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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프리미엄 신제품 앞세워 미국시장 개척 박차

  'K-푸드' 한류 열풍을 타고 미국에서 한국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빙그레(Binggrae)'가 프리미엄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현지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빙그레 등 한국 빙과류 기업들의 해외 수출은 지난해 1억2000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매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은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에 걸맞게 3411만달러(489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30여개 국에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브랜드를 수출하고 있는 빙그레는 2020년에 미국시장 수출 365억원(이하 한국 발표 기준)을 기록한 뒤 2024년에는 829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1000억원 정도를 기록할 정도로 크게 늘었다. 한국 아이스크림 해외 수출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빙그레는 미국 수출이 확대되면서 기업 전체의 해외 수출에서 미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8.5%에서 2025년(1~3분기 기준)에는 13.7%로 증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핵심 해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빙그레가 미국 수출 증가와 함께 'K-아이스크림'을 대표하는 상징적 브랜드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배경에는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신제품 출시 ▶한인 마트 중심이던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현지 대형 유통 프랜차이즈로 판로를 넓히는 적극적인 유통 전략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빙그레가 미국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성과에 대해 한국에서 판매되는 단순 완제품 수출에 그치지 않고, 현지 미국인 소비자 기호에 맞춘 고급스런 맛(flavour extension)과 패키지 디자인·유통 전략 등을 세밀하고 전문적으로 설계 운영하고 있는 점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을 내리고 있다. 빙그레는 이러한 빠른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 미국시장에 '엑설런트 리프레시' '누아르바'를 새로 선보이며 'K-아이스크림' 마니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엑설런트 리프레시   '엑설런트'는 한국 아이스크림 제품 가운데 가장 유지방이 높고 1급 A 원유로 만든 슈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엑설런트'는 특히 한국산 원유를 사용하고, 14%의 유지방을 함유한 고급 디저트 아이스크림인데, 빙그레는 이번에 미국 소비자들을 위해 '엑설런트 리프레시'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음으로써 한국 아이스크림 맛의 진수를 소개하며 주류 디저트 시장으로 진입을 노리고 있다.   빙그레는 "'엑설런트 리프레시'는 시판과 함께 미국인 'K-아이스크림' 마니아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이미 일부 히스패닉 체인에도 판매가 시작됐는데 향후 한인을 비롯한 미국의 아시아계 시장을 넘어 메인스트림까지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누아르바(한국 제품명 빵또아)   빙그레는 빵샌드형 아이스크림의 대표 브랜드로 최근 한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빵또아'를 미국에 한정된 제품 '누아르바(Noir Bar)'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해서 출시했다.   빙그레는 "누아르바는 실제 프랑스어로 '검정'이란 뜻이지만 영어로는 '고급'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에 약간 '골드 바(gold bar)'같은 느낌으로 이름을 지었고, 디자인도 미국스럽게 바꿔서 '오리지널 쿠앤크'와 '초코쉬폰' 2종으로 출시했다"며 "뛰어난 맛과 명성에 걸맞게 이미 메인스트림 프랜차이즈 몇 곳과 입점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빙그레는 '엑설런트 리프레시' '누아르바' 두 개 브랜드와 별도로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를 핵심 상품으로 미국의 메인스트림 디저트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presence)를 높혀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싸만코' 제품도 미국의 대표적인 유통 프랜차이즈 '코스트코(Costco)'를 시작으로 HEB 등에서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와 함께 판매가 시작됐다.     빙그레는 "이들 주요 브랜드 제품들 모두는 미국시장에 맞는 새로운 맛(flavours)을 가진 신제품으로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 특히 빙그레의 간판 상품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메로나'는 커피맛과 피나콜라다 두 가지가 막 시판됐다. 커피는 메로나의 우유맛/젤라또 같은 식감에 커피를 버무린 제품이고, 피나콜라다는 하와이 전용으로만 판매했던 제품으로 이제 메인랜드에도 공급을 시작했는데, 이건 달콤한 코코넛밀크 베이스에 파인애플 향이 더해진 제품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빙그레는 "'싸만코 옥수수'는 달콤한 옥수수(sweet corn) 맛을 잘 살린 새로운 제품으로 그동안 싸만코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모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고급스런 아이스크림 신제품을 앞세워 미국의 대표적인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빙그레 프리미엄 신제품 앞세워 미국시장 개척 박차 Binggrae 엑설런트 리프레시 누아르바 오리지널 쿠앤크 초코쉬폰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싸만코 빙그레 미국시장 개척

2026.02.03.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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