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메트로서 또 칼부림…임원도 “무서워서 혼자 이용 못해”

오늘(26일) 오후 LA 유니버시티 파크 지역 메트로 버스 안이나 근처에서 한 남성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오후 12시 35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아담스 블러버드와 피게로아 웨이 교차로에서 칼에 찔린 한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구급차를 요청했고, LA소방국은 칼에 찔린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피해 남성의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그랜드 애비뉴와 아담스 블러바드에서 칼을 소지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스카이5의 항공 영상에 따르면 해당 교차로 근처 인도에 많은 양의 피가 묻어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이것이 실제로 피인지, 누구의 피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한 주 동안 메트로 대중교통 시스템(전철과 버스)에서 세 명이 공격을 받았고 그 중 한 명은 칼에 찔려 사망했다. 메트로 이사회 위원인 캐서린 바거는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무서워서 혼자서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메트로 칼부림 대중교통 시스템 피해 남성 웨이 교차로

2024.04.26. 15:08

썸네일

타운 주차장서 50대 한인 남성, 후진하는 본인 차에 치여 숨져

LA한인타운에서 50대 한인 남성이 예상치 못한 차 사고로 숨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쯤 8가와 킹슬리 드라이브에 소재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59세 남성이 본인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피해 남성은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다가 콘크리트 기둥에 차를 박았다.     남성은 차의 파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차를 앞으로 조금 뺀 뒤에 차에서 내려 손상된 부분을 보러갔다.     그 순간 차가 빠른 속도로 뒤로 후진했고, 피해 남성은 콘크리트 기둥과 차량 운전자석 문에 끼이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남성이 차로 다시 들어가 제어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의 가족이 남성을 꺼냈고, LA소방국이 현장에 출동해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현재 피해 남성의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LAPD 토니 임 공보관은 “피해자는 한인 남성으로, 당시 차에 그의 가족이 타고 있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경찰은 이 사고가 차량의 기술적 결함에 의한 것인지, 혹은 과실이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에 관한 정보를 갖고 있는 주민은 LAPD 서부지부 수사팀(213-473-0234)으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주차장 타운 한인 남성 타운 주차장 피해 남성

2024.04.04. 22:30

한인타운 유명식당 앞서 총격사건, 1명 사망

    독립기념일 오후에만 한인타운에서 2건의 총격사건이 일어나 1명은 숨지고 다른 한 명은 중태에 빠졌다.   첫 사건은 이날 오후 6시 30분경 2815 제임스 M. 우드 불러바드에 위치한 상가 건물 앞에서 발생했다.   이 상가에는 유명 한인 식당도 자리하고 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25~30세 정도의 연령층에 있는 남성 피해자가 사건 발생 직전 상가 밖에 서 있을 때 차량 한 대가 다가오더니 2명의 남성이 내리고 이 가운데 한 명이 총을 꺼내 피해자를 향해 발사한 뒤 도주했다.   응급구조대가 총상을 입은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피해 남성은 결국 숨졌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두 번째 사건은 이날 오후 11시 38분경 345 사우스 카탈리나 스트리트에서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2명의 남성이 언쟁을 벌이다 23세 남성이 32세 남성을 향해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다.   총격 용의자는 이후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한인타운 유명식당 한인타운 유명식당 피해 남성 남성 피해자

2023.07.05. 11:48

썸네일

'로맨스 스캠' 1년 새 138% 급증

온라인 데이팅 앱 등이 활성화하면서 이성에게 접근해 환심을 산 뒤 돈을 가로채는 사기 방식 '로맨스 스캠'(Romance Scam)이 점점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터넷 사기 관련 정보 분석업체 '소셜 캣피쉬'(Social Catfish)가 연방수사국(FBI) 및 연방거래위원회(FTC) 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로맨스 스캠 피해액 규모는 총 13억 달러에 달한다. 2021년의 5억4천700만 달러 보다 138% 더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일리노이 주에서 '로맨스 스캠' 피해를 신고한 주민은 506명, 피해 규모는 총 1천780만 달러로 전국 10위를 기록했다.     피해자 1인당 평균 피해액 규모는 3만5천137달러로 전국 24위였다.   주별 피해 규모를 보면 캘리포니아가 피해자 총 2천189명, 피해액 총 1억5천810만 달러로 가장 크다.   이어 2위 텍사스, 3위 플로리다, 4위 뉴욕, 5위 애리조나, 6위 버지니아, 7위 위싱턴, 8위 오하이오, 9위 노스캐롤라이나, 10위 일리노이 순이었다.   그 외 중서부권에서는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가 각각 11위와 13위에 올라 상대적으로 로맨스 스캠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로맨스 스캠의 가장 흔한 수법으로는 "투자 방법을 알려주겠다", "다쳐서 병원에 있다", "억울하게 체포됐다", "급전이 필요하니 잠시만 돈을 꿔달라" 등으로 알려졌다.   '소셜 캣피쉬'는 "암호화폐(crypo)가 로맨스 스캠에서 돈을 지급하는 주요 수단인 점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플로리다 주에서는 36세 여성이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에서 만난 87세 남성으로부터 2017년 이후 4년에 걸쳐 총 283만 달러를 빼낸 혐의로 지난 16일 연방검찰에 기소됐다.   피해 남성은 여성에게 62장의 체크를 직접 발행했고 여성은 이 돈으로 주택 및 명품 구매, 리츠칼튼호텔 휴가 등 호화생활을 누리며 살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그러다 2021년 10월 피해 남성이 아들에게 "평생 모은 돈을 잃었다"며 사실을 털어놓았고 여성은 전신사기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인정했다. 여성은 최대 징역 20년형에 처할 수 있으며, 최종 선고공판은 오는 7월 27일 열릴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연합뉴스미국 로맨스 피해액 규모 전신사기 혐의 피해 남성

2023.04.18. 14:41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