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가 심각합니다. GCF는 곧 임시이사회를 열고 마우이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기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글로벌어린이재단(GCF) 성숙영(사진) 총이사장은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에 10만달러를 전달했고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8만5천달러를 작년에 지원했다며 하와이 마우이섬 피해자 돕기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뉴저지서 열린 25주년 기금 모금 행사에서는 27만달러가 모여 힘든 상황에서도 GCF가 여전히 활발하다는 점을 알렸다. 성 총이사장은 “사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단체 활동이 전면 중단되다시피 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카고를 비롯해 전국 GCF 회원들이 기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나선 덕분에 25주년 기금 모금 행사를 성황리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창립해 20개 지부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세계 50개국, 55만명의 아동에게 500만달러로 후원한 바 있는 GCF는 80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대표적인 한인 단체다. 이미 내년 지원처를 45곳으로 정하고 총 57만달러를 책정했는데 이는 올해 55만달러에 비해 더 늘어난 금액이다. 성 총이사장은 “50대에 활동을 시작했는데 벌써 21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해 한해 보람 있는 행사를 통해 바쁘게 지내다 보니 이 일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자기 일처럼 앞장서는 회원들과 함께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가장 큽니다"고 밝혔다. 한편 GCF는 오는 23일 아보레텀골프장에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모두 100명이 참가할 예정인 이 행사를 통해 불우어린이들을 도울 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 정기총회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Nathan Park 기자하와이 산불 하와이 산불 하와이 마우이섬 마우이 산불
2023.08.16. 14:08
하와이 마우이 섬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시간이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10일 피해상황 보고를 통해 지금까지 53명이 숨졌고 희생자는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 주지사는 이번 산불이 하와이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1961년 발생한 쓰나미로 빅아일랜드에서 61명이 숨진 게 가장 큰 자연재해 인명피해였다. 또 이번 산불로 집과 사업체 등 가옥 구조물 피해는 1700채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린 주지사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라하이나가 화재로 전소됐다"고 말했다. 마우이 산불은 여전히 라하이나와 주변 지역에서 타고 있다. 김병일 기자하와이 산불 하와이 산불 하와이 주지사 하와이 마우이
2023.08.10.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