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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패스 피싱' 문자 3월들어 급증

  피해 금액 3600불 파악   조지아의 전자 통행료 징수 시스템 ‘피치패스’를 사칭한 피싱 문자 발송이 급증한 가운데 FBI(연방수사국) 애틀랜타 지부는 현재까지 3600달러 정도의 피해 금액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FBI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인터넷 범죄 신고센터(IC3)에 접수된 피치패스 피싱 문자 건수가 급증해 13일 현재까지 157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4개월 동안 1720건이 접수된 것을 고려하면 거의 1년 치의 스팸 문자가 13일 동안 보내진 셈이다.   현재 보고된 손실액은 3643.42달러이지만, 실제 피해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급증한 피치패스 피싱 문자는 ‘수신자가 미납 통행료를 갚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FBI 인터넷 범죄 신고센터에 보고된 불만 사항 중 대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각 주의 통행료 서비스를 사칭하기 위해 만들어져 주별로 사칭하는 이름과 발신번호를 다른 경우가 많았다.   FBI는 위와 같은 문자를 받으면 www.ic3.gov에 불만 사항을 접수하라고 당부했다. 접수를 위해서는 발신번호,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웹사이트 링크 등을 올려야 한다. 또 문자를 받으면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본인이 쓰는 피치패스 계정에 로그인해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피치패스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해서 문의해야 한다. 이후 스팸 문자를 삭제하라고 FBI는 전했다. 윤지아 기자피치패스 피싱 피치패스 피싱 피싱 문자 피치패스 고객센터

2025.03.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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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메일 사기 조심하세요”

개인정보 및 사생활을 공개하겠다며 급전을 요구하는 ‘이메일 피싱 사기’가 성행하며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김 모 씨는 최근 협박성 이메일을 받고 심장이 철렁했다.     메일에는 “1950달러를 입금하지 않으면 개인정보 및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자신의 영어이름과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와 집 주소가 상세히 적혀 있었다. 김 씨는 “평소 같으면 흔한 피싱 메일이라고 생각하고 넘겼겠지만, 집 앞 사진까지 첨부돼 있어 처음 받았을 때 많이 놀랐다”며 “구글맵에서 집 주소를 검색해 ‘스트리트 뷰(Street View)’ 사진을 첨부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메일 발신인은 원격 프로토콜을 통해 수신인의 스마트폰에 대한 전체 액세스 권한을 얻었고, 이를 통해 수신인의 모든 연락처·이메일·소셜 미디어 계정에도 접근할 수 있다며 협박했다. 개인정보를 포함해 스마트폰에 담긴 모든 사생활, 인터넷 접속 기록까지 주변인에게 공개하겠다는 내용,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해킹해 집 안에서 하는 행동을 촬영했다는 협박 내용도 있었다.     김 씨는 “회사 동료도 같은 내용의 메일을 받았고, 주위에 비슷한 피싱 메일을 받은 사람이 많다”며 “피해 사례가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피싱 메일 이메일 피싱 피싱 메일 이메일 발신인

2024.09.30. 19:32

사기 피해 급증…25% "소셜미디어서 당했다"

팬데믹으로 온라인 상거래 및 P2P 결제가 늘어나면서 각종 사기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연방거래위원회(FTP)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사기 피해자 4명 중 1명은 소셜 미디어상에서 범죄 타깃이 됐으며 피해 규모는 27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는 인공지능(AI)까지 활용한 교묘한 사기 범죄가 활개를 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정보매체고뱅킹레이트닷컴이 소개한 올해 주의해야 할 사기 범죄 유형을 정리했다.   ▶P2P 벤모, 젤, 페이팰, 애플페이, 구글페이, 페이스북페이 등 개인간 송금, 결제가 성행하면서 피해 사례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블록사의 캐시앱(Cash App)과 같은 직불카드 결제, 보안 및 이중 인증 기능이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피싱 가장 대표적인 온라인 사기 행태로 사기범들은 은행 계좌번호, 신용카드 정보, 소셜번호 등 민감한 정보를 빼내 금전적 피해를 입힌다. 주로 정부기관이나 은행 등을 사칭한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정보를 절취한다. 특히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AI로 제작된 목소리, 사진까지 동원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의심되는 활동 있다" 메시지 은행을 사칭해 계좌에 의심스러운 활동이 있다면서 거래 취소 또는 계좌 동결 여부 확인을 이유로 송금하라고 지시한다. 이런 메시지를 받을 경우 행동하기에 앞서 해당 은행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   ▶“송금 실수” 환불 사기 사기범은 P2P 서비스를 통해 송금한 후 “실수였다”며 환불을 요청한다. 일반적으로 송금된 금액은 허위거나 대포 계정에서 송금된다. 사기범은 사용자가 송금한 돈을 챙기고 “실수” 송금에 대해서도 P2P 업체에 이의를 제기해 다시 돈을 받아낸다. 사기범 요청에 따라 환불해 줄 경우 P2P 업체는 사용자에게 책임을 묻고 계정에서 피해액을 공제할 수 있다.   ▶"도와 주세요" 자선단체 사칭  주로 소셜미디어에 특정 기부를 요청하는 허위 광고를 게재해 피해자를 유인한다. 광고에는 감정에 호소하고, 긴박함, 현실감을 강조하기 위해 훔친 사진이나 사례 등이 이용된다.   ▶사기 전담부서 사칭 소매업체나 기타 판매업체의 사기 부서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은행 계좌 소유자 이름과 비밀번호, 크레딧카드 정보 또는 소셜번호를 확인하도록 요청해 정보를 빼간다. 범죄자는 절취한 사용자 정보로 P2P 계정을 만들고 사용자의 신원을 도용하거나 계정에 접속해 다른 범죄에 이용한다.   ▶가짜 상품 또는 서비스  합법적이고 잘 알려진 업체를 사칭해 존재하지 않는 허위 제품, 서비스 제공에 대한 대가로 P2P 결제를 요청한다. 박낙희 기자사기 사기 범죄 온라인 사기 스캠 피싱 P2P AI FTP 소셜미디어

2024.01.19.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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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몸캠 피싱' 급증...청소년들 노리는 덫

온라인상에서 피해자의 영상 또는 사진을 빌미로 돈을 갈취하는 일명 '몸캠 피싱'이 최근 조지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지역경찰이 경고하고 나섰다.   폭스5뉴스는마리에타 북서쪽에 위치한 케네소 시의 경찰을 인용, 최근 점점 더 많은 '몸캠 피싱' 신고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몸캠 피싱이란 주로 한국에서 쓰이는 표현으로, 미국에서는 '온라인 성착취 범죄(online financial sextortion)'라고 알려져 있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피해자에게 접근해 음란행위 또는 노출 사진 촬영을 유도한 후 이를 빌미로 금품을 갈취하는 사이버 범죄를 의미한다.     주로 남성 피해자에게 여성으로 위장한 사기꾼이 접근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기꾼은 돈을 보내지 않으면 피해자의 영상 또는 사진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유포할 것이라고 협박한다.     몸캠 피싱은 최근 몇년간 미국에서 많은 피해자를 낳은 사이버 범죄다. 특히 FBI(미 연방수사국)는 어린이와 십대 청소년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경고하고 나선 바 있다. 청소년들은 온라인상에서 자기 또래의 이성과 이야기하고 있다고 믿고 경계를 허물지만, 나중에 약점을 잡혀 협박당한다.     한 사건은 300명이 동일한 사기꾼에게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케네소 경찰은 다른 관할 구역과 협력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네소 경찰서의 부채넌 경관은 폭스5뉴스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어난다. 처음에는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피해자에게 300달러를 요구했고, 나중에는 3000달러를 달라고 했다더라"라며 단순히 돈을 준다고 해서 끝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돈을 주더라도 사진을 공개할 수 있다"며 피해자들이 이러한 협박에 넘어가지 말고 경찰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케네소 경찰에 의하면 중학생부터 중년 성인까지 피해자의 연령은 다양하다. 경찰은 특히 자녀가 온라인에서 누구와 소통하는지, 어떤 플랫폼을 사용하는지 등을 부모가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매체에 전했다.   FBI에 따르면 미국에서 2022년 한 해 동안 7000건이 넘는 관련 범죄 신고를 받았으며, 3000명이 넘는 미성년 피해자들이 발생했다. 피해자 대다수는 남성이었으며, 피해를 당했다는 수치심 두려움 등으로 인해 12건이 넘는 피해자가 자살했다.     이러한 몸캠 피싱 가해자들은 대부분 미국 밖, 주로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활동한다고 FBI는 설명했다.     몸캠 피싱의 피해를 당했다면 지역 경찰에 신고하거나 로컬 FBI에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피싱 피싱 급증 피싱 신고 피싱 가해자들

2023.08.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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