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모랄레스, 가주 하원 선거 출마…내년 말 쿼크-실바 떠날 67지구

파울로 모랄레스(사진) 사이프리스 전 시의원이 내년 열릴 가주 67지구 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모랄레스는 지난 1일 출마를 발표하며 67지구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리더십을 발휘해 실용적인 결과를 도출해내는 하원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공화당원인 모랄레스의 출마 선언으로 가주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는 67지구에 도전 의사를 밝힌 예비 후보는 알리 타지 아티샤 시장, 마크 풀리도 세리토스 시의원, 아다 브리세뇨 전 OC민주당 의장을 포함, 4명으로 늘었다. 모랄레스 외 3명의 후보는 모두 민주당원이다.   섀런 쿼크-실바 현 의원은 임기 제한 규정에 따라 내년 말 하원을 떠난다.   67지구는 한인 밀집 거주 도시인 부에나파크, 풀러턴, 라팔마, 사이프리스 등지를 포함한다. 임상환 기자모랄레스 하원 하원 선거 67지구 하원의원 내년 선거

2025.12.04. 19:00

썸네일

[우리말 바루기] ‘치뤄진’ 선거는 없다

“지난달 5일 치뤄진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후보가 재도전에 성공하며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미국 상·하원 선거도 같은 날 치뤄졌다.”     ‘무슨 일을 겪어 내다’는 의미를 나타낼 때 이처럼 ‘치뤄진’ ‘치뤄졌다’와 같은 표현을 쓰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치뤄진’ ‘치뤄졌다’는 ‘치루어진’ ‘치루어졌다’를 줄여 쓴 말로, 모두 ‘치루다’를 활용한 표현이다.   우리말에 ‘치루다’라는 단어는 없다. 그런데 많은 이가 ‘치루다’를 활용해 ‘치루고, 치루니, 치뤄서, 치룬, 치뤄야, 치뤘다’와 같이 쓰는 경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치르다’의 어간 ‘치르-’에 어미 ‘-어/-아’가 이어지면 ‘ㅡ’가 탈락해 ‘치르+어+지+ㄴ→치러진’ ‘치르+었+다→치렀다’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치르다’가 기본형이므로 ‘치르고, 치르니, 치러서, 치른, 치러야, 치렀다’ 등과 같이 활용해야 올바르다.   따라서 위 예문 역시 “지난달 5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후보가 재도전에 성공하며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미국 상·하원 선거도 같은 날 치러졌다”처럼 고쳐야 바르다.   ‘선거를 치르다’뿐 아니라 ‘홍역을 치르다, 영결식을 치르다, 돌잔치를 치르다, 기념행사를 치르다, 모의고사를 치르다, 큰일을 치르다’ 등도 모두 ‘치루다’가 아닌 ‘치르다’를 활용해 써야 바른 표현이 된다.우리말 바루기 선거 대통령 선거 하원 선거 트럼프 후보

2024.12.09. 19:0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