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노인 요양원 대형 화재, 142명 긴급 대피
미션의 한 노인 요양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거주민 142명 전원이 긴급히 대피했다. 불길이 건물 상층부를 집어삼키며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경 7번 에비뉴와 시더 밸리 커넥터 인근에 있는 '차트웰 캐링턴 하우스 요양원(Chartwell Carrington House)'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건물 꼭대기 층이 거센 화염에 둘러싸인 상태였다.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거주민들은 건물 밖 도로로 급히 대피했다. 처음에는 인근 교회가 이들을 임시로 받아주었으나, 곧이어 미션 시 당국과 긴급 지원팀이 미션 레저 센터에 정식 대피소를 마련했다. 코스트 마운틴 버스 회사도 대피한 주민들을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해 버스를 지원했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화재 진압 도중 건물 계단실에 고립되어 있던 거주민 1명을 소방대원이 극적으로 찾아냈다. 이 주민은 연기를 마신 상태였으나 현장에서 즉시 치료를 받았다. 소방 당국은 지상 구조 인력과 항공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구호 작업을 도왔다. 요양원에 머물던 142명의 노인들은 현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거나 인근의 다른 시설 및 호텔로 거처를 옮긴 상태다. 경찰은 현재까지 방화 등 범죄와 연관된 정황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션 소방서는 10일 오전까지 현장에 남아 잔불을 정리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 당국은 구호 물자가 충분한 상태이므로 시민들에게 별도의 성금이나 기부 요청은 하지 않고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요양원 미션 노인 요양원 미션 소방서 하우스 요양원
2026.03.10.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