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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정지·체포” 협박까지…DMV 사칭 문자·이메일 기승

캘리포니아주 차량등록국(DMV)을 사칭한 ‘문자, 이메일, 전화’ 등 피싱 사기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가주 DMV 측은 수상한 문자나 이메일을 받으면 인터넷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고객서비스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주 DMV따르면 사기범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 이메일, 전화를 보내 링크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클릭 시에는 휴대전화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주요 수법은 ▶유료도로 통행료 미납 및 벌금 통보 ▶교통위반 벌금 통보 ▶차량등록 갱신 할인 ▶리얼ID 정보 업데이트 요구 등이다. 벌금 미납을 이유로 면허 정지나 체포 가능성을 언급하며 겁을 주고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통행료 미납이나 교통법규 위반 벌금 통보 등은 운전면허 정지나 체포 가능성을 위협하며 인터넷 링크 클릭 등을 유도한다. 해당 링크를 클릭할 경우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가주 DMV를 사칭해 차량등록 갱신비를 할인해 주겠다는 소셜미디어나 이메일 광고도 조심해야 한다. 사기수법에 넘어갈 경우 차량등록번호(VIN),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다.     DMV 측은 “DMV는 문자, 이메일, 전화 등으로 운전면허증 번호, 사회보장번호(SSN), 금융정보를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며 “문자나 이메일로 DMV 웹사이트 링크를 보내 클릭을 유도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MV 공식 웹사이트(dmv.ca.gov)가 아닌 링크나 웹사이트 접속은 사기를 의심하라고 덧붙였다.     DMV는 사기 방지를 위한 고객 상담서비스(800-777-0133)도 운영하고 있다.   사회보장국(SSA), 남가주에디슨(SCE)·LA수도전력국(LADWP) 등 유틸리티 회사, 법집행기관을 사칭해 발신번호를 조작하는 사기방식도 확산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겁을 준 뒤 추적이 어려운 암호화폐 송금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런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성인 10명 중 7명은 문자나 이메일 사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퓨리서치는 ‘온라인 사기’ 설문조사 결과 성인 73%가 사기가 의심되는 수상한 문자, 전화, 이메일 등을 받았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24%는 관련 사기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봤다. 다수 응답자는 일주일 단위로 피싱 사기가 의심되는 연락을 받는다고 답했다.     한편 문자, 전화, 이메일 사기가 의심될 때는 연방거래위원회에 신고([email protected], ftc.gov)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피싱사기 교통 교통위반 벌금 문자 이메일 교통법규 위반

2025.07.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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