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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치과, 나는 피부과… 온 가족이 찾은 ‘K-헬스 투어’

최근 미국 내에서 고가의 의료 서비스와 긴 대기 시간으로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한국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의료관광’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개별 환자 중심에서 벗어나 가족 단위로 함께 한국을 방문해 각각 다른 분야의 진료를 동시에 해결하는 ‘K-헬스 패밀리 투어’ 형태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 미국 LA거주 가정의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준다. 60대 어머니는 한국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딸은 피부과에서 색소 치료 및 레이저 시술을 받았으며, 손주는 알레르기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족은 단 2주간의 체류로 다양한 진료를 병행하면서, 미국에서 받는 비용의 절반 이하의 예산으로 모든 치료를 마쳤다.   한국의 의료 시스템은 고도로 디지털화된 예약 시스템, 진단의 정확성, 그리고 신속한 시술 체계를 기반으로 외국인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치과와 피부과는 비급여 중심의 진료로, 보험 적용이 어려운 미국 내 상황에 비해 한국에서의 비용 부담이 현저히 낮다.   대표적인 사례로 치과 임플란트 시술을 들 수 있다. 미국치과협회(American Dental Association)와 WebMD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임플란트 1개당 평균 비용은 다음과 같다: • 진단 및 엑스레이: 약 $100~$300 • 임플란트 시술: 약 $3,000~$4,500 • 크라운 및 보철물 비용: 약 $1,000~$2,000 =〉 총 비용 평균: $4,000~$6,500 (한화 약 550만~900만원)   반면, 한국에서는 동일한 조건의 임플란트 시술이 평균 150만~250만원 수준에서 가능하다. 일부 지역 중소형 치과의 경우 100만원대 후반 가격도 가능하며, 대형 병원 기준으로도 200만원 전후에 고품질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총 비용은 미국 대비 약 60~80% 절감되며, 체류비와 항공료를 포함해도 여전히 미국보다 경제적이다.   피부과 시술에서도 차이는 분명하다. 미국에서 프락셀, IPL, 피코 레이저 등 색소·모공 치료는 1회당 평균 $300~$600(한화 약 40만5회 이상 진행되는 경우 전체 비용은 $2,000(약 270만원)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   반면 한국에서는 동일한 고급 레이저 시술을 포함한 패키지 기준으로 3~5회 구성 시 100만~150만원 선에서 치료가 가능하며, 시술 기술력 또한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가족 단위로 한국 의료를 찾는 또 다른 이유는 ‘의료+관광’의 결합이다. 주요 병원들은 외국인 전용 진료센터를 통해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 일정 사이에 문화 체험이나 관광 일정을 함께 구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 부산, 제주 등 지역별로 의료 특화 서비스와 관광 자원이 결합된 형태의 ‘헬스 투어 패키지’가 정착되고 있다.   미국 환자들의 경우 보험 미적용으로 부담이 큰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안과, 건강검진 분야의 수요가 높으며, 최근에는 아토피, 비염, 만성질환 관리까지 가족 건강 전반을 다루는 방향으로 의료관광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번의 방문으로 다수의 진료 과목을 연계해 상담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패밀리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각 병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부 역시 이러한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전담 의료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는 각국의 여행사 및 글로벌 보험사와 협력해 의료관광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족 단위 의료관광객의 증가에 맞춰, 소아 진료 통역, 시니어 환자 전용 이동 서비스, 숙박 연계 지원 프로그램 등도 확대되고 있다.   2023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중 가족 단위 방문 비율은 전체의 약 18%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특히 미국, 캐나다, 호주 출신 환자 중에서는 2인 이상 동반 진료 비율이 35%에 달해, ‘1인 치료 목적’에서 ‘가족 건강 관리 목적’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도 고려해야 할 점은 존재한다. 가족 단위 진료를 위한 일정 조율의 복잡성, 개별 진료 항목별 준비서류, 사전 건강 기록 확보 등은 여전히 환자 측의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병원 측에서는 사전 화상 상담, 다과목 연계 진료 예약 시스템, 전용 코디네이터 배정을 통해 환자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의 의료는 이제 단순한 ‘진료’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료와 미용, 예방과 관리, 문화와 회복이 결합된 헬스 투어는 미국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의료 품질과 체계적인 시스템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최근에는 단순한 치료 목적을 넘어, 가족이 함께 건강을 관리하는 여행을 계획하는 미국 환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한번 시술로 5년 젊어져” 한국방문 필수 코스로 인기 외국인 환자 117만 명 돌파…한국, 의료관광 중심국으로 부상  치과 비용 비교 “한국서 치료 받으면 얼마나 쌀까?”피부과 엄마 치과 임플란트 임플란트 시술 외국인 환자들

2025.06.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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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메디캘 사기…130만불 허위 청구 기소

미용 시술을 치료를 한 것처럼 속여 메디캘(Medi-Cal)에 치료비 130만 달러를 허위 청구한 피부과 의사가 기소됐다.   가주 법무부는 퍼시픽비치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피부과 전문의 가다 카십을 24건의 중범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카십은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하루 평균 환자 60~70명의 치료비를 메디캘에 청구했는데 이중 상당수는 치료가 아닌  비의료용 램프를 사용한 광선요법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달 초 샌디에이고 수피리어 법원에 제출된 기소장에 따르면 카십은 22건의 의료보험 사기, 1건의 메디캘 사기, 그리고 화이트칼라 범죄 및 의료비 과다 청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롭 본타 주 법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메디캘을 악용, 가장 취약한 주민들이 의존하는 의료 서비스를 잠재적으로 위태롭게 하는 범죄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메디캘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우리 팀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던 성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사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피부과 의사 피부과 의사 허위 청구 의료보험 사기

2025.05.29. 20:56

콜로라도 최초, 한인 피부과 ‘비욘드 스킨’ 개원

    이제 콜로라도에서도 한인 피부과 전문의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병원 이름은 비욘드 스킨(Beyond Skin) 피부과, 젊고 열정적이면서도 따뜻한 심성을 가진 김상인 원장(37)을 만나  힐링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상인 원장은 보드 인증을 받은 피부과 전문의이다. 그는 피부과 전문 지식과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한 열정을 원활하게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원장은 2013년 메릴랜드에 소재한 미국 국립 군의관 의과대학교인 ‘Uniformed Services University’를 졸업했고, 15년을 미국 해군 군의관으로 복무, 국립 군의료센터인 Walter Reed National Military Medical Center에서 피부과 레지던트를 수료하며 마지막 해에 수석 레지던트로 임명되었다. 이후 일본 본토에서 미국 해군 유일의 피부과 전문의로 3년간 근무하면서 다양한 피부 상태를 다루는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피부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나는 피부과가 너무 좋았다. 코스메틱, 메디컬 케어, 시술, 피부암 등 많은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피부과가 너무 좋았다” 면서 “환자들이 진료에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또한 힐링을 느낀다. 피부과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큰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 생활 의학 위원회의 공인 회원이기도 한 김원장은  환자들이 생활 습관 최적화를 통해 피부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데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마인드가 곧 그의 진료 철학이기도 하다. 김 원장은 “피부는 내부 건강상태의 창(Window)라고 보면 된다. 많은 질병은 피부로 드러난다. 그래서 겉에 보여지는 피부 문제뿐 아니라 환자 라이프스타일의 내면까지 힐링하는 곳이 피부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환자들의 보여지는 피부 질환을 치료하면서 동시에 식단, 운동, 습관 등 피부의 내면(Beyond)까지 치료하면서, 환자들에게 외적 내적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 그는 “저는 미국에서, 일본 등에서의 많은 임상경험을 했으며, 여러 인종들의 피부질환에 대해 경험했다” 면서 “한국인, 백인, 흑인 등 피부는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저는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특히 한국 사람들이 가진 피부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 그 특성에 맞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고 전했다.         김 원장은 미 해군에서 15년간 복무한 후 덴버를 새로운 고향으로 삼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말도 덧붙였다. 클리닉 외에도 김 원장은 열정적인 스포츠 애호가로, 스노보드, 하이킹, 캠핑을 좋아한다. 또 그는 병원의 실장인 아내 수연과 두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며, 10살 된 시바 이누 ‘하치’와 산책하는 것도 즐긴다.   건강한 피부와 힐링을 줄 수 있는 비욘드 스킨 피부과의 진료과목은 아토피, 대상포진, 사마귀, 무좀, 티눈, 기미, 탈모 등의 일반 피부진료, 메디컬 스킨케어, 보톡스, 여드름, 케미컬 필, 미백, 필러, 주름케어 등의 코스메틱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주소는 1444 S. Potomac St., Suite 240, Aurora, CO 80012, 문의전화는 720-443-0579 로 하면 된다. 병원 오픈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피부과 피부과 전문의 한인 피부과 피부과 레지던트

2024.10.3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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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내 '사무장 병원' 단속 강화…의사 명의만 빌려 피부과 운영

캘리포니아 의사면허위원회(MBC) 등이 한인타운내 일명 ‘사무장 병원’ 단속에 한창이다. 사무장 병원이란 의사 명의만 빌려 사무장이 운영하는 병원을 뜻한다.   한인 의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MBC는 식품의약청(FDA), 법집행기관과 공조해 한인사회 피부 클리닉(Clinic) 등을 상대로 무면허 시술 행위 및 미승인 제품 사용 단속을 벌이고 있다.   실제 2주 전 LA한인타운내 한 ‘O피부미용 클리닉’에는 법집행기관 요원들이 들이닥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같은 상가에 자리한 한 스킨케어 업주는 “경찰로 보이는 사람들 여럿이 상가 주차장에 나타났고, 오랜 시간 ‘메디 스파’를 하는 클리닉을 오갔다. 다들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단속 요원들은 해당 클리닉 관리자와 직원들을 격리한 채 여러 질문을 했다고 한다. 단속반은 의사면허 등록 여부, 무면허자 시술 여부, 미승인 피부미용 제품 사용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당 클리닉 관계자는 “가주의사면허위원회(MBC) 의뢰를 받은 단속팀이 조사를 나온 것은 맞다”면서 “무면허자가 시술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한국에서 승인이 났지만, 미국에서는 승인이 나지 않은 보톡스 사용 등이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의료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의사면허위원회(MBC)와 공공보건국(CDPH) 등은 최근 한인 피부미용 클리닉 약 5곳을 조사했다고 한다.   한 메디컬그룹 관계자는 “클리닉에는 의사(MD)나 전문간호사(NP) 등 의료인이 상주해야 하지만, 일부 사무장 병원은 간호사가 (의료인이 아닌) 사무장이나 실장의 지시를 받아 보톡스나 필러 등 미용 시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MBC에 따르면 클리닉 등에 의사가 상주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간호사(RN)나 전문간호사(NP)는 의사의 지시 아래 의료 규정을 지키면서 환자를 다뤄야 한다.   특히 보톡스나 필러 등 시술은 반드시 의료인(RN, NP, PA, MD)만 해야 한다. MBC는 간호사가 보톡스나 필러를 시술할 때도 의료 표준절차(standardized procedures)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면허 시술에 대한 본지 물음에 MBC 애런 본 대변인은 “환자는 치료를 받기 전 클리닉 등록 및 의료인 자격 여부를 온라인 등(search.dca.ca.gov)으로 확인해야 한다”면서 “의사의 진료 실수, 무면허자 시술 등 신고를 접수하면 자체 수사관이 대면 방문 등을 통해 진상조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인의사협회 남가주 지부 폴 장 회장은 “클리닉마다 의사의 면허증, 졸업 및 이력 등을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게 돼 있다”면서 “무면허 시술이나 미승인 보톡스와 필러 사용을 확인하는 일이 어려운 만큼 환자가 미리 방문하는 곳의 정보를 잘 알아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MBC 측은 클리닉 등이 미승인 의료 제품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을 목격할 경우 가주 소비자보호국(www.dca.ca.gov)에 신고하라고 권고했다. 김형재 기자사무장 피부과 사무장 병원 캘리포니아 의사면허위원회 의사 명의

2024.10.01. 21:22

"우리 집이 피부과" 홈케어로 밀도 높은 탱탱한 피부

  더 이상 피부결과 탄력이 예전 같지 않다면? 중력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점점 처지는 턱선에 얼굴은 영 칙칙하고 홍조와 트러블, 모공까지 숨기고 싶은 나이를 그대로 드러낸다면?     거울을 볼 때마다 이런저런 피부의 흠으로 인해 속상한 마음이 든다면 이제는 집에 LED 마스크를 들여올 때다.      '셀리턴 LED 마스크 플래티넘'은 피부과나 에스테틱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효과적인 홈케어를 가능케 하는 셀프 피부 탄력 관리기다. 딱 10분만 투자해도 하루하루 피부가 확실히 달라진다는 것이 사용 고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피부가 젊고 건강해지는 변화가 눈으로 확인되니 거울 보는 재미가 붙는다는 후문이다.     탄력부터 진정까지 복잡한 피부 고민을 동시에 관리해 주는 셀리턴 LED마스크 플래티넘은 유효 파장 출력으로 피부 속까지 전달되는 LED빛이 세포를 활성화해 콜라겐과 탄성섬유를 만들어준다. 즉, 피부 노화의 기본 원인부터 제대로 개선되기 때문에 피부 탄력, 투명도, 각질, 모공 개선 효과를 두루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셀리턴 LED 마스크는 방출되는 빛의 파장 범위가 가시광선에서부터 근적외선에 이르기 때문에 광노화를 만드는 자외선 영역의 빛은 포함되지 않아 안전하게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안구 안전성 검증도 완료됐고, 아이 쉴드가 있어 눈 건강에도 전혀 해롭지 않다.   총 4가지 모드(레드 모드, 블루 모드, 핑크 모드, 패스트 모드)로 원하는 케어를 선택하여 매일 10분씩 LED 마스크만 쓰고 있으면, 건강하고 젊은 피부로 돌아갈 수 있다. 마스크를 착용해도 핸드폰까지 사용이 가능하여 지루하지 않게 관리가 가능하다.     우리 집을 피부과로 만들어줄 셀리턴 LED 마스크 플래티넘은 중앙일보 '핫딜'에서 550달러 할인된 1899달러에 무료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피부과 홈케어 피부과 홈케어 피부 탄력 이상 피부결

2024.07.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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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출신 한인 피부과 의사, 메디케어 사기 660만불 합의

캘리포니아 출신의 한인 피부과 의사가 메디케어 사기 혐의를 인정하고 660만 달러 배상에 합의했다.     연방 법무부는 조지아 주와 테네시 주에 13곳의 ‘피부암 및 미용 피부과 센터(SCCDC)’를 소유하고 운영해온 존 Y 정씨가 각종 수술과 피부 시술에 대해 고의로 허위 청구를 했다는 혐의를 인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부고발자의 제보로 시작된 수사 내용이 담긴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정씨는 2010~2020년 11년간 같은 날, 같은 환자가 받은 시술을 교묘한 수법으로 위조하는 방식으로 정기적으로 메디케어에 청구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     기소장에 따르면 당시 SCCDC측은 병원 내에서 이루어진 시술 및 의료 행위 등이 모두 정 박사가 진행한 것처럼 속인 뒤 허위로 청구서를 작성했다.     프란시스 해밀턴 3세 연방 검사는 “정부 의료 프로그램은 납세자 자금 보호를 목적으로 만든 것”이라며 “이를 기만하고 청구 요구사항을 위조할 경우 의료 서비스가 위태로워진다. 공공 목적을 위한 프로그램을 사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검찰에 기소되자 유죄를 인정하고 660만 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또 합의의 일환으로 연방 정부에 정확한 배상금을 내겠다는 청렴계약서도 작성했다.   한편, 검찰측은 제보자가 합의금의 일부인 132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내부고발(qui tam)’에 의해 제기됐다. ‘퀴탐(qui tam)’은 탈세를 하거나 부정부패를 저지른 사람을 신고해 보상금을 받아내는 일 또는 그런 제보자를 의미한다. 제보자에 대한 보상금은 보통 징수 금액의 15% 선이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메디케어 피부과 의사 메디케어 메디케어 사기 한인 피부과

2023.07.14. 21:57

어바인서 아내가 남편 독살 시도

어바인 경찰이 남편을 독살하려한 혐의로 피부과 전문의인 아내를 체포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어바인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한 달 동안 아프면서 10년 동안 결혼생활을 해온 아내 우유에(45)가 독살하려 한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수색영장을 발부해 이들 부부의 집을 수색한 후 우유에를 4일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     이날 남편은 아내의 독살 정황 의혹을 뒷받침하는 비디오 증거를 제출했다. 우유에의 보석금은 3만 달러로 책정된 가운데 지난 5일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셰리프국은 “남편의 건강이 심각한 상태이지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우유에는 미션 비에호의 프로비던스 미션 병원 소속 피부과 의사로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병원 측은 5일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은 가정 문제로 환자 치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피부과 남편 피부과 전문 남편 독살

2022.08.0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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