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운영 피자집 'LA 최고'…전세계 44위…미슐랭 등재
한인이 운영하는 피자집 ‘피제리아 세이’가 LA에서 가장 맛있는 곳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발표된 ‘2025년 베스트 피자 어워즈’에서 피제리아 세이는 세계 44위에 올랐다. 이는 LA지역의 피자집 중 가장 높은 순위다. 2022년 한인 윌리엄 주(사진) 셰프와 제니퍼 소 부부가 문을 연 피제리아 세이는 전통 나폴리 피자에 일본 도쿄 특유의 섬세함을 더한 ‘도쿄 스타일 네오나폴리 피자’를 선보이며 오픈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다. 베벌리힐스의 피코 불러바드와 로버트슨 불러바드 교차로에 위치하고 있다. 부풀어 오른 도우와 절제된 토핑, 부드러운 숯향이 입혀진 크러스트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점심시간 전 대부분의 피자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사전 주문이 필수다. 최근에는 미슐랭 가이드 2025에도 이름을 올렸다. LA지역에서 선정된 또 다른 피자집은 미드 윌셔 지역 윌셔불러바드와 시카모어 애비뉴 교차로에 위치한 아폴리니아스 피자였다. 두툼한 도우로 유명한 이 곳은 올해 58위에 오르며 2년 연속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데이나 포인트의 트룰리 피자가 42위를 차지했다. 이곳은 피자 세계 챔피언 출신인 크리스 데커가 공동 창업한 매장으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장인 정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올해로 3회를 맞은 베스트 피자 어워즈는 60개국에서 초청된 512명의 심사위원이 전 세계 피자 전문 셰프들의 역량과 창의성, 품질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피자집 100곳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피자집 전세계 피자집 100곳 미슐랭 등재 미슐랭 가이드
2025.07.02. 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