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어서며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9일 뉴욕주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만132명으로 지난달 31일 역대 최다기록(8만5476명)을 경신했다. 연초 5만명대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듯 했으나 5~6일엔 다시 8만명, 7일엔 9만명을 돌파했다. 주말인 8일엔 검사 수가 줄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7만9777명으로 줄었다. 뉴욕주는 성인 중 1차 이상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비율이 95.0%에 달할 정도로 백신접종비율이 높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최다치를 경신해 비판 여론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백신접종률이 높은 뉴욕·뉴저지·매사추세츠주와 워싱턴DC 등에서 더 많은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며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엔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국의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70만명을 넘어섰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확진자 뉴욕주 발표 하루 확진자 뉴욕주 하루
2022.01.09. 15:28
LA시와 카운티 선출직 공직자들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니디아 라만 LA 4지구 시의원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는 “방심하지 않고 대비하고 있었지만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강하다. 현재 LA에서 급증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라만 의원은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상태로 행복하게 새해를 맞기를 바란다고 인사하며 트위터 글을 마쳤다. 캐서린 바거 LA카운티 5지구 수퍼바이저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바거 수퍼바이저는 지난 4일 트위터를 통해 감염 사실을 알렸다. 바거 수퍼바이저는 지난해 12월 31일 감염 증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그는 증상에 대해 “전형적인 감기에 걸린 느낌”이라고 밝혔다. 바거 수퍼바이저는 “감염되고 나서 느껴지는 몸 상태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면서 자신의 감기 증상을 참고 사항으로 생각해 달라고 했다. 바거 수퍼바이저는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집에서 가족과도 떨어져 혼자 지내고 있는데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오미크론이 확진자가 나온 지한 달여 만에 코로나19 신규 환자 95%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주(12월 26일∼1월 1일)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95.4%로 올라섰다. 지난달 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뒤 한 달 만에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는 셈이다. 하루 확진자는 100만 명을 넘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하루 확진자는 108만2549명이었다. 원용석 기자공직자 확진 오미크론 확진자 신규 확진자 하루 확진자
2022.01.05.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