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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베어스, 15년 만에 PO 첫승

“수퍼퍼보울 가자!”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홈인 솔저필드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지난 10일 열린 내셔널컨퍼런스 와일드카드 경기서 베어스는 전반을 21-3으로 뒤졌으나 막판 대역전으로 31-27로 승리,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에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두며 시카고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베어스가 패커스를 상대로 기록한 이날 승리는 역대 최대 점수 차 역전승이자 15점 이상 뒤진 상황에서 거둔 NFL 플레이오프 승리로는 사상 네 번째다. 베어스가 패커스를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것은 지난 1941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2년차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가 있었다. 윌리엄스는 플레이오프 데뷔전인 이날 경기서 48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4번 성공, 361 패싱야드, 2개의 터치다운 패스, 그리고 2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경기 종료 1분 43초를 남기고 DJ 무어에게 연결한 25야드 결승 터치다운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 후 윌리엄스는 “믿음이 전부였다"며 "코치와 동료를 믿고 그 순간에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해낼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흔들리지 않은 자신감을 강조했다. 프라임 비디오 포스트게임 쇼에서 윌리엄스는 패커스를 상징하는 ‘치즈’를 갈아버리는 세리머니로 라이벌전 승리의 의미를 직접 표현했다.     이날 경기 초반 흐름은 패커스가 장악했다. 패커스 쿼터백 조던 러브는 전반에만 세 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21-3의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베어스 수비진이 상대 공격진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공격에서는 차근차근 추격에 나섰다.     4쿼터 초반 디안드레 스위프트의 러싱 터치다운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베어스는 4쿼터에만 무려 25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반전의 밑바탕에는 벤 존슨 신임 감독의 리더십이 힘이 됐다. 그는 시즌 시작 전부터 ‘완벽한 경기 영상’을 공유하며 선수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 문화를 심어왔다.     경기 후 존슨 감독은 “우리는 계속 버틴다. 계속 싸운다. 그게 올해 우리 팀의 정체성”이라며 이번 시즌에만 일곱번째 4쿼터 역전승을 만들어낸 팀 정신을 강조했다.     “(챔피언까지) 3번의 승리가 남았다”는 존슨 감독의 말처럼 수퍼보울 정상을 노리는 베어스는 오는 18일 솔저필드에서 5번 시드 LA 램스를 상대로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수비진 플레이오프 승리

2026.01.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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