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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에 발레까지 부담”…한인들 푸드코트 선호 늘어

팁과 발레파킹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푸드코트를 이용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해결한다는 이모씨는 "최근 타운의 음식 가격이 꾸준하게 오르고 점심 발레파킹 비용이 3달러나 된다"면서 "점심값 18~20달러에 팁 2~3달러, 발레파킹 3달러까지 합치면 최대 26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이 부담이 만만치 않아서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해결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푸드코트 점심 발레파킹 발레파킹 비용 발레파킹 3달러

2025.04.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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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소스몰 2층 푸드코트] 물가 부담에 맛·가성비 갖춘 푸드코트 인기

외식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맛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푸드코트로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부에나파크 소재 OC 소스몰 2층에 위치한 푸드코트의 경우 음식값은 다른 식당들에 비해 대체로 저렴하면서 팁 부담과 발렛파킹 비용도 아낄 수 있어 더욱 인기다.     또한 음식값 외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골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OC 소스몰 2층 푸드코트의 특장점으로 꼽힌다. OC 소스몰 2층 푸드코트에는 한국 길거리 음식을 표방하는 '소풍'을 필두로 '치킨타임', 카츠ㆍ우동ㆍ커리 전문점인 'Shojiki', 순두부 전문점 '순순두부', '36설렁탕', '미미덮밥', 'Aki Sushi', 차이니즈 레스토랑인 '홍교', 'Express Pho', '무봉리 순대국' 등 다양한 맛집이 자리하고 있다.     단골 고객들로부터 호평받는 대표 메뉴는 소풍의 칙폴레 치킨파스타, 치킨타임의 파닭과 닭다리봉, Shojiki의 두부튀김과 미니 찹쌀 도너츠, 36설렁탕의 잔치국수, 미미덮밥의 버섯덮밥과 스팸덮밥, Aki Sushi의 알로하 롤, 홍교의 해물차우면과 멘보샤, 뼈있는 라조기, Express Pho의 비프타코 등이다. 현재 메뉴에 따라 9.99달러부터 스페셜 세일하고 있다.     한 층 더 올라가 OC 소스몰 3층에는 한식 전문인 '한상(HANSANG)'이 있다. 한상 역시 가성비가 뛰어나기로 입소문이 난 한식당이다. 깊은 맛이 살아있는 돼지국밥과 순댓국, 순대접시,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인 곰탕 등을 14.99달러, 진하게 우려낸 갈비탕을 15.99달러에 맛볼 수 있다.     한상 관계자는 "식재료 값이 많이 올랐지만 탕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반찬들까지 제대로 고급스럽게 만들어 손님상에 올리고 있다"라며 "한상이란 이름처럼 앞으로도 맛있고 멋있는 한상을 대접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OC 소스몰 2층 푸드코트 관계자는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많은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푸드코트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714)203-6665(한상)   ▶주소: 6924 Beach Blvd,    #K231, #F301, Buena Park업계 푸드코트

2025.03.0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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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에서 울지 마세요"... '이터'지 H마트 푸드코트 가이드 발표

애틀랜타의 음식 전문 매체 ‘이터’(Eater)는 도라빌 H마트 푸드코트 총정리 가이드를 5일 발표했다.   매체는 “비빔밥부터 모찌 도넛까지 무엇을 주문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이 가이드로 더 이상 H마트에서 울지 않아도 된다”며 재치 있게 H마트 도라빌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소개했다. 애틀랜타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터지는 이어서 H 마트가 미국에서 가장 큰 아시아 슈퍼마켓 체인이라고 언급하며 “도시를 가로질러 도라빌의 슈퍼 H 마트까지 운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또 푸드코트에서 식사 후 쟁반 및 식기를 반납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소개된 푸드코트 식당으로는 중식당 베이징 하우스, 한식당 대장금, 빵집 뚜레주르, 모치비스, 페리카나 치킨,  ‘오 케이독 & 에그 토스트' 등이다.   예를들어, 한식당 대장금에 대해서는 “번호가 매겨진 사진 덕분에 주문하기 편리하다”며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아도 주문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1~18번 메뉴(17번 만두 제외)는 모두 메인 요리로 간주되고, 흰 쌀밥과 국, 반찬 두 가지가 같이 나온다”고 소개했다.   또 뚜레쥬르에 대해서는 “이름에 속지 말라”며 미국 진출 20년차인 한국식 빵집이라고 소개했다. 손으로 직접 진열된 빵을 만져서는 안 되며, 개별 포장된 품목에도 집게와 트레이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페리카나 치킨은 “한국식 치킨의 선두 주자 중 하나”라며 전 세계 3000여개 매장이 있다고 전했다. 8가지 소스가 있으며, ‘반반’ 주문도 가능하다는 팁도 잊지 않았다.   ‘오케이 독 & 에그 토스트'에 대해서는 "푸드코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업소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또 “이름처럼 에그 토스트를 판매하지는 않지만,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한국식 핫도그(K-dog)’를 판매한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푸드코트 가이드 마트 푸드코트 한국식 치킨 한국식 핫도그

2024.08.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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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부담에 팁·발렛 없는 푸드코트 인기

#. LA한인타운에 부동산업을 하는 한인 김 모 씨는 최근 팁이라도 아껴보자는 마음에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그는 “직원들과 외식을 하면 음식 4종류와 팁에다 발렛파킹 비용까지 하면 130달러는 훌쩍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푸드 코트는 다양한 음식이 있고 비용도 3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물가에 생활비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에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푸드코트가 인기다.     푸드코트의 경우, 음식값은 다른 식당들의 동일 음식에 비해서 대체로 저렴하며 특히 15~20% 정도의 팁 부담도 없는 데다 3~5달러인 발렛파킹 비용도 아낄 수 있다. 또 궂은 날씨에도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어서 인기라는 게 푸드코트 업계의 설명이다.     코리아타운플라자 푸드코트 내 돈까스하우스의 제이 김 사장은 “요즘 외식비용이 치솟는데 푸드코트는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이전보다 더 많이 고객들이 찾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LA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이 모 씨는 “고물가에다 렌트비와 유틸리티 비용 부담으로 생활비를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해서 주차가 쉽고 장도 볼 수 있는 푸드코트가 주말 외식 장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씨처럼 푸드코트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음식값 외에 추가 비용 없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골라 즐길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가족과 함께 LA 한인타운 내 푸드코트를 방문한 50대 정 모 씨는 “요즘 식당에 가면 발렛파킹 비용으로 4달러, 많게는 그 이상도 받는다. 이것도 쌓이다 보면 한두푼이 아니다. 그럴 바엔 차라리 푸드코트에 오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60대 이 모 씨는 “세금과 팁을 계산하면 결국 점심 한 끼에 25~30달러는 우습다”며 “그렇다고 팁을 적게 줄 수도 없어 계산서를 보고 곤란할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푸드코트에서 판매 중인 돈까스의 경우 1인분 기준 세금 포함 약 15달러, 타운에서 판매 중인 일반적인 돈까스의 가격은 보통 세금을 포함해 약 18달러가 넘는다.   4인 가족 식사 시 푸드코트에선 60달러로 해결할 수 있지만, 일반식당에선 팁 15%를 더한 83.72달러를 내야 한다. 일반식당이 최소 39.5% 더 비싼 셈이다. 여기에 팁을 더 주거나 주차비가 별도일 경우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진다.   한편 최근 계속 상승한 외식비 자체에 불만을 가진 이들도 있었다. 혼자 푸드코트를 방문한 60대 박 모 씨는 “요즘 밥값이 비싸서 먼저 식사 약속을 잡기도, 누가 물어봐도 부담”이라며 “푸드코트처럼 가격이 저렴하고 팁 눈치를 보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더 많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푸드코트 물가 푸드코트 인기 코리아타운플라자 푸드코트 푸드코트 업계

2023.03.0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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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코트의 두 모습

코로나19로 야외 패티오가 명물로 자리 잡는가 싶더니 열대야를 동반한 무더위가 길어지면서 냉방이 잘되는 실내로 들어오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 6일 LA한인타운 올림픽 갤러리아 푸드코트의 텅 빈 야외 패티오와 손님들로 꽉 찬 실내 푸드코트가 대조를 이루고 있다. 김상진 기자 김상진 기자푸드코트 면사성 la한인타운 올림픽 한산 코로나 김상진 기자

2022.09.0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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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푸드코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늘고 외출이 줄어들면서 한인타운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일 평소 손님들로 북적이던 갤러리아 올림픽 지점의 푸트코트도 손님들의 발길이 뜸한 모습이다. 푸드코트에 입점한 모든 식당은 투고 손님을 제외한 손님들에게 접종증명서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김상진 기자사설 푸드코트 푸드코트 오미크론 갤러리아 올림픽 김상진 기자

2022.01.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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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확인, 쇼핑몰 '예외'·푸드코트는 '의무'

29일 LA 한인타운의 한 대형 실내 쇼핑몰 내 푸드코트는 주문하려는 손님들로 붐볐다. 연말 대목 때문인가 싶었지만 가까이서 살펴보니 백신 접종 증명서와 아이디를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린 까닭이었다.   한 업주는 “얼마 전부터 실내 식사인 경우, 백신 카드 또는 음성 결과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며 “LA 시에서 단속을 나온 뒤 달라졌는데 바쁜 시기에 보통 복잡한 게 아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지난달 8일 발효된 ‘세이프패스 LA(SafePass LA)’ 조례는 LA 시내 모든 실내시설 이용 시 백신 카드 또는 72시간 내 이뤄진 음성 확인서 제시를 의무화했다. 다만 며칠 뒤 다수의 출입구를 두고 운영되는 실내 쇼핑몰은 모든 출입구에서 검사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예외가 인정돼 시 의회가 변경안을 승인했고 한인타운 내 쇼핑몰들과 푸드코트들도 이를 반겼다. 그러나 최근 LA 시는 한인타운 일대 실내 쇼핑몰 등에 단속반을 파견해 백신 카드 검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해당 쇼핑몰 관계자는 “약 10일 전 현장조사를 나온 관계자들이 실내 쇼핑몰 예외 조항에서 푸드코트는 또다시 예외라고 지적했다”며 “이후 검사를 하지 않거나 조례를 어긴 사실이 드러나면 입점한 모든 식당에 연대책임을 물어 벌금을 물리겠다는 말을 하고 떠났다”고 전했다.   식당 업주들은 '제멋대로 규정 해석'에 분통을 터뜨렸다.   한 업주는 “연말 대목에 점심시간 피크 타임대에 주문받으랴, 서빙 준비하랴, 포장하랴, 계산하랴 바쁜데 백신 접종 여부까지 확인하라고 강요한다”며 “너무 바빠서 전날은 계산 착오로 손님들로부터 못 받은 돈이 200달러가 넘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부터 본격화된 현장 적발은 첫 번째는 경고만 받지만 두 번째 위반하면 벌금 1000달러, 세 번째는 2000달러, 네 번째와 상습 위반인 경우는 5000달러까지 부과된다.   또 다른 푸드코트 관계자는 “시간도 없을 뿐더러 불쾌해하는 손님도 있어서 검사를 꼼꼼히 하지 못할 때도 있다”며 “투고라고 한 뒤 멀리 테이블에서 먹으면 제재할 방법도 없고 걸리면 막대한 벌금 부담까지 있는데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단속반에 놀란 일부 쇼핑몰은 몰 안의 약국, 세탁소, 액세서리 판매점 등 음식물과 음료를 파는 곳이 아닌 경우에도 안내문을 붙여 백신 카드 등을 요구하고 있다.   6가 선상의 한 쇼핑몰 관계자는 “그냥 전달받은 안내문을 게시했을 뿐”이라며 “마스크 쓰고 들어온 손님이 물건을 고르고 계산하고 떠나면 끝인데 뭘 확인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해 LA 인근의 식당과 술집(바)들이 자발적인 임시 휴업에 들어가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와 관련, ABC 7 뉴스는 버뱅크의 ‘로그라이크 터번’ 바와 셔먼 옥스의 태국 식당 ‘아나자크 타이’ 등이 휴업을 선언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로그라이크의 업주는 “바가 작고 창문도 없어 손님은 물론, 직원들의 건강도 걱정돼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밖에 베벌리힐스의 ‘로리스 더 프라임 립’은 직원 부족으로 1월 첫째 주까지 다이닝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 한인타운에서도 조선갈비의 경우, 지난해 여름만 해도 주중은 오후 3시까지, 주말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했지만, 현재는 매주 화요일은 쉬는 등 영업시간을 조정했다.   한 한인식당 업주는 “규정은 까다롭고 벌금은 겁나고 구인난에 허덕이는데 오미크론 변이까지 덤비면서 도통 식당 할 맛이 나지 않는다”고 혀를 찼다. 류정일 기자푸드코트 쇼핑몰 쇼핑몰 관계자 실내 쇼핑몰 푸드코트 관계자

2021.12.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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