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 남성이 유니폼에 장비까지 갖추고 정부기관 요원을 사칭, 고등학교에 침입했다 체포됐다. 이 일로 해당 학교엔 일시 폐쇄 조치까지 내려졌다. FOX13 방송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26분쯤 워싱턴주 시애틀 도심에 위치한 루스벨트 고등학교에 최영민(32)씨가 침입을 시도했다. 그는 자신을 제지하는 경비원에게 워싱턴 D.C.의 군사 항소법원 소속 요원이라고 밝히며 “잠시 학교를 둘러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또 최씨는 리코법(RICO)에 의거 자신이 교내로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코법은 조직 범죄 단속을 위해 만들어진 연방법이다. 이 매체는 “최씨가 교내로 들어가 수갑을 들고 교장에게 접근해 체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최씨는 교장이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씨는 테이저 총을 넣은 전투 조끼를 입고 있었고, 후추 스프레이와 수갑 등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군 전투사령부’라고 적힌 배지를 달고, ‘미국 워싱턴 D.C. 군항소법원’이라고 적힌 카드도 소지하고 있었다. 이 밖에도 최씨의 가방에서는 ‘mass casualty(대량 사상자)’라는 영어 문구와 한글 등이 적힌 노트를 비롯해 드론, 장애물로 사용되는 마름쇠(caltrop) 등도 발견했다. 이날 학교는 즉각 폐쇄됐으며 최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최씨는 현재 2급 절도, 신분 사칭, 괴롭힘, 학교 내 무기 소지 혐의 등으로 킹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수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은 일단 최씨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역시애틀한인회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최창림씨는 “루스벨트 고등학교가 있는 지역에는 한인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 지역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성혜연 씨 역시 “루스벨트 고등학교는 오래된 학교이긴 하지만 널리 알려진 학교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시애틀 한인 한인 시애틀 학교 폐쇄 루스벨트 고등학교
2025.01.26. 20:32
밴나이스 고등학교에서 1일 오전 흉기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LA 경찰국은 이날 오전 11시 직전 2~3명의 학생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LA 소방국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학교 인근인 6500블록 노스 세드로스 애비뉴에 응급구조반을 출동시켰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3명의 학생을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현재 폐쇄된 상태이다. 김병일 기자밴나이스 고교 밴나이스 고등학교 밴나이스 고교 학교 폐쇄
2023.11.01. 13:18
LA통합교육구 교직원들의 3일간 파업이 내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교육구 측은 오늘도 노사협상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노조 측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만약 오늘 밤 안으로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 파업은 없던 일이 되지만 협상이 없거나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들 노조의 파업으로 교육구 내 모든 학교도 3일 동안 폐쇄된다. 노조 측은 파업 3일 동안 매일 피킷 시위(오전 4시30분)와 기자회견(오전 7시), 집회(오후 1시, 또는 오전 11시)를 할 계획이다. 현재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노조는 LA통합교육구 내 학교 서비스 관련 직원들이다. 카페테리아 직원, 버스 운전자, 청소부, 특수 교육 보조원과 다른 서비스 관련 직원들이 노조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3만 명 이상의 노조원을 두고 있는 LA 통합 교사 노조도 이번 파업을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김병일 기자극적 타결 극적 타결 학교 폐쇄 la통합교육구 교직원들
2023.03.20.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