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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하이테크고, 뉴욕 일원 최우수 고교

  뉴욕 일원 최우수 공립 고등학교로 뉴저지주 ‘하이테크 고교’가 선정됐다.     23일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4년 전국 고등학교 랭킹’에 따르면, 뉴욕 일원에서는 뉴저지주 만머스카운티의 하이테크 고교가 전국 24위에 올라 가장 순위가 높았다.   뉴욕주에서는 지난해 3위에 올랐던 ‘요크칼리지 부속 퀸즈과학고’가 1위(전국 25위)에 올랐으며, 전통의 명문 스타이브슨트고가 뉴욕주 2위, 전국 26위에 선정됐다.     작년 뉴욕주 1위에 올랐던 ‘시티칼리지(CCNY) 부속 수학·과학·엔지니어링 고교’는 올해 3위(전국 36위)로 밀렸다. 이어 ▶브롱스 과학고가 4위(전국37위), ▶퀸즈의 타운센드해리스 고교가 9위(전국 78위), ▶제리코시니어 고교가 11위(전국 114위)에 선정됐다. 나소카운티의 맨하셋 세컨더리 고교는 뉴욕주 내 23위(전국 177위), 그레잇넥사우스 고교는 26위(전국 206위), 웨스트체스터카운티의 라이 고교는 31위(전국 252위)를 차지했다.   뉴저지주에서는 미들섹스카운티 에디슨아카데미매그닛스쿨(이전 미들섹스카운티 STEM 고교)이 하이테크 고교에 이어 2위(전국 42위)를 차지했으며, 우드브리지 아카데미 매그닛 고교가 3위에 올랐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버겐카운티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로 선정된 버겐 아카데미 고교는 뉴저지주에서 4위(전국 62위), 만머스카운티의 바이오테크 고교가 5위(전국 72위), 버겐카운티테크 고교가 7위(전국 95위), 유니온카운티매그닛 고교가 8위(전국 9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뉴저지주 내 16위를 차지했던 노던밸리리저널 고교는 올해 24위(전국 440위)로, 24위를 차지했던 테너플라이 고교는 올해 31위(전국 597위)로 떨어졌다.     한편, 전국 최고 고등학교로는 애리조나주의 차터스쿨인 ‘베이시스(BASIS) 피오리아’가 차지했으며, 주로 1위를 차지하던 버지니아주 토마스제퍼슨 과학고는 14위로 떨어졌다.   윤지혜 기자하이테크 최우수 테너플라이 고교 하이테크 고교 뉴욕 일원

2024.04.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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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앤 테크놀로지] 종이로 만든 옷: 60년대 하이테크 패션

뮤지엄 오브 아트 앤 디자인의 특별전시장에 기획전으로 마련된 것은 ‘종이 세대: 60년대 패션 현상(Generation Paper: A Fashion Phenom of the 1960s)’이라는 신기한 패션 전시이다. 2023년 상반기에 아트와 테크놀로지를 다루는 전시가 많이 선보였지만 이처럼 특이한 기획은 없었다. 원래 애리조나의 피닉스 미술관에서 기획한 종이로 만든 드레스 전시는 1960년대 제지산업의 새로운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지금도 화장지 만드는 제조업체로 유명한 스콧 제지회사는 1966년 직조방식이 아닌 방수가 되는 페이퍼 소재의 섬유를 선보였다. 우주시대를 맞이한 신소재 개발을 홍보하기 위해 대중들을 위해서 에이 라인 스타일의 반소매 드레스, 비키니 수영복, 앞치마, 모자 등 홍보제품을 만들어서 배포하였다.     이들 소재는 지금 페덱스(Fedex) 등의 우편물 봉투 혹은 병원의 일회용 가운 등에서 보는 섬유와 비슷하다. 생분해성 의료용 가운(biodegradable medical gown)은 대부분 직조되지 않은 나무 펄프로 만들어진 옷이다. 한편 듀폰 화학회사의 터벡(Tyvek)이라고 불리는 펄프형 파이버는 사실상 플라스틱형 섬유로서 방수, 방염 등이 가능하여 봉투 등 수송 재료로 많이 활용된다.     이번 전시에 드레스들은 화려한 꽃무늬 혹은 기하학적 패턴이 강하게 들어간다. 이것은 1960년대 유행한 팝아트와 시각적 착시 효과에 주목한 옵아트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반전 운동의 시민적 저항 운동에서는 무기 대신에 꽃을 상징으로 도입하였다.     스콧 제지회사 및 여성 및 아동 생활 잡지는 이러한 홍보 물품의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서 쿠폰을 모아서 보내면 ‘종이’ 드레스를 사은품으로 선보이는 등 신소재 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캔 이미지를 연속으로 인쇄한 드레스도 있다. 듀라 위브(DuraWeve)라는 상표명으로 출시된 스콧 제지회사의 신소재는 1958년 특허를 취득하고 1960년대 드레스로 만들어서 홍보하였는데 세븐틴매거진에 나온 스콧 회사 쿠폰 두 장과 1달러 25센트를 보내면 화려한 종이 드레스를 보내주었다.     청소년, 젊은 여성 등은 이러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8개월 동안 50만개의 드레스가 배송되었다. 스콧 제지회사가 홍보하는 일회용 냅킨처럼 입다가 버리는 패션은 간편해 보였지만 이것도 ‘종이’였기에 찢어지는 경우도 많았고 세탁은 불가능하였고 담뱃재라도 떨어지면 불붙기 쉬웠다. 노스캐롤라이나 애쉬빌에 위치한 마스 회사(Mars Manufacturing of Asheville)는 스콧 제지회사의 마케팅 캠페인에 힘입어 케이셀(Kaycel)이라고 하는 93% 셀룰로스와 7% 나일론으로 구성된 섬유로 만든 종이 드레스를 팔았다. 1969년 환경보호단체의 반대 등으로 종이 드레스는 유행에서 멀어지게 된다.     8월 27일까지 전시 중이라고 하니 시원한 여름 패션을 경험하는 기분으로 콜럼버스 서클에 있는 뮤지엄 오브 아트 앤 디자인을 방문해 보기 바란다. 전시에 합당한 교육적 설명문이 더 많았으면 아트와 테크놀로지의 접목을 이해하기가 더 쉬웠을 거라는 아쉬움이 든다. 변경희 / 뉴욕주립대 교수·미술사 전공아트 앤 테크놀로지 하이테크 종이 스콧 제지회사 드레스 전시 패션 현상

2023.06.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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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일원 최우수 공립고에 NJ‘하이테크놀로지고’

뉴욕과 뉴저지주 일원의 최우수 공립 고등학교로 뉴저지주 ‘하이테크놀로지 고교’가 선정됐다.     교육평가 전문업체 ‘니치’(Niche)가 27일 발표한 2023년 전국 우수 공립 고등학교 순위에 따르면, 뉴욕 일원에서는 뉴저지주 만머스카운티의 하이테크놀로지 고교가 전국 9위에 올라 가장 순위가 높았다. 전체 등급에서 A+를 받은 하이테크놀로지 고교는 아카데믹·교사·대학준비·관리 등의 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았다.     이어 뉴저지주 모리스카운티에 있는 수학과학공학 아카데미가 전국 11위로 뒤를 이었다. 이 학교는 전국의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문학교 중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뉴욕시 브롱스과학고는 13위, 스타이브슨트 고교는 14위였다. 그 다음으로는 뉴저지 버겐카운티아카데미가 15위를 기록했다. 뉴욕 스태튼아일랜드테크 고교(17위)·타운센드해리스고교(21위), 뉴저지 바이오테크놀로지 고교(23위)·유니온카운티매그넷(25위) 등의 학교도 전국 순위권에 올랐다.     한편 전국 학군평가 순위에서는 뉴욕 학군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레잇넥은 전국 학군 3위에 올라 작년 평가 결과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제리코 유니온 프리 학군은 4위로 작년(5위)에 비해 한 계단 올라섰고, 사이오셋 센트럴 학군도 작년 9위에서 올해는 5위로 네 계단 뛰어올랐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니치의 전국 우수 공립교 순위 집계는 전국 공립교 9만2743개, 사립교 3만112개, 학군 1만1820개를 평가한 결과다. 니치는 교육부에서 내놓는 정량적 데이터(시설, 교사, 과외활동 기회 등) 뿐 아니라 학생과 졸업생, 학부모 평가와 같은 정성적 평가까지 합쳐 순위를 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공립고교 순위와 학군 순위는 니치 웹사이트(https://www.niche.com/k12/search/best-public-high-schools/)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하이테크 최우수 뉴저지주 일원 수학과학공학아카데미 11위뉴욕 전국 순위권

2022.09.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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