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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타주 운전면허 인정…필기시험만으로 면허 취득

한국 경찰청이 유타주와 ‘한-유타주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약정은 26일 체결 예정이며 그로부터 7일 후인 10월 3일부로 발효한다.   약정 발효 후에는 합법적인 미국 체류자격이 있고 유타주에 거주하면서 유효한 한국 운전면허증(제1종 대형·특수·보통면허, 제2종 보통면허)을 소지한 사람은 실기시험 없이 필기시험만으로 유타주 운전면허증(Class D)으로 교환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외국인 등록을 마치고 유타주 운전면허증(Class A·B·C·D)을 소지한 사람은 마찬가지로 실시시험 없이 필기시험만 받고 한국 운전면허증(제2종 보통면허)을 취득할 수 있다.   경찰청은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재외국민을 지원하고자 올해 6월부터 외교부(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와 합동으로 유타주 측에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 체결을 요청·협의해왔다.   약 1만5000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유타주는 미국에서 27번째로 한국과 상호인정 약정을 맺은 주가 된다.   [연합뉴스]운전면허 필기시험 한국 운전면허증 운전면허 상호인정 운전면허 인정

2024.09.25. 20:18

"가주 DMV 필기시험 개선할 것"

가주차량등록국(DMV)이 필기시험 등 일부 개선작업에 나섰다.   지난 13일 LA타임스는 스티브 고든 국장과 인터뷰를 토대로 그가 DMV가 직면한 만성적인 민원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DMV는 현재 컴퓨터 시스템 개선, 70세 이상 운전면허증 갱신 온라인 신청(www.dmv.ca.gov/portal/senior-drivers), E러닝 프로그램 도입, 필기시험 관련 혼동을 유발하는 불필요한 20개 문항 삭제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주 DMV는 관료주의 만연으로 인한 비효율성, 낙후된 컴퓨터 시스템으로 인한 민원인 대기시간 지연, 필기시험 시 난해한 문항 출제 등으로 지탄을 받아 왔다.     특히 가주 DMV 필기시험의 경우 운전능력 평가에 중점을 두는 대신 응시자의 혼동만 유발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예를 들어 70세 이상 시니어 운전면허증 갱신 과정은 난해한 문제, 잘못된 번역, 불친절한 안내 등으로 악명이 높았다. 김형재 기자필기시험 개선 필기시험 관련 일부 개선작업 컴퓨터 시스템

2024.01.15. 18:54

장애로 인해 시민권 필기시험을 면제 받을 수 있나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시민권 신청 시 장애로 인한 필기시험 면제를 받을 수 있나요?   ▶답= 시민권 신청 시 필기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만약 신체장애로 인한 필기 영어 시험/소양 시험을 면제(disability waiver) 받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한인들이 많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능력에 장애가 있는 사람에 대하여 영어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과 역사 등 소양 시험을 면제해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단 의사의 판단에 따라 면제 대상이 정해지게 됩니다. 의사는 시민권 신청인에 대하여 진단을 실시한 후 N-648을 작성하여 제출하는 형식으로 이민국에 면제 요청을 요구하면 할 수 있습니다. 면제는 1994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시행되고 있으며 1년에 약 5만 명 정도가 장애로 인한 영어 시험 면제를 신청하고 있습니다. 면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는 사람은 의사(MD) 뼈 전문의(Dr. of Osteopathy) 그리고 임상심리사(clinical psychologist)로 한정됩니다.       ▶문= 시민권 신청 시 장애로 인한 필기 영어 시험/소양 시험 면제 절차가 어떻게 개선되었나요?   ▶답= 이번 시민권 필기시험 개선은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주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를 되돌리는 것입니다. 면제 심사에 걸리는 시간이 두 배로 늘어난 것을 단축시키며 신청서에 불필요하게 중복되는 질문들을 삭제하였습니다. 또한 장애가 일상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장애의 심각성을 설명하라는 진술서 그리고 의사로부터 얼마나 자주 진료를 받아 왔는지를 묻는 질문들은 모두 삭제되었습니다. 이 모든 질문들은 현실적으로 장애로 인한 면제 판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불필요한 질문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신청서가 완전하지 않은 경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다시 제출할 수 있게 하여 이전처럼 전체 신청서를 다시 작성하여야 하는 불편을 없앴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모두 장애로 인한 면제를 보다 용이하게 받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로 볼 수 있습니다.       ▶문= 변경된 절차는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답= 변경된 내용은 이미 시행되고 있습니다.   ▶문의: (714)295-0700   [email protected]   greencards(카카오아이디) 최경규 변호사미국 필기시험 시민권 신청인 시민권 필기시험 필기시험 면제

2022.11.02. 17:59

DMV식 한국어, '점선'이 '파선'…필기시험 번역 부실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의 한국어 홀대가 심각하다.   한국어 가이드북을 없앤 데 이어 지난 4월부터 도입한 개정판 한국어 운전면허 필기시험이 번역 부실로 한인 응시자들이 통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계자들은 DMV가 비용을 아끼기 위해 전문 번역가에게 맡기지 않고 구글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동 번역 시스템을 사용한 것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본지가 일부 영어 문제를 구글 번역 사이트에 입력해보니 DMV 한국어 시험문제와 똑같은 문장으로 번역됐다.   한 예로 노란색 이중선을 넘어 다른 차량을 추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르는 질문에서 제시된 ‘보기’ 항목을 보면 ‘노란색 점선(Yellow broken lane)’이 ‘파선’으로 번역돼 있다. 파선이라는 단어를 모른다면 정답을 찾기 힘든 번역이다.   ‘비자 운전학교’의 조성원 원장은 “새로 바뀐 한국어 시험 문제가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이상한 단어로 번역된 문장이 많다”며 “이 때문에 문제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한인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DMV 통계에 따르면 2020~21년도 한국어 필기시험 합격률은 79%이었지만 2021~22년도에는 56%로 무려 23%포인트가 줄었다. 언어별로 보면 일본어에 이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일본어의 경우 2020~21년 87%의 합격률을 보였지만 2021~22년에는 58.8%로 28.2%포인트가 감소했다. 영어의 경우 2020~21년 51.5%에서 2021-22년 43%로 8.5%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쳤다.     조 원장은 “이번에 필기시험 문제가 강화돼 전반적으로 시험이 어려워졌다. 또 모든 응시자는 컴퓨터로 시험을 치러야 한다”며 “한국어 번역까지 이상하다 보니 시니어들의 경우 필기시험에 탈락하는 경우가 꽤 많아졌다”고 말했다.   DMV 규정에 따르면 신규 운전면허 신청자 외에 운전면허증 갱신자 중 운전기록이 좋지 않거나 연령이 70세 이상일 경우 필기시험을 다시 치러 합격해야 한다. 필기시험 응시자는 3번 탈락하면 수수료 39달러를 내고 다시 신청해야 한다.       ━   데이브 민 "확인하겠다"     가주차량국(DMV)에서 한국어 가이드북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본지 보도〈7월 21일 A-1면〉와 관련,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사무실은 21일 “한국어 가이드북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며 “DMV를 통해 확인하겠다”고 알려왔다. 민 의원은 지난해 DMV가 추진하던 한국어 시험 폐지를 앞장서서 막은 정치인이다. 당시 민 의원은 주지사 사무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DMV의 조치를 중단시켰다.     DMV는 2019년을 끝으로 한국어 가이드북 발행을 중단한 상태다. DMV는 이에 대해 “한국어 가이드북 발행을 중단했다”며 그 이유로 “이용률이 5% 미만이기 때문”이라고 20일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의 운전시험이 가이드북에 수록된 교통 및 운전 규정을 토대로 출제되는 만큼 한국어 가이드북은 필수다. 장연화 기자필기시험 한국어 한국어 필기시험 한국어 번역 한국어 시험문제

2022.07.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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