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한인가정의달(Korean American Family Month)로 지정하자는 법안(S 1899)이 지난 7일 만장일치로 뉴욕주상원을 통과했다. 법안을 상정한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11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에 따르면 이 법안은 한국서 5월이 가정의 달이라는 것에 착안, 한국 문화의 기반이 ‘효(filial piety)’ 사상이라는 관점에서 추진됐다. 특히 겉보기엔 조용한 한인들의 저력에는 가정의 뒷받침이 있다고 해석했다는 후문이다.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민주·26지역구) 뉴욕주하원의원이 발의하고 론 김(민주·40선거구) 주하원의원이 스폰서로 이름을 올린 하원 법안(A 5421)은 아직 계류중이다. 스타비스키 의원은 “한인들은 뉴욕은 물론 미 전역에 교육·문화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며 “이번 법안은 한인 커뮤니티가 뉴욕에 공헌한 모든 것을 기념·인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주디 리 스타비스키 의원실 보좌관은 “하원서도 통과할 수 있게 브라운스타인·김 의원이 노력중”이라고 했다. 강민혜 기자한인가정의달 뉴욕주상원 한인가정의달 지정 뉴욕주상원 통과 하원 법안
2024.05.09. 20:40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지원하는 학자금 프로그램 캘그랜트(Cal Grant)의 신청 자격을 대폭 완화하는 법안이 추진돼 주목된다. 코로나19팬데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가주 하원에서 추진하는 이 법안(AB1746)은 성적이 3.0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는 현행 자격조건을 없애고 프로그램도 단순화시켜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캘 그랜트는 UC, CSU(캘스테이트),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 중인 학생들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및 중산층 자녀들을 먼저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을 위한 ‘캘그랜트 2’와 4년제 대학생을 위한 ‘캘그랜트 4’로 단순화시키고 학비 보조금도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은 최소 1656달러, 4년제 대학생은 9220달러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가주학자금위원회(CSAC)에 따르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캘 그랜트 수혜 학생은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 10만9000명을 포함해 총 15만 명이 추가될 것으로 추산했다. 예산도 첫해에는 3억1500만 달러, 그 이후부터 3억7400만 달러를 증액하게 된다. 장연화 기자성적 하원 하원 법안 커뮤니티 칼리지 학자금 프로그램
2022.05.13.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