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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세수 늘었으나, 하반기 경기 둔화 가능성

최근 뉴욕주 세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나, 인플레이션 및 연방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하반기에는 경기 둔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주 감사원은 지난 16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25~2026 회계연도 1분기(2025년 4~6월) 주 세수입이 총 33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3억 달러(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주 독립예산국(DOB) 추정치보다 5억8050만 달러 초과한 수준이다.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은 이번 세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개인소득세(PIT)의 증가를 꼽았다. 1분기 개인소득세 수입은 192억 달러로 예측치를 6630만 달러 초과했으며, 소비세는 58억 달러(예측 대비 250만 달러 초과), 사업세는 75억 달러(예측 대비 5억5820만 달러 초과)를 기록했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세수 증가는 경기 회복의 신호로 볼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연방 정부 정책 변화 등 변수가 많아 하반기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주 산하 기관의 오버타임 수당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 감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오버타임 수당 총액은 1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초과 근무 시간도 전년 대비 7.8%(180만 시간) 늘었으며, 이는 8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관별로는 ▶교정 및 지역사회 감독국(DOCCS) ▶장애인복지국(OPWDD) ▶정신건강국(OMH) 등이 전체 오버타임 비용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 10년간 각각 23%, 6%, 4%의 인력 감축을 겪었다.   특히 DOCCS는 직원 1인당 연평균 초과 근무 시간이 2023년 대비 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 근무는 올해 초 주 전역에서 벌어진 교도관 파업에 참여한 이들이 제기한 주요 문제 중 하나였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오버타임 사용이 팬데믹 이전보다 늘어난 반면 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초과 근무의 정당성 검토와 함께 기관별 인력 보강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하반기 뉴욕주 감사원장 하반기 경기 경기 둔화

2025.07.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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