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코넬대는 2026년 가을학기 지원자부터 SAT나 ACT 점수를 다시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대학의 정책 변경은 팬데믹 이후 대부분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계속 유지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MIT는 2022년 표준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를 발표했고, 조지타운대도 2023년 유사한 정책을 재도입했다. 지난해 연방대법원이 대학입시에서 인종을 고려하는 ‘어퍼머티브 액션’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린 뒤 대학들은 불충분하게 대표되는 소수계그룹(URM) 학생들을 추려내기 위해 새로운 방법들을 생각하고 있는데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의 능력이 표준시험 점수로 증명되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크리스티나 팩슨 브라운대 총장은 2023년 동문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표준시험의 혜택이 불이익보다 큰지, 적은지에 대한 결론은 경험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1년 정도 추가 자료를 수집할 때까지 최종 결정을 보류하다 입시정책위원회가 지난 3월 표준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 재도입을 결정했다. 다트머스대는 표준시험 의무화 결정을 뒷받침하는 18페이지 분량의 연구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는 다트머스대의 경제학 및 사회학과 교수들이 진행한 것으로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시행한 후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의 등록이 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히려 해당 정책 때문에 입학사정관들은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리한 위치에서 지원한 학생들을 알아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미국 경제 리서치국’(NBER)의 2023년 자료에 따르면 8개 아이비리그 및 아이비 플러스 대학을 분석한 결과 SAT와 ACT는 학생이 학업적으로 대학에서 성공할 능력을 갖추었는지 평가하는 유용한 도구이다. 입시에서 SAT/ACT 점수를 없애는 것은 부유한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이 연구는 결론지었다. 왜냐하면 표준시험 점수가 없다면 입시에서 더 많은 가중치가 에세이, 과외활동, 추천서, 클래스 수준 등에 매겨지는데 각 가정의 경제력에 따라 학생들은 경험 측면에서 불평등한 기회를 갖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고등학교가 아이비 플러스 대학 합격생을 배출한 적이 없다고 가정해 보자.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최고 SAT 점수가 1400점이면 엘리트 대학의 합격생 평균점수보다는 낮기 때문에 점수를 아예 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해당 학생이 표준시험 점수를 의무화한 탑 대학에 점수를 제출하면 그 대학 입학사정관은 불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 학생이 괜찮은 스코어를 얻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합격시킬 수도 있다. SAT점수 의무화를 발표한 탑 대학들은 표준시험 점수가 고등학교 GPA나 추천서보다 대학에서 학업적 성공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 성공할 능력을 갖추었으나 리소스가 부족한 학생들을 본의 아니게 무시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둘러싼 논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UC계열대는 아예 시험점수를 보지도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몇 년 전 영구화했다. 프린스턴대, 유펜, 컬럼비아대 등 아이비리그 3곳과 노스웨스턴대, 시카고대, 라이스대, 노터데임대, 존스홉킨스대, 듀크대 등 여러 탑 사립대들도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UC 버클리 제시 로스슈타인 박사는 연구자들이 100여개의 사립 대학을 조사한 결과 펠그랜트 수혜자가 3~4% 늘고, URM 그룹의 신입생들이 일부 대학은 최고 12%까지 증가한 것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의 결과라고 밝혔다. 테스트 옵셔널을 그대로 유지할지, 다시 시험 점수 의무화를 시행할지 대학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표준시험 우수학생 표준시험 점수 테스트 옵셔널 표준시험 의무화
2024.06.23. 19:00
▶문= 하버드대와 쌍벽을 이루는 명문 스탠포드대가 지원자를 대상으로 SAT, ACT 등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최근 발표했는데... ▶답= 스탠포드대는 지난 7일 지원자를 대상으로 SAT, ACT 시험점수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표준시험 의무화 정책을 다시 채택한 명문대는 스탠포드대, 하버드대, 예일대, 브라운대, MIT, 칼텍, 코넬대, 다트머스 칼리지, 조지타운대 등 9개로 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SAT, ACT에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스탠포드대는 코넬대와 마찬가지로 2025년 가을학기 입시에서는 표준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를 스킵한 후 2026년 가을학기부터 재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스탠포드대는 2020년 가을학기부터 표준시험을 선택사항(optional)으로 전환했지만 5년도 채 버티지 못하고 하버드대, 예일대가 먼저 탑승한 차량에 몸을 실었다. 하버드대, 예일대, 브라운대, 다트머스 칼리지, 칼텍은 2025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지원자들이 시험점수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MIT는 2022년, 조지타운대는 2021년 각각 시험점수 제출을 의무화했다. 예일대의 경우 표준시험을 다시 의무화한 다른 명문대와는 달리 SAT, ACT 외에 AP 또는 IB시험 점수를 제출하는 옵션을 제공한다. 스탠포드대도 표준시험 의무화 정책을 재도입한 다른 명문대들과 같은 이유를 댔다. 자체적 연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SAT, ACT점수가 대학에서 학생들의 성공 가능성을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결론을 얻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입시는 종합평가(holistic review)이기 때문에 시험점수는 고려되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올 들 나타난 일부 명문 사립대의 표준시험 의무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대학들은 여전히 표준시험 옵셔널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UC와 칼스테이트 대학(CSU)은 입사과정에서 시험점수를 아예 보지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test- blind) 정책을 영구적으로 도입했고, 프린스턴대, 유펜, 컬럼비아대, 시카고대, 노스웨스턴대, 밴더빌트대, 라이스대 등 대부분 명문 사립대들은 현재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올 들어 SAT, ACT를 의무화하는 명문대가 계속 늘어나자 전국적으로 표준시험 등록생이 크게 증가했다. 오는 8월24일 실시되는 SAT의 경우 아직 등록하지 못한 학생들이 집에서 10마일 이내의 테스트센터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학생들은 시험을 보기 위해 왕복 100마일 이상 자동차로 이동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SAT와 ACT가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문의:(855)466-2783미국 표준시험 표준시험 의무화 표준시험 부활 표준시험 점수
2024.06.11. 16:52
킨더가튼 준비반(Transitional Kindergarten·이하 TK)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 시험을 본다고 알려져 학부모들의 반발을 샀던 LA통합교육구(LAUSD)가 결국 시험 규정을 수정했다. 〈본지 2024년 5월 15일자 A-2면〉 관련기사 4세 아동에 시험, 학부모들 반발 LAUSD는 23일 TK반에 등록하는 학생의 부모의 선택에 따라 시험을 치를 수 있게 규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LAUSD는 TK 입학 연령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표준시험(DIBELS)을 도입해 시행할 계획이었다. DIBELS에 따르면 학생들은 제한된 시간 내에 대소문자를 읽고 말할 수 있는 능력과 주어진 단어를 읽을 수 있는 능력 등이 평가된다. 그러나 이 시험이 미취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교육적으로도 적절하지 않다는 전문가의 지적과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LAUSD는 논의 끝에 시험을 의무 사항에서 선택 사항으로 변경했다. 한편 LAUSD는 지난해부터 4세 아동도 TK 등록을 허용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표준시험 아동 아동 대상 시험 규정 미취학 학생들
2024.05.27. 20:20
뉴욕주가 3~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표준시험 거부율이 팬데믹 이후 뉴욕시에서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노스애로우'가 최근 실시한 분석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3~8학년 학생 가운데 영어 표준시험을 거부한 비율은 2019년 4%에서 2023년 8%로 두 배로 늘었다. 노스애로우는 "뉴욕주 전역의 표준시험 거부율은 2019년 19%에서 2023년 14%로 떨어졌다"고 밝혔으나, 이는 여전히 연방정부의 가이드라인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연방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전국 3~8학년 학생 중 최소 95%가 표준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표준시험 거부율에는 지역별 차이도 존재했다. 부유한 교외 지역일수록 표준시험 거부율이 높았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롱아일랜드 학군 4곳 중 1곳의 표준시험 거부율은 50%를 넘었다. 다만 보고서는 "백인, 부유층의 경우 표준시험 없이도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팬데믹 이전에도 거부율이 높은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뉴욕주 표준시험은 코로나19가 유행이 심각하던 2020년 시행 취소, 2021년에는 선택제로 전환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표준시험 거부율 표준시험 거부율 뉴욕주 표준시험 영어 표준시험
2024.04.29. 19:36
▶문= 명문 듀크대가 입학 사정과 관련, 중요한 발표를 했다. 어떤 내용인가? ▶답= 듀크대는 최근 SAT, ACT 등 표준시험과 학부과정 지원자들이 작성하는 에세이에 더 이상 ‘점수’(score)를 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정책은 2025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적용된다. 에세이의 경우 일부 학생들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또는 입시 컨설턴트를 활용할 때가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는 게 이유다. 그러나 대학 측은 입학 사정관들이 어떻게 AI 소프트웨어 또는 컨설턴트가 작성한 에세이를 구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또한 AI나 컨설턴트를 활용해서 에세이를 작성한 지원자가 불이익을 받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도 불구하고 듀크대는 표준시험과 에세이를 계속 입학심사 과정에서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세이는 학생의 작문 실력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도구라고 볼 수는 없지만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는 데는 도움을 준다. 표준시험 점수는 지원자가 제출할 경우 고려 대상이 된다”라고 밝혔다. 듀크대는 앞으로 에세이를 지원자를 한 개인으로서 이해하는데 활용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또한 에세이를 읽을 때 스타일보다는 내용 (content)과 통찰력 (insight)을 더 중요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듀크대 입학사무처는 과거에 커리큘럼 수준, 학업성적, 추천서, 표준시험, 에세이, 과외활동 등 6개 분야에서 1점에서 5점까지 점수를 매겼었다. 새로운 정책으로 점수를 매기는 카테고리가 에세이와 표준시험을 제외한 4개로 줄어든 것이다. 듀크대는 이처럼 카테고리 별로 점수를 매기는 시스템이 경쟁력 있는 지원자를 추려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표면적으로는 몇 가지 카테고리만 검토해서 합격자를 선발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요소들이 고려된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현재 2024년 가을학기 명문대 입시 결과 발표가 한창이다. 입시 결과에 따라 많은 한인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해마다 지원자는 늘어나는데 학교 별 정원은 그대로다. 명문대일수록 합격이 바늘구멍이어서 우수한 학생 중 상당수가 매년 이맘때면 고개를 푹 떨군다. ‘나를 받아주는 대학이 최고다’라는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입시를 치르는 것이 현명하다. 나의 능력과 열정, 독특함을 알아보는 대학은 분명히 존재한다. ▶문의:(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표준시험 듀크대 에세이 표준시험 점수 듀크대 입학사무처
2024.03.18. 9:27
▶문= 요즘 몇 년 동안 시행해온 표준시험 옵셔널 정책을 폐지하고 SAT 또는 ACT 점수 제출을 신입생 지원자들에게 다시 요구하는 명문 대학이 하나 둘 씩 늘고 있다.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하는가? ▶답= 아마도 많은 한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답을 얻고 싶어 하는 질문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선 한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주요 대학 신입생 합격자들의 표준시험 점수 제출 비율을 살펴보자. 2023년 가을학기 합격자 중 표준시험 점수를 낸 학생들의 비율을 대학 별로 살펴보면 앰허스트 칼리지(SAT 38%, ACT 17%), 보든 칼리지(SAT 37%, ACT 22%),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SAT 29%, ACT 16%), 하비머드 칼리지(SAT 51%, ACT 17%), 포모나 칼리지(SAT 29%, ACT 15%), 스탠 포드 대학(SAT 47%, ACT 22%), 스와스모어 칼리지(SAT 40%, ACT 14%), 미시간 대학(SAT 52%, ACT 18%), 밴더빌트 대학(SAT 25%, ACT 26%), 워싱턴&리 대학(SAT 27%, ACT 25%) 등이다. 잘 알려졌다시피 대부분 대학들은 표준시험 옵셔널 정책을 시행한다. 하버드, 프린스턴, 컬럼비아, 유펜, 코넬, 칼텍, 듀크, 밴더빌트, 존스홉킨스, 시카고, 에모리 등 많은 명문대들이 이에 해당된다. UC 계열 대학은 표준시험 점수를 입시 과정에서 아예 보지도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채택했다. 하지만 2022년 이후 MIT, 조지타운, 다트머스, 예일, 브라운 등 5개 명문대가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버리고 다시 표준시험 점수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만큼 표준시험 점수의 중요성이 일부 명문대를 중심으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SAT나 ACT에서 경쟁력 있는 점수를 획득하면 지원하는 대학이 테스트 옵셔널이라고 해도 점수를 꼭 제출하라고 권하고 싶다. 테스트 옵셔널 대학에 점수를 내지 않는다고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겠지만 점수를 내지 않는 학생은 스펙이 거의 비슷하고 점수를 제출한 학생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대부분 대학은 같은 시험을 두 번 이상 볼 경우 가장 높은 점수를 제출하는 것을 허락하는 ‘수퍼 스코어’ 제도를 시행한다. 최근 SAT는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었다. 미국에서는 첫 디지털 SAT 시험은 지난 9일 전국에서 실시됐다. SAT든 ACT든 경쟁력 제고를 원한다면 표준시험을 꼭 치르고 좋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하자. ▶문의:(855)466-2783미국 표준시험 표준시험 점수 표준시험 옵셔널 act 점수
2024.03.13. 16:59
▶문= 최근 정신없을 정도로 명문대 표준시험 옵셔널(test-optional) 정책 관련 뉴스들이 쏟아져 나왔다. 학생 및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답= 코넬대는 고민 끝에 SAT*ACT 점수 제출을 최소 2025년 가을학기 입시까지는 옵셔널로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런가 하면 밴더빌트 대는 2025년, 2026년, 2027년 가을학기 입시까지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3년 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자체 연구조사를 실시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영구화할지, 다시 표준시험을 의무화할지 결정하겠다는 것이 대학 측 복안이다.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예일대의 발표다. 예일대는 2025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지원자들에게 SAT, ACT, AP, IB 4개 시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점수를 제출하도록 하는 ‘테스트 플렉시블’(test-flexible) 정책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많은 학생 및 학부모들은 테스트 플렉시블 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접하게 됐다. 예일대도 자체 연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테스트 옵셔널 정책이 사회*경제적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불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로 인해 특정 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반면 미시간대는 2025년 입시 이후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계속 유지하되 학생들이 원할 경우 SAT 또는 ACT 시험 점수 중 하나를 AP 제출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행해오던 테스트 플렉시블 정책은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더 이상 AP, IB, 또는 PSAT 점수는 받지 않는다. 이제 미국의 명문대들이 MIT, 예일, 다트머스, 조지타운 등으로 대표되는 ‘표준시험 의무화’파, UC처럼 입학 사정 과정에서 시험 점수를 아예 보지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파, 학생이 원할 경우에만 시험 점수를 내는 ‘테스트 옵셔널’파 등 3개 그룹으로 갈리는 모습이다. 브라운대 등 몇몇 명문대들도 현재 시행 중인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폐기할지 여부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다가오는 2025년 가을학기 입시를 치를 현 하이 스쿨 주니어들은 관심이 가는 대학의 표준시험 정책을 꼭 확인하고 입시전략에 반영해야 한다. 테스트 의무화 또는 블라인드 스쿨이라면 초이스가 없지만 테스트 옵셔널 대학에 지원한다면 가능하면 해당 시험을 치르고 경쟁력 있는 스코어를 제출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또한 입시 관련 최신 뉴스가 쏟아져 나오는 시기인 만큼 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표준시험 표준시험 정책 명문대 표준시험 표준시험 점수
2024.02.27. 9:54
뉴욕주 학생 5명 중 1명은 지난 봄 치러진 2022~2023학년도 표준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뉴욕주 교육국이 발표한 표준시험 결과 데이터에 따르면, 자격을 갖춘 3~8학년 학생 약 100만 명 가운데 약 20만 명은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영어 과목의 경우 전체 학생 가운데 18%, 수학 과목은 17%가 응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년별로 보면, 미응시 비율은 ▶3학년 14% ▶4학년 15% ▶5학년 16% ▶6학년 18% ▶7학년 21% ▶8학년 26%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졌다. 인종별로 봤을 때 ‘아시안 또는 하와이 원주민’ 학생의 미응시 비율은 타인종 대비 낮은 편이었다. 뉴욕주가 표준시험 의무화를 해제하고, 해당 시험이 ‘학생들에게 과도한 능력을 요구한다’는 이유에서 학부모들의 반대가 심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1일 뉴욕포스트는 “학부모들이 지나치게 높은 난이도의 주 표준시험을 과도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롱아일랜드 지역의 미응시 비율이 높다”고 전했다. 비평가들은 “주 표준시험은 학생들이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공부만 하도록 제한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팬데믹의 영향도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홈스쿨링, 원격 학습 비율이 늘면서 굳이 표준시험을 치를 이유를 찾지 못한다는 것이다. 롱아일랜드의 한 학부모 그룹은 “롱아일랜드 학생 중 45%가 지난해 표준시험을 응시하지 않았다”며 “해당 시험이 자녀의 학습 경험을 풍요롭게 하고 학습 결과를 향상시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주 표준시험은 오래 전부터 긴 시험 시간과 높은 난이도, 획일화된 커리큘럼에 의존한 시험 내용 등으로 비판받아 왔으며, 그 결과 팬데믹 기간인 2020년 시행 취소, 2021년에는 선택제로 전환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표준시험 미응시 표준시험 미응시 뉴욕주 표준시험 뉴욕주 학생
2024.01.03. 20:28
▶문= 대입 원서에 각종 표준시험 점수를 자발적으로 기입하는 것이 좋은가? ▶답= SAT, ACT, AP 등 고등학교 때 치른 각종 표준시험 점수를 대입 원서에 자발적으로 기입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어차피 공식 스코어리포트를 지원 또는 합격한 대학에 의무적으로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지원자는 공식 스코어 리포트를 대학에 보내기 전에 커먼 앱(Common App)을 통해 표준시험 점수를 자발적으로 기입한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원서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지원자가 자발적으로 리포트한 시험 점수를 들여다본다. 그런 다음 나중에 공식 스코어 리포트를 접수한 후 학생이 기입한 점수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원서에 모든 시험 점수가 한 곳에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입학 사정관 입장에선 학생이 점수들을 자발적으로 기입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명문대 입시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에 정보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UC와 캘 스테이트 대학(CSU)의 경우 SAT와 ACT 점수는 입학심사 과정에서 고려하지 않지만 대부분 사립대는 학생이 점수를 기입하면 들여다본다. SAT, ACT 점수 제출이 선택사항 (optional)이지만 뛰어난 점수를 원서에 기입하면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예상한 것보다 저조한 성적을 받아들 경우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십분 활용해 점수를 적지 않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학생 본인이 전략적으로 잘 판단해서 결정해야 한다. 첫 번째 시험에서 그저 그런 점수가 나오면 2차, 3차 시험에서 점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집중한다. 대학들은 수차례 시험을 봐도 그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채택하며 학생도 가장 잘 본 시험 점수를 원서에 기입하면 된다. AP 시험도 SAT, ACT와 성격이 비슷하다. 좋은 점수로 평가받는 5점(만점) 또는 4점의 경우 자발적으로 리포트하는 것이 좋으며, 턱걸이 패싱 스코어인 3점, 낙제점인 2점 또는 1점은 가급적이면 기입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목표가 명문대라면 말이다. AP 시험을 많이 보고, 높은 스코어를 얻으면 UC의 경우 졸업에 필수인 교양과목 크레딧을 받는 경우가 많아 졸업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일부 대학은 AP 시험 점수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경쟁력 있는 점수는 입시 과정에서 도움이 되면 됐지 절대 해가 되지 않는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표준시험 표준시험 점수 각종 표준시험 act 점수
2023.12.19. 9:56
뉴욕주 교육국이 지난 봄 치러진 2022~2023학년도 표준시험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올해도 역시 아시안 학생들이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지난 15일 공개된 시험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 전역의 3~8학년 학생 중 48%가 영어 과목에서, 52%가 수학 과목에서 합격선인 ‘능숙한 수준(proficient)’에 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아시안 학생들은 영어·수학 과목 모든 학년에서 인종 중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먼저 영어 과목의 경우, 표준시험에 합격한 3학년 학생 중 아시안의 합격률은 절반 이상인 65%였다. 백인(50%), 아메리칸인디언 또는 알래스카 원주민(41%), 흑인(38%), 히스패닉(34%)이 그 뒤를 이었다. 8학년의 합격률도 아시안(79%)이 가장 높았고, 백인(58%), 흑인(48%), 히스패닉(47%) 순이었다. 학년별로 보면 8학년의 합격률이 55%로 가장 높았고, 3학년과 5학년의 합격률이 각각 45%로 가장 낮았다. 경제 수준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경제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인 6학년 학생 중 영어 시험 합격률은 36%에 불과했고, ‘경제적으로 불리하지 않다’고 규정된 그룹의 합격률은 절반 이상인 61% 수준이었다. 수학 과목에서도 아시안 학생들의 성적이 월등했다. 3학년 학생 중 아시안 합격률은 76%에 달했고, 이는 인종 중 합격률이 두 번째로 높은 백인(60%) 학생들의 합격률보다 16%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다. 뉴욕주 3학년 전체 수학 과목 합격률(54%)보다도 2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8학년의 합격률도 아시안이 68%로 가장 높았으며, 백인(48%), 히스패닉(32%), 흑인(31%) 순이었다. 학년별로 보면 수학 과목은 3학년의 합격률이 54%로 가장 높았고, 8학년의 합격률이 41%로 가장 낮아 영어 과목과는 상반되는 결과를 낳았다. 한편 주 교육국은 평소 발표 일정보다 약 두 달 늦게 시험 결과를 발표했으며, “새로운 표준에 따라 개편된 시험을 치렀기 때문에 전년도 결과와 비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표준시험 뉴욕주 아시안 합격률 학생 합격률 뉴욕주 표준시험
2023.12.18.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