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EV 보조금 혜택 "있을 때 누리세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최대 7500달러 규모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전기차(EV) 또는 플러그인(PHEV)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관계기사 17면〉   관련기사 로이터 "트럼프 인수팀, 전기차 보조금 폐지 검토"…국내사 부담 우려 트럼프 취임 전에 EV를 구매하는 것이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확실하게 받을 수 있어 마지막 절약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현재 세액 공제 대상이 되는 EV 및 PHEV 모델들에 대한 구매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11월 현재 미국서 판매되고 있는 104개 모델 가운데 세액공제 대상은 EV 16개 모델, PHEV 6개 모델에 달한다. 〈표 참조〉   지난 5월 이후 EV에서는 캐딜락 리릭, 셰볼레 블레이저, 이퀴녹스, 실버라도, 테슬라 모델 X AWD와 모델 Y 롱레인지RWD, 포드 F-150 라이트닝의 각각 2025년형이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됐으며 PHEV로는 포드 이스케이프와 링컨 콜세이어 그랜드 투어링 각각 2025년형이 추가됐다.   전문가들은 실제 구매시 정확한 세액 공제 사항을 각 딜러에서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국세청(IRS)의 2023~2032년 사이 구매한 친환경 신차에 대한 세액공제 규정에 따르면 최대 공제액은 신차의 경우 배터리 용량에 따라 3750달러 또는 7500달러까지다. 중고차는 2만5000달러 이하인 경우에 한해 최대 4000달러까지다.   세액공제 대상 요건으로는 차량이 북미에서 조립돼야 하며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국가에서 배터리 주요 광물과 구성요소 비율이 각각 기준 이상이어야 한다.     현재 50%인 배터리 주요 광물 요구량은 2025년 60%, 2026년 70%, 2027년 이후로는 80%로 확대된다. 배터리 구성 요소 요구 사항은 2025년까지 60%로 유지되나 2026년 70%, 2027년 80%, 2028년 90%, 2029년부터는 100%가 된다.   재판매용이 아니라 직접 사용하기 위해 구매해야 하고 구매자 연소득은 싱글 15만 달러, 부부 30만 달러, 세대주 22만5000달러 이하로 제한된다.     세액공제 대상이 되기 위한 EV 및 PHEV의 권장소비자가격(MSRP)은 SUV, 밴, 트럭의 경우 8만 달러 이하,그 외의 모든 EV/PHEV의 MSRP는 5만5000달러 이하여야 한다.   기존 하이브리드(HEV) 모델은 배터리가 장착돼 있으나 플러그를 사용하여 충전하지 않기 때문에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업체가 20만대 이상 판매시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던 규정이 사라짐에 따라 GM, 테슬라, 도요타가 다시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기타 상세한 규정 및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구매한 브랜드별 모델에 따른 세액공제 대상 및 공제액은 웹사이트(fueleconomy.gov/feg/tax2023.s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차 플러그인 EV PHEV IRA 세액공제 보조금 트럼프 7500달러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Auto News

2024.11.15. 16:17

썸네일

"전기차<플러그인 포함> 구매 서둘러야"

전기차(EV) 및 플러그인(PHEV)을 고려하고 있다면 구매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게 되면 현재 연방정부가 제공하고 있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EV 인센티브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이 EV, PHEV 구매 적기라고 EV 전문매체 인사이드EVs가 최근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금까지 IRA를 통해 최대 7500달러의 세액 공제로 EV 구매를 장려해 왔으며 EV 및 배터리의 국내 생산을 위해 제조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매체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캠페인 내내 EV 가격을 낮춰 접근성을 높이는 인센티브를 없애겠다고 위협해 왔으며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실현에 옮길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EV 평균 거래 가격은 지난 9월 기준 5만6351달러로 업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세액 공제 덕분에 최근 수년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IRA를 철회할 경우 EV 가격이 더욱 상승할 수 있으며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생산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IRA 인센티브를 철회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며 실행에 옮긴다 할지라도 올해 말까지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할 예정으로 공약으로 내걸었던 각종 행정명령이 내년 초에나 효력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금부터 취임식 전까지의 몇주가 최대 7500달러의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저렴하게 EV를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IRA 세액 공제 자격이 안 되는 모델의 경우 일부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7500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하고 있으며 코스트코에서도 오토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2000달러의 할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인센티브 덕분에 EV 리스 가격도 크게 낮아져 지역과 모델에 따라 다운페이를 포함한 월 리스 비용이 200달러 전후까지 내려갔다.   특히 콜로라도 덴버 지역의 한 딜러는 2024년형 피아트 500e EV를 다운페이 없이 27개월간 월 19달러라는 파격 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여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플러그인 전기차 트럼프 당선인 ira 인센티브 인센티브 덕분 EV PHEV IRA 인센티브 7500달러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13. 0:15

썸네일

전기차·플러그인 최대 2000불 할인…코스트코 할러데이 이벤트

자동차 구매 지원 오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코스트코가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일부 전기차(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대상으로 최대 2000달러 할인을 제공한다.   코스트코는 오토 프로그램 웹사이트(costcoauto.com/save)를 통해 할러데이 한정 스페셜 이벤트로 지난 1일부터 5개 브랜드의 EV 및 PHEV 구매 또는 리스 시 1000~2000달러의 회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로 할인 구매할 수 있는 모델과 인센티브 액수를 살펴보면 국내서 생산된 폴스타 3 EV와 볼보 XC90 PHEV가 각각 2000달러로  할인폭이 가장 크다.   이어 볼보 XC60 PHEV가 1500달러의 할인이 적용되며 EV 모델인 캐딜락 리릭, 셰볼레 블레이저EV·이퀴녹스EV·실버라도EV, GMC 허머 SUV EV·허머 픽업EV, 시에라EV, 볼보 EC40·EX40 등은 각각 1000달러씩 할인된다.   이같이 EV 및 PHEV 모델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이유에 대해 코스트코는 올해 상반기 EV를 찾는 회원들이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하며 EV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스트코 오토 프로그램 총괄 매니저 제이 맥스웰은 “지난 2년간 진행된 4분기 프로모션 대상은 1개 업체의 EV 2개 모델에 불과했었으나 올해 프로모션에서는 23개 모델 중 10개 모델이 EV다. E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회원들에게 다양한 EV 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회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EV 모델은 중형 EV SUV 부문의 셰볼레 블레이저 EV였으며 프리미엄 중형 EV SUV에서는 캐딜락 리릭이 1위였다.   볼보의 EC40은 프리미엄 콤팩트 EV SUV 부문에서 회원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다.   구매 방법은 코스트코 오토 프로그램 웹사이트에서 구매를 원하는 모델을 결정하고 회원 정보 기재 후 등록하면 인센티브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오토 프로그램 제휴 딜러를 방문해 인증서를 제시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오토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인벤토리 검색은 물론 가격을 놓고 딜러와 흥정하지 않아도 회원 특별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회원들 대상으로 주유 할인을 제공하고 있는 코스트코는 지난달 자사 최초로 워싱턴 지역 매장에 코스트코 브랜드 DC 급속 충전기를 오픈했으며 EV에 최대 200kW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플러그인 코스트코 코스트코 오토 오토 프로그램 전기차 EV PHEV Auto News 할인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06. 19:22

썸네일

스포티지 “가성비 최고 플러그인 SUV”

  전기차 수요가 주춤하면서 전기차(EV)와 내연기관차(ICE)의 혼합형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SUV 가운데 기아 스포티지 PHEV(사진)가 가격대비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24 최고의 가성비 PHEV SUV’ 순위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 PHEV가 10점 만점에 9.1점으로 9개 평가 모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연비, 적재 공간, 안전 등의 항목에 대한 전문가 리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정한 품질 종합 점수와 5년 총 소유 비용, 실시간 거래 가격을 반영해 차량의 장기적인 경제성 가치를 평가했다.   3만9400달러인 스포티지 PHEV는 고급 소재로 제작된 럭서리한 인테리어와 넉넉한 탑승, 적재 공간에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12.2인치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 등 기본 사양이 충실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적절한 가속 능력에 부드러운 승차감, 코너링에서 안정감 등 뛰어난 주행성능과 완충시EV모드로 34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2, 3위격인 파이널리스트에는 안전성이 뛰어난 현대 투싼 PHEV(3만8725달러, 9.3점)와 EV 주행거리 42마일을 자랑하는 도요타 RAV4 프라임(4만3690달러, 8.1점)이 선정됐다.   기아의 쏘렌토 PHEV(4만7990달러, 8.5점)와 니로 PHEV(3만4390달러, 8.3점)도 각각 4위, 6위로 중상위권을 기록했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6만490달러, 7.9점)와 랭글러 4xe(5만2590달러, 7.6점)가 각각 5위와 7위, 포드 이스케이프 PHEV(4만500달러, 7.7점)와 닷지 호넷 PHEV(3만1400달러, 7.2점)는 8, 9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실용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PHEV는 출퇴근이나 심부름을 위해 수십 마일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관계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며 평균 거래가격이 EV보다 더 높게 형성되고 있다.   한편, 2024 최고의 가성비 하이브리드(HEV) 세단 톱 5에는 현대 엘란트라 HEV, 도요타 프리우스, 코롤라 HEV, 캠리 HEV, 혼다 어코드 HEV 등이 선정됐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스포티지 플러그인 기아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phev PHEV Auto News SUV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14. 19:37

썸네일

태양광으로 전기차 공짜 충전한다

충전 이슈로 전기차(EV)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주차 중 EV 충전이 가능한 태양광 시스템이 개발돼 화제다.   친환경에너지정보매체 클린테크니카는 청정에너지 솔루션 개발업체 고선(goSun)이 개발한 EV 태양광 충전 시스템이 충전 이슈 해결에 대안을 제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고선에 따르면 EV 태양광 충전기는 모델, 차종에 상관없이 루프랙만 있으면 성인 2명이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는 접이식 태양광 패널 시스템으로 하루 30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1200W를 생산할 수 있다.   길이 46.75인치, 너비 48인치, 높이 5인치에 무게 70파운드인 태양광 충전 시스템은 패널을 펼칠 경우 길이 245인치에 너비 48인치로 확장되며 차량 전체를 덮어 실내 온도 상승을 줄이는 그늘 역할도 한다.   패널 수납 케이스 상부에도 충전 패널이 설치돼 주행 중 200W의 전기를 생산하며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수명이 길고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팩과 EV 플러그인 충전기가 장착돼 있다.   유선형 수납 케이스는 주행 시 시속 100마일, 주차 중 펼쳤을 경우 풍속 30mph까지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고선 웹사이트를 통해 계약금 100달러에 사전 구매 예약을 할 수 있으며 가격은 2999달러로 현재까지 매출이 45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고선은 테양광 자가 충전 시스템으로 공공 충전시설 이용의 불편함을 덜고 전기비 절약은 물론 저속 정기 충전으로 배터리 수명 연장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긴급상황 시 AC, DC, USB 전자기기의 외부 전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친환경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및 중국 특허 출원 중인 것으로 알려진 태양광 EV 충전 시스템은 내년부터 사전 구매자들에게 배송될 예정이며 취소 시 계약금은 환불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gosun.co/pages/ev-solar-charger)에서 찾을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고선 gosun auto news ev 태양광 솔라패널 충전 태양광 충전 자동차 플러그인 배터리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09. 8:27

썸네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보다 비싸다

전기차(EV) 판매 신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인기를 얻으며 가격이 치솟고 있다.   자동차전문사이트 에드먼즈에 따르면 지난 7월 PHEV 거래가격이 평균 6만2985달러로 EV 평균 거래가격보다 4366달러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난 것.   지난 2022년 1분기에만 해도 EV 평균 거래가격이 PHEV보다 약 4000달러 더 높았던 것을 고려하면 상황이 역전된 셈이다.   자동차전문매체 오토블로그는 배터리가 고갈되더라도 주행거리에 제한받지 않는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한 실용적인 친환경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PHEV가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거리 여행시 주행거리 불안으로 인해 EV 구매를 꺼리는 운전자에게 PHEV는 EV와 내연기관차의 장점을 모두 제공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PHEV는 30~40마일 정도를 순수 배터리로만 주행할 수 있어 일상적인 통근이나 로컬 주행의 경우 EV의 주행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또한 장거리 여행 시에는 배터리와 개솔린 엔진을 혼합 사용하는 하이브리드(HEV)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일반 HEV와 달리 PHEV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세금공제 및 친환경차 지원금, 카풀레인 주행 스티커를 받을 수 있는 점도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다.   플러그인 기능이 없는 HEV 역시 수요가 급증하며 지난 2분기 매출이 31%나 급증했다. 지난달 평균 거래가격은 4만3142달러로 딜러 대기 기간은 평균 30일에 불과했다.   한편, HEV, PHEV 수요 증가에 업체들도 관련 모델 확대, 출시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포드는 당초 예정됐던  3열 전기 SUV 계획을 취소하고 HEV 모델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포드의 존 롤러 CFO는 이번 전략 전환으로 20억 달러에 가까운 비용이 소요되지만, EV보다는 HEV를 선호하는 고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볼보 역시 2030년부터 EV만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포기하고 대신 HEV 판매를 1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으며 복스왜건과 메르세데스 벤츠도 내연기관차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는 당초 목표를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플러그인 기능 주행거리 불안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V HEV PHEV Auto News 충전 가격 자동차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9.12. 23:07

썸네일

한국차 판매↓…전기차는 호조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한국차 브랜드 3사 모두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다.     현대, 기아, 제네시스가 지난 1일 각각 발표한 4월 판매 실적 보고에 따르면 총 13만986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현대는 총 6만8603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월보다 3.1%가 감소하며 3개월 연속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전기차(EV) 31%, 하이브리드(HEV) 29%씩 판매가 증가한 것을 포함해, 플러그인(PHEV) 등 친환경차는 전년 동기대비 26%의 성장을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 5와 6가 각각 59%, 41% 증가한 것을 비롯해 투싼 HEV(44%), 싼타페 HEV(12%), 엘란트라 HEV(3%), 팰리세이드(31%) 등이 역대 4월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현대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인 엘란트라와 투싼이 24%, 16% 줄었으며 싼타크루즈, 싼타페도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해 발목을 잡았다.   기아는 총 6만5754대로 전년 동기대비 3.6%가 하락하며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다.     기아도 EV9 등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144% 증가해 역대 월간 최고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24%가 증가한 쏘렌토 등 유틸리티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81%를 차지하며 역시 역대 월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단 모델인 리오와 K5가 각각 97%, 93% 급감한 것이 부진 탈출의 걸림돌이 됐다. 기아는 조지아주 공장에서 EV9 등 SUV 생산이 늘면서 K5 생산이 한국으로 넘어가 공급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17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이며 쾌속 질주하던 제네시스도 6%가 줄어든 5508대 판매에 그치며 1년 반 만에 첫 감소를 기록했다.   시판하고 있는 8개 모델 가운데 GV70 EV와 GV80을 제외하고 베스트셀러 SUV 모델인 GV70 판매가 전년보다 33% 감소한 것을 비롯해 6개 모델이 적게는 5%에서 많게는 90%까지 판매가 줄었다.    한국차가 EV와 HEV 호조에도 불구하고 판매 감소를 기록한 것은 업계 전반에 걸쳐 공급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도요타는 총 18만333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15.2% 증가하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렉서스도 2만8479대로 4.8%가 증가했다.   혼다도 10만6042대로 전년보다 3.2% 성장률을 나타낸 반면 애큐라는 1만544대로 20.7% 감소해 부진했다.   스바루는 5만586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9.5%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21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마쓰다는 3만1125대 판매에 그쳐 3.8% 하락했다.   한편, 업계는 영업일수가 전년 동기보다 하루 줄고 차량 출하량도 감소하며 4월 전체 판매량이 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현대차 전기차 판매 실적 한국차 기아 제네시스 Auto News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친환경차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5.01. 19:58

썸네일

전기차는 주춤…하이브리드 판매 50% 급증

소비자들의 전기차(EV) 구매가 주춤하면서 하이브리드차(HEV)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HEV 판매가 올해 첫 두 달 동안 50%나 증가해 13%에 그친 EV를 크게 앞섰다고 보도했다.   딜러 판매 속도도 HEV는 평균 25일로 EV보다 3배, 개스차보다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HEV 인기 요인으로는 EV는 비싼 가격, 가정용 충전기 설치 비용, 높은 수리비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 소비자 입장에서 HEV 소유시 금전적 이점이 EV보다 더 이해하기 쉽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콕스오토모티브는 지난 5년간 시판되는 HEV 모델수가 40% 증가한 70여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한인들도 HEV를 많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A한인타운 에덴자동차 제이 장 부사장은 “도요타 코롤라 HEV, 프리우스, 렉서스 NX350 HEV 등이 인기가 좋다. 신형 프리우스는 디자인도 예쁘게 나와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매물이 나오면 바로 현금 구매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인벤토리가 부족한데도 프리우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마크업 없이 MSRP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토론 고금리 영향 탓에 제조업체나 딜러에서 마크업 없이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의 경우 한때 프리미엄이 1만 달러에 달했으나 현재는 2500달러 전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HEV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USA투데이가 저렴한 HEV 추천 모델을 소개했다.   가격순으로 도요타 코롤라 HEV가 2만3500달러부터 시작해 가장 저렴했다.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에 7.4점을 기록했다.     이어 2만6250달러부터 시작하는 현대 엘란트라 HEV가 평점 8.3점을 기록했으며 2만6940달러인 기아 니로 HEV(평점 7.9점)와 2만7950달러 도요타 프리우스(평점 7.5점)가 뒤를 이었다.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 HEV(평점 7.1점, 2만8220달러), 현대 쏘나타 HEV(평점 8.6점, 2만8450달러), 기아 스포티지 HEV(평점 8.7점, 2만8590달러), 도요타 캠리 HEV(평점 8.5점, 2만8855달러), 도요타 RAV4 HEV(평점 8점, 3만1725달러), 현대 투싼 HEV(평점 8.8점, 3만2575달러) 등이 톱10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혼다 어코드 HEV(평점 8.4점, 3만2895달러),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평점 8.1점, 3만2975달러) 등이 추천됐다.   한편, 금융전문매 고뱅킹레이츠는 HEV 인기에 중고차도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포드의 피에스타(2011~15년형)와 이스케이프(2020년형)를 비롯해 닛산 패스파인더(2014~15년형), 복스왜건 투아렉(2011~15년형) HEV 모델은 문제점들이 나타나 구매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하이브리드 전기차 HEV EV PHEV Auto News 플러그인 현대차 기아 도요타 혼다 중고차

2024.03.19. 23:21

썸네일

[중앙칼럼]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모델을 추천하는 이유

올 한해 자동차업계를 들었다 놨다 한 이슈는 단연 전기차였다. 전기차 세금 공제 대상 자격 기준이 강화되면서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는 업체들이 찬물을 뒤집어쓰게 됐다. 이에 테슬라를 중심으로 가격 인하 경쟁이 촉발되고 업체들은 공격적으로 인센티브를 늘리면서 판매 부진을 정면 돌파해 나갔다. 결국 지난달까지 올해 미국 내 전기차 총판매량은 총 100만 7984대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50.7%나 급증했다.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최초다.     세금 공제를 받지 않고도 가격이 3만 달러 초반대인 전기차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전기차 구매를 위해 조언을 구하는 지인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적극적으로 전기차 구매를 권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 개스차와 달리 전기차는 구매자의 거주 환경이나 주행 성향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팬시한 디자인과 개스비 절약만을 생각하고 전기차를 구매했다가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어떤 차를 추천하고 싶은가 물어오면 주저 없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라고 답하고 있는데 의외로 PHEV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PHEV를 추천하는 첫 번째 이유로는 충전 스트레스 없이 전기차의 운전 재미를 즐기면서 개스비, 유지비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스 엔진과 전동 모터가 탑재된 하이브리드차와 파워 트레인 구조는 동일하나 PHEV는 배터리 용량이 커서 1회 충전당 30~44마일을 순수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이 전기차에 비해서는 작기 때문에 충전시간도 전기차보다 3분의 1 정도로 짧아 가정용 120V 일반 전기 콘센트로도 차종에 따라 6~9시간이면 완충된다. 퇴근 후 충전기를 꽂아두면 이튿날 아침엔 완충되고 회사 주차장에 충전 시설이 있다면 출근 후 충전을 시작하면 퇴근 시간에 완충돼 일상생활에서는 충전소를 찾아가 기다릴 필요가 없다.   특히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40마일 이하라면 매일 전기 배터리로만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유할 일이 없어 개스비도 절약할 수 있다. 정비소를 하는 지인이 전기로만 주행하다 보면 연료탱크에 개솔린이 장시간 방치돼 고장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할 정도다.   일반 하이브리드의 경우는 시속 30마일 미만 저속 주행에서만 전동 모터가 구동되지만 PHEV는 전기차와 같이 고속에서도 전동 모터가 작동돼 전기차와 같이 정지에서 시속 60마일 도달까지 차종에 따라 4~6초대를 기록하는 등 가속 성능도 뛰어나다. 게다가 PHEV는 전동 모터 주행 빈도가 높아 엔진오일, 브레이크 등이 개스차에 비해 수명이 길어 유지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는 주행거리 제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PHEV는 배터리 용량이 소진되면 일반 하이브리드차와 같이 구동돼 급유만 하면 갤런당 50마일 전후의 좋은 연비로 계속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의 경우 업체들이 홍보하는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EPA 공시 거리가 차종에 따라 100마일 초반에서 300마일 후반대까지 다양하다. 출퇴근용으로는 충분하지만, 장거리 주행에 나설 경우에는 충전 문제가 도전이 된다.     전기차 운전자들은 모바일앱을 통해 충전 플랜을 세우고 급속충전을 하면 된다고들 하지만 곳곳에 있는 주유소에서 5분 안에 재급유하던 개스차 운전자들에게는 아직 다른 나라 이야기로 들릴 수밖에 없다. 전기차 보급 초창기 설문조사에서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충전시설 부족 및 주행 가능 거리 제한이 손꼽혔는데 연간 100만대가 판매된 올해 설문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사람마다 판단 기준이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PHEV모델이 누구에게나 정답이 될 수는 없다. 다양한 종류의 신차를 시승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PHEV 모델 추천 이유를 소개하는 것이니 신차 구매 시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길 바란다. 박낙희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총판매량 PHEV EV 전기차 충전 신차 구매 Auto News

2023.12.17. 19:00

썸네일

한국차 브랜드 신뢰도 중상위권…컨수머리포트 설문조사

한국 자동차 브랜드 3사의 신뢰도가 업계 중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수머리포트가 29일 발표한 자동차 신뢰도 보고서에 따르면 30개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10~18위권을 기록했다.   2021년 9위에서 지난해 13위로 하락했던 현대차는 올해 신뢰도 예측에서 100점 만점에 56점을 획득해 11위로 2계단 오르면서 한국차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기아는 2021년 15위에서 지난해 9위로 6계단 뛰며 호조를 보였으나 올해는 61점을 받아 10위로 1계단 떨어졌다.   지난해 전년 대비 9단계 급등한 12위를 기록했던 제네시스도 44점 획득에 그치며 18위로 6계단 하락해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1위는 79점으로 최고점을 획득한 렉서스가 차지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도요타가 76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미니(71점), 아큐라/혼다(각 70점), 스바루(69점), 마쓰다(67점), 포르셰(66점), BMW(64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신뢰도 톱10에는 일본업체가 6개, 유럽업체 3개, 한국업체 1개가 선정됐다.   전기차 전문 브랜드 테슬라와 리비안은 각각 48점, 24점을 받아 14위, 28위에 그쳤다.   가장 신뢰도가 높은 모델 톱10에는 도요타의 4러너, 캠리 하이브리드, 캠리, RAV4 프라임이 1~4위를 싹쓸이한 것을 포함해 7위 RAV4, 9위 코롤라, 10위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등 총 7개 모델이 선정됐다. 〈표 참조〉   이밖에 BMW X5 5위, 스바루 포레스터 6위, 아큐라 RDX가 8위에 올라 톱10 중 9개 모델이 일본차였다.   컨수머리포트는 2000년부터 2023년형, 일부 2024년형 33만여대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최근 12개월간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분석해 신뢰도를 예측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엔진, 변속기, 브레이크, 인테리어, 모터, EV배터리 및 충전 등 20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으며 신뢰도 점수는 설문조사 결과에 자체 시승 테스트와 안전도 자료 등을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내연기관차들보다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전기차 대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차보다 문제가 146% 더 많았지만, 도요타 RAV4 프라임은 신뢰도 전체 4위를 차지하며 예외적인 사례로 꼽혔다.   부품이 적어 유지비가 적게 드는 전기차도 전기모터, 충전, 배터리 문제 등으로 인해 내연기관차보다 79% 더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반면, 하이브리드는 오히려 내연기관차보다 문제가 26%나 적게 발생해 신뢰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같은 하이브리드임에도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컨수머리포트는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생산되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선도한 도요타 프리우스가 데뷔한 것은 1997년으로 지난 25년 동안 기술 안정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현대차 중상위권 자동차 신뢰도 기아 제네시스 컨수머리포트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Auto News EV PHEV HEV

2023.11.29. 19:46

썸네일

비싸고 충전 불편…전기차 호감도 식었다

#. 최근 SUV를 구매한 미션비에호의 J씨는 장거리 통근에 개스비와 마일리지가 부담 돼 전기차를 구매하려고 했었다. 프리미엄이 붙어 기다렸는데 인벤토리가 풀리나 싶더니 이번엔 7500달러 세액공제 수혜 대상에서 제외돼 차값이 부담됐다. 고심 끝에 결국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매했다.   #. 코로나 지역 실버타운에 거주하는 C씨도 정부는 물론 언론매체에서 전기차, 전기차 해서 이번에 전기차를 구매할까 알아봤는데 차값도 비싼 데다가 충전 때문에 신경 쓸 일이 많을 것 같아 현금 인센티브에 무이자 할부가 제공된 동급 개솔린 모델을 장만했다.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 3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전기차에 대한 반감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전문매체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E-비전 인텔리전스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신차 판매량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2020년 2월 2.6%에서 올해 2월에는  8.5%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3월에는 7.3%로 감소해 소비자들이 전기차보다 개솔린엔진차 구매에 더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다음 차로 전기차를 구매하겠다고 밝힌 소비자 비율이 지난 1월 26.7%에서 3월 26.9%로 0.2%p 증가한 데 비해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밝힌 소비자는 17.8%에서 21.0%로 3.2%p가 늘어 자동차업계의 전기차 주력 행보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같이 전기차 구매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이유는 신차 구매가격 부담과 충전 시설 부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전기차 진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밝힌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10가지 이유 중에서 충전시설 부족과 구매 가격 부담이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충전당 주행 거리, 충전 시간, 가정/직장에서의 충전 불가능 등 상위 5개 항목이 충전, 가격과 관련된 것.   테슬라가 지난 3월 자사 수퍼차저 충전 네트워크 일부를 타 브랜드 전기차에 공개한 데 이어 월마트도 지난달 2030년까지 전국 매장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우려를 덜어주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풀이됐다.   현재 한국 브랜드 전기차를 타고 있는 어바인의 L씨는 “테슬라 충전소를 개방했다고 해서 찾아봤지만, 타브랜드 EV용 어댑터가 장착된 충전기가 흔하지 않고 가격도 다른 충전업체에 비해 비싸다고 하니 아주 급하지 않으면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규정으로 7500달러 수혜 대상 모델이 대폭 줄어든 것도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포기하게 만든 요인으로 지적됐다.   OC지역 현대차 딜러 한 관계자는 “7500달러 혜택을 못 받게 돼서 예약을 취소하는 케이스가 적지 않았다. 한때 차가 부족해 프리미엄까지 붙어 판매됐으나 이제는 수요 감소에다 인벤토리도 증가해 MSRP 이하 가격에 바로 구매할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7500달러 세액 공제 여부가 당분간 전기차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차 충전 전기차 구매 EV EV충전 전기차 충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IRA Auto News

2023.05.23. 23:26

썸네일

보조금 수혜 전기차 27→41개 대거 확대

인플레이션감축법(이하 IRA) 시행에 따라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 수혜 대상 차량 및 자격이 변경되는 가운데 업데이트된 보조금 수혜 전기차 리스트가 공개됐다.   연방에너지국에 따르면 2022~2023년형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9개 모델이 미국에서 생산됐으나 가격 및 배터리 사이즈에 따라 지난 연말 기준으로 27개만이 보조금 수혜 대상으로 발표됐었다.   하지만 지난 3일 국세청(IRS)은 각 자동차업체가 뒤늦게 공개한 자동차 스펙 등을 참고해 보조금 수혜 모델 리스트를 업 데이트 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형 3개, 2022년형 17개, 2023년형 21개 등 41개로 늘어났다. 〈표 참조〉   IRA 규정 조건에 부합할 경우 신차는 최대 7500달러까지, 중고차는 최대 4000달러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IRS)은 구매 시기별 수혜 모델을 웹사이트(irs.gov/credits-and-deductions)를 통해 공지했다. EV 또는 PHEV 신차 또는 중고차를 산 시점이 2022년이나 이전과 2022년 이후로 나뉜다. 따라서 본인의 차량 구매 시점에 따라 선택하면 수혜 차량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IRA의 보조금 수혜 자격 중 하나인 북미에서 최종 조립돼야 한다는 규정은 지난해 8월 17일 이전에 구매한 차량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해 8월 17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구매한 경우에는 보조금 수혜 자격이 되는 차량이라 할지라도 각 업체당 할당된 EV 판매 크레딧 20만대를 초과한 경우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올해 1월 1일 이후 구매한 차에 대해서는 20만대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예로 지난해 8월 17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구매한 셰볼레 볼트 EV나 테슬라 모델 3의 경우 업체 판매 크레딧 20만대 초과로 보조금을 받을 수 없었으나 올해부터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같이 보조금 지급이 같은 차종이라도 구매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등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보조금 수혜 차종 여부와 액수를 알아볼 수 있는 무료 온라인 서비스도 등장했다.   전기차 전문업체 리커런트의 웹사이트(recurrentauto.com/ev-tax-credit-tool?vin=)에 구매한 EV 또는 PHEV의 자동차고유번호(VIN)나 차량 번호판 정보를 입력하면 보조금 수혜 여부를 알 수 있다. 회원 가입은 무료다. IRS 웹사이트(afdc.energy.gov/laws/electric-vehicles-for-tax-credit#/tab-2023)를 통해서도 VIN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연방 재무부는 IRA를 지난 1일부터 적용했으나 배터리의 북미산 광물 함유 비율 등 일부 규정 적용은 3월로 연기했다. 따라서 배터리 규정에 미달되는 EV라도 3월 이전에 구매하는 것이 최대 7500달러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월 세부 규정이 확정되면 보조금 수혜 모델에 또 다른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박낙희 기자보조금 전기차 전기차 보조금 EV Auto News IRA NAKI 턕스 크레딧 플러그인

2023.01.16. 19:20

썸네일

전기차 각축장이 된 LA오토쇼…데뷔 모델 친환경 차량이 압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오토쇼 중 하나로 북미 자동차업계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LA오토쇼가 전기차들의 각축장이 됐다.   올해로 115회를 맞은 LA오토쇼가 지난 17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LA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30여 브랜드가 최신 전기차를 포함한 신차,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기술력 과시에 나선 것. 특히 예년 행사와 달리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날 북미 최초로 데뷔한 모델들 가운데 상당수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이었다.     기아는 전기차 EV6의 고성능 트림인 EV6 GT와 콤팩트 SUV 셀토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EV6 GT는 기아차 역사상 가장 파워풀한 576마력을 자랑하며 정지에서 시속 60마일 도달 시간이 3.4초에 불과하다. EV6는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올라 타이틀 획득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기아북미법인의 제임스 벨 PR 책임자는 “올해 전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5개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LA오토쇼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순수 전기 SUV 컨셉트 EV9을 내년부터 양산해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조지아 사바나에 메타플랜트를 마련해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미국 현지 생산을 시작함으로써 전기차 판매 및 시장 점유율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판매에 들어가는 북미 전용 버전인 2024년형 셀토스는 새로운 전면 및 후면부 범퍼, 전조등과 후미등, 개조된 그릴, 크기가 커진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돋보였다.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X라인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파워도 20마력이 증가한 195마력에 트랜스미션도 기존 7단에서 8단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실내에는 동급 최초로 2개의 10.25인치 파노라마 스크린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계기판을 장착했으며 플루톤 블루 등 3종의 컬러가 새롭게 선보였다.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는 기아는 올해 말까지 판매 차량 수익의 일부를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100만 달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전시 규모를 자랑한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차를 대표하는 프리우스의 5세대 신형을 선보였다. 이전 모델에서 호불호가 갈렸던 디자인을 의식한 듯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신형 프리우스는 상어에서 영감을 얻어 날렵한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전면부에 패밀리룩 헤드라이트 및 그릴이 자리 잡고 있으며 후면 전체를 가로지르는 후미등 역시 강렬함을 더해주고 있다. 외형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도 대폭 업그레이드됐으며 특히 출력이 대폭 향상됐다. 플러그인 모델 프리우스 프라임 역시 출력 강화는 물론 전기 구동 거리도 50% 향상됐다.   이밖에 콤팩트 전기 SUV 콘셉트 모델인 bZ를 선보이며 전기차 라인업 확대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해 LA오토쇼를 통해 깜짝 데뷔한 베트남 완성차업체 빈패스트(VinFast)는 이번 행사에서 신형 VF6, VF7를 비롯해 지난해 소개됐던 VF8, VF9 등 전기 SUV를 소개했다.   피아트도 아이코닉 모델 500의 전기차 트림 500e를 전시했다.   스바루는 6세대 완전 변경 임프레자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포르셰는 오프로드 능력을 자랑하는 2도어 사륜구동 스포츠카  911 다카(Dakar)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이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실내 전기차 테스트 트랙도 마련돼 기아, 닛산, 빈패스트, 복스왜건, 포드 , 셰볼레의 최신 모델들을 체험할 수 있다.   포드 브롱코, 램 등 SUV와 픽업트럭들을 타고 실감 나는 오프로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 지프를 비롯해 다운타운 LA 도로에서도 알파로메오, 피아트를 포함해 11개 브랜드 신차를 테스트 드라이브해 볼 수 있다.   이 밖에 청소년 안전 운전 교육이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26일에는 포뮬러 드리프트카 시연 및 시승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LA오토쇼에 대한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https://laautoshow.com)에서 찾을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la오토쇼 전기차 EV Auto News LA Auto Show NAKI PHEV HEV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2022.11.17. 21:08

썸네일

한인 10명 중 7명 “다음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한인들 10명 중 7명이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을 사겠다고 밝혀 타인종에 비해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웹사이트(koreadaily.com)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지금 차를 구입한다면 어떤 차를 선택하시겠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했다.   총 13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기차를 구매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527명으로 전체의 3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개솔린차가 351명, 하이브리드 336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07명 순으로 응답했다.   개솔린차를 제외한 전동화 모델인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을 구매하겠다고 밝힌 응답자가 총 970명으로 전체의 73.4%를 차지해 10명 중 7명 이상에 달했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전례 없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개스값으로 저연비 차량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LA한인타운 자동차매매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차 구매 문의의 80% 이상이 하이브리드, 전기차인 것으로 전해졌다.   첫 전용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를 출시한 현대차, 기아 대리점 관계자들도 입고되기가 무섭게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인기는 판매량 증가로 이어져 지난 1월 989대가 팔렸던 아이오닉5는 2월 1269대, 3월 2700대로 급증했으며 EV6도 2월 시판과 함께 2125대에 이어 3월에는 3156대로 크게 늘었다.   최근 어바인 시온마켓몰에 개설된 급속전기차 충전소에서 아이오닉5를 충전하던 김 모 씨는 “솔직히 전기차를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하지만 매일 100마일 이상 장거리를 통근하는 입장에서 개스값이 너무 부담돼 전기차를 구매하게 됐다. 택스 크레딧과 카풀레인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반면, 전기차는 아직이라는 한인도 있었다. 올해 초 중형 SUV를 구매한 미션비에호의 장 모 씨는 “주변에서 전기차 구매를 권했지만 개솔린차로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충전 시간과 주행 거리 제한이었다. 로컬 주행은 몰라도 여행 등 장거리 주행 시에는 충전소를 찾아다녀야 하고 충전 시간 동안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4대 회계법인인 딜로이트(Deloitte)가 최근 발표한 ‘2022 자동차 소비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에 구매할 차량으로 전기차를 구매하겠다고 밝힌 미국인은 5%에 불과했다.   개솔린차가 69%로 가장 많았으며 하이브리드 17%, 플러그인도 5%에 그쳤다. 전기차를 꺼리는 이유로는 동급 개스차에 비해 높은 초기 구매 비용과 충전당 주행거리 제한을 꼽았다.   컨수머리포트의 2020년 설문조사에서도 미국인 10명 중 7명이 장래 전기차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으나 다음 차로 전기차를 구매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4%에 불과했다. 박낙희 기자하이브리드 전기차 설문조사 플러그인 EV Auto News NAKI 박낙희

2022.04.24. 19:00

썸네일

기아 EV6·현대 투싼 플러그인…베스트 E-SUV·플러그인 선정

기아의 첫 전기차 EV6와 현대의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올해의 베스트 전기 SUV, 플러그인에 각각 선정됐다.    US뉴스&월드리포트가 22일 발표한 ‘2022 베스트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EV’ 리스트에 따르면 4만900달러부터 시작하는 기아 EV6는 주행거리 232마일, 세련된 디자인, 넓은 공간, 주행성능,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10점 만점에 8.5점을 받았다.   시작가 3만4900달러에 EV 주행거리 33마일, 복합연비 35mpg를 갖춘 현대 투싼 플러그인은 넓은 실내 공간과 고품질 인테리어 등으로 카테고리 최고점인 8.9점을 받았다.    US뉴스는 시판되는 82개 모델을 대상으로 US뉴스 평가점수, MSRP, 연비, EV 주행거리, EPA 충전 데이터 등을 비교, 평가해 총 8개 세그먼트 부문에 베스트 모델을 선정했다.   기타 부문별 선정모델은 테슬라 모델 Y, 루시드 에어, 도요타 프리우스 및 RAV4 하이브리드, 렉서스ES 하이브리드, 볼보 S60 플러그인 등이다. 박낙희 기자기아 EV6 현대차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EV Auto News NAKI 박낙희

2022.04.24. 19:00

썸네일

현대·기아 인기 SUV 새모델 최초 공개

현대차·기아가 내주 개막하는  뉴욕 국제오토쇼에 주력 인기 SUV의 새 모델들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미국시장 홍보에 나선다.   오는 13일 뉴욕 맨해튼의 제이콥재비츠 컨벤션 센터서 개막하는 오토쇼에서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기아는 텔루라이드와 니로의 신형 모델을 각각 선보인다.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출시 후 3년 5개월 만에 내놓은 페이스리프트(Facelift, 이하 페리) 모델인 2023년형 티저 이미지에 따르면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명확한 차별화로 위엄있는 세련미를 나타내고 있다.     더 넓어진 캐스케이딩 그릴에는 단순하면서도 견고한 파라메트릭 실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수직으로 배치된 LED 헤드라이트와 주간주행등(DRL)이 샤프하고 테크니컬한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새로운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이 견고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기아도 주력 SUV 텔루라이드의 페리 모델인 2023년형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은 사륜구동(AWD) X-Pro 변형 등 트림 라인이 확대되며 편의 및 기술 사양이 업그레이드된다. 또한 기아는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2세대 니로의 신형 모델을 북미 최초로 선보인다.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2023년형 니로는 이전에 공개했던 콘셉트카 ’하바니로‘에서 선보인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C필러 패널 및 혁신적 디자인의 LED 헤드, 테일 라이트가 적용됐다.   또한 최첨단 기술 및 안전 시스템, 넓은 적재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등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신형 모델 데뷔 행사는 LA 시간으로 13일 오전 6시 45분 현대차 웹사이트(hyundaiusa.com)와 7시 10분 기아 웹사이트(kia.com)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오토쇼에 참석하지 않는 제네시스는 행사 기간 중 독자적으로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서프라이즈 발표 행사를 별도 개최한다.   13~14일 프레스데이에 이어 15일부터 24일까지 일반 공개되는 뉴욕 국제 오토쇼는 북미 최초의 자동차 전시회로 지난 19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나 팬데믹으로 2020년과 지난해 행사는 취소된 바 있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기아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니로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뉴욕오토쇼 Auto News NAKI 박낙희 제네시스

2022.04.07. 20:44

썸네일

한국차 전동화 모델 '쾌속 질주'

칩 부족 사태로 자동차업계 전반에 걸쳐 부진한 가운데 기아는 전동화 모델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월간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이 1일 발표한 3월 판매실적 현황에 따르면 출시와 함께 호평을 받고 있는 첫 전용 전기차 EV6가 3156대가 판매되는 등 전동화 모델 라인업 월간 판매량이 종전 기록을 55% 초과해 신기록을 달성했다.   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니로 크로스오버 전동화 모델 판매 역시 종전 기록 대비 32%가 증가했다. 니로 EV는 JD파워가 실시한 전기차 보유 경험 조사 일반 브랜드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칩부족 탓에 3월 총판매량은 5만9524대로 전년 동기보다 10.5% 감소했다. 1분기 판매량도 5.2% 줄었다.   현대차도 1분기 전동화 모델 판매가 241% 증가한 데 힘입어 소매판매가 전년도 종전 최고 기록보다 1.4%가 증가한 15만9676대를 나타내 분기 신기록을 수립했다.   3월 전동화 모델 판매는 엘란트라 하이브리드와 수소연료전기차 넥쏘가 역대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전년보다 179%가 급등했다.   플릿 도매판매를 하지 않고 있어 3월 판매량은 5만938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21.2%, 1분기 총판매량은 4.5% 각각 감소했다. 이같이 한국차 전동화 모델 판매 호조는 전례 없는개스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저연비, 친환경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도 G70, GV70, GV80 등이 판매 호조를 보여 3월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53%가 증가한 4603대로 역대 3월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1분기 총판매량 역시 1만1723대로 전년보다 42.6%가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연간 총판매량 1위에 오른 북미 도요타 모터가 올해 1분기에도 51만4592대를 판매해 50만9108대에 그친 GM을 제치고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 모터는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4.7%가 감소한 데 비해 GM은 20.4%가 줄었다. 박낙희 기자자동차 기아 현대차 전동화 모델 전기차 EV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판매실적 Auto News NAKI 박낙희 제네시스

2022.04.03. 19:20

썸네일

일부 전기차 세금 크레딧 축소 임박

전기차 구매자에 주어지는 택스 크레딧 혜택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전문매체 그린카리포트는 최대 7500달러의 연방 택스 크레딧 혜택이 제조사별로 2009년부터 판매된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 누적 20만대까지로 제한되기 때문에 혜택을 누리려면 서둘러야 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제조업체의 누적 판매량이 20만대를 넘어설 경우 두번째 분기에 절반인 3750달러로 줄어든 후 1년에 걸쳐 택스 크레딧이 반감되다가 결국 소멸된다.   지난해까지 약 19만대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판매한 것으로 추산되는 도요타의 경우 올해 하반기까지는 20만대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이후에는 택스 크레딧 혜택이 반감되기 시작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16만5000대가 판매된 전기차 리프 판매가 급증하면서 17만5000대에 도달할 것으로 추산하는 닛산도 비슷한 상황이다. 포드 역시 머스탱 마키와 F-150 라이트닝 등 전기 모델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내년에 20만대 한계에 도달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테슬라는 지난 2018년 3분기에 이미 20만대 한도에 도달해 택스 크레딧이 2019년 12월 이후 단계적으로 폐지됐으며 GM 역시 지난 2020년 3월로 종료됐다. 한편, 택스 크레딧 종료 후 테슬라는 차량 가격을 상향 조정했지만 GM은 가장 저렴한 전기차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 2022년형 셰볼레 볼트 EV와 EUV의 가격을 최대 5500달러 인하했다. 박낙희 기자전기차 자동차 세금 혜택 택스 크레딧 EV 플러그인 Auto News NAKI 박낙희

2022.03.30. 19:05

썸네일

개스값 1.5불 오르면 월 83불 더 지출

남가주 레귤러  개솔린의 평균 가격이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개스값이 1달러 오르면 운전자의 월 개스비 부담은 평균 56달러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가 켈리블루북(KBB)의 5년간 보유비용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내 55%, 프리웨이 45%의 비율로 연간 1만5000마일을 주행할 경우 5년간 개스비(갤런당 약 3달러 기준)는 매달 평균 164달러로 계산됐다.     이를 기준으로 갤런당 개스값이 1달러 인상되면 개스비 부담은 월평균 56달러, 1.5달러가 오르면 83달러가 추가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연방 최저 임금이 7.25달러임을 고려하면 갤런당 1달러가 인상될 때 추가되는 개스비 부담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월 8시간을 더 일해야 하는 셈이다.   차종에 따른 개스비 추가 부담도 편차가 커 럭셔리 풀사이즈 SUV의 경우 1달러 인상 시 월 75달러, 1.5달러 인상 시 112달러가 추가됐다. 반면 월 개스비가 모든 차종 가운데 가장 낮은 하이브리드차는 1달러 인상 시 월 25달러, 1.5달러 인상 시 38달러가 추가되는 것으로 산정됐다.   지난해 3월에 비해 개스값이 갤런당 1.5달러 가까이 인상됨에 따라 럭셔리 풀사이즈 SUV를 운전하는 경우 개스비 추가 부담은 하이브리드차보다 200%가량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브 콤팩트와 콤팩트 승용차를 운전할 경우는 1년 전보다 개스값 부담이 월평균 54달러, 60달러가 늘었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중형 SUV의 경우는 월평균 86달러가 증가했다.   미니밴 역시 개스비용이 월평균 78달러가 추가됐으며 픽업트럭은 100달러가 늘어났다.   참고로 KBB가 조사한 주요 차량의 5년간 개스비를 살펴보면 도요타 랜드크루저가 2만188달러, 포드 머스탱 1만2242달러, 스바루 아웃백 1만211달러, 혼다 어코드 8856달러, 도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 5584달러, 현대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463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차가 없는 도심 거주자들도 소매업체 등이 추가 연료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역시 임시 추가 요금을 부과함에 따라 개스값 인상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다. 박낙희 기자개스값 Auto News 연비 EV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자동차 NAKI 박낙희

2022.03.22. 21:30

썸네일

개스비 부담에 '친환경차' 인기 급등

전례 없는 개스값 고공행진에 연비가 좋은 친환경차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한인 자동차판매업체들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모델들은 없어서 못 파는 수준이다.   한인타운의 에덴자동차 제이 장 부사장은 “개스비 영향으로 하이브리드 계열 모델을 찾는 한인들이 급증했다. 최근엔 차 구매 문의 전화의 80%가 하이브리드 차일 정도”라고 밝혔다.   장 부사장은 “특히 거의 모든 차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도요타의 경우 이미 4월 말 입고분까지 선판매가 완료됐다. RAV4 하이브리드를 찾는 고객들이 많은데 없어서 못 팔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속속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문의 및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푸엔테힐스 현대의 찰리 정 플릿매니저는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가 20대 입고됐는데 1주일 만에 15대가 판매됐다.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모델 구매 문의도 크게 늘었는데 입고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분석회사 워즈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일본 차들이 친환경차량 라인업을 강화하며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전년도보다 76%가 늘었으며 전기차도 83%가 급증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장점을 갖춘 플러그인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지난해 연말부터 현대, 기아, 마쓰다를 포함한 자동차업체들이 플러그인 모델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타운의 한 업계 관계자는 “차값이 비싸고 충전 문제, 주행거리 제한 등이 있는 전기차보다 아직은 하이브리드차를 찾는 한인들이 많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중고 모델 가격도 50% 이상 급등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고차 검색엔진 아이시카스닷컴(iSeeCars.com)의 지난달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하이브리드는 1년 전보다 46.9%, 전기차는 43%가 각각 올랐다.     개스차를 포함해 중고차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모델 톱10 중 1위는 61.2% 오른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차지했다. 전기차 닛산 리프는 54.3% 올라 3위에, 테슬라 모델S도 47%가 뛰며 8위를 나타냈다. 가장 많이 판매된 하이브리드 모델인 도요타 프리우스도 46.7%가 올라 순위권에 들었다.     연비가 좋은 소형 개스차 역시 중고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가계 재정이 위축되고 있는 데다가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등으로 당분간 개스값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친환경 차량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친환경차 개스비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연비 Auto News NAKI 자동차 박낙희

2022.03.17. 20:35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