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 4개 학교 폭발물 위협 소동…허위 전화로 밝혀져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풀러턴 지역 4개 학교에 13일 폭발물 위협 전화가 걸려와 해당 학교들이 폐쇄(록 다운)되고 인근 도로가 통제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 풀러턴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5분쯤부터 트로이, 풀러턴 유니온, 서니힐스 고교에 잇따라 위협 전화가 걸려왔다. 오후 2시 넘어선 펀 드라이브 초등학교도 위협 전화를 받았다. 경찰은 학생과 교사들을 교내에 머물게 하고, 학부모에게 연락을 취했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경찰국, OC셰리프국, 연방수사국(FBI), 폭발물 해체반과 풀러턴 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트로이, 풀러턴 유니온 고교, 펀 드라이브 초교, 서니힐스 고교 순으로 록 다운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다행이다. 경찰이 허위 신고범을 찾아내 체포하기 위해 수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폭발물 학교 폭발물 위협 학교 폭발물 위협 전화
2025.11.13.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