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인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애들라이 스티븐슨 고교 125학군이 미국 최고 학군으로 평가됐다. 또 125학군을 비롯 시카고 서버브 학군 4곳이 미국 최고 학군 탑10에 포함됐다. 교육전문평가업체 '니치'(Niche)는 최근 미 전국의 학군을 대상으로 학업 성취, 교사, 문화 및 다양성, 경험, 자원 및 시설, 동아리 및 활동, 스포츠, 학생과 학부모 설문조사 등의 부문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 북서 서버브 링컨샤이어 소재 애들라이 스티븐슨 고등학교 125학군이 미국 내 최고의 학군으로 평가됐다. 북서 서버브 글렌뷰의 글렌브룩 고등학교가 속한 225학군과 북 서버브 에반스톤의 에반스톤 고등학교가 속한 202학군이 나란히 2•3위에 올라 시카고 지역 학군들이 전국 1~3위를 휩쓸었다. 또 북 서버브 하일랜드 파크의 타운십 고등학교가 속한 113학군도 전체 9위로 평가돼 시카고 일원 학군 4곳이 탑10에 포함됐다. 시카고 일원 125학군, 225학군, 202학군에 이어 이스트 윌리스턴 유니언 프리 학군(뉴욕), 시오셋 센트럴 학군(뉴욕), 라듀 학군(미주리), 인스 인디펜던트 학군(텍사스), 팔로알토 유니파이드 학군(캘리포니아), 113학군(일리노이), 제리초 유니언 프리 학군(뉴욕)이 차례로 최고 학군 순위 4위부터 10위까지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일리노이 주에서는 서 서버브 힌스데일의 86학군(12위), 북 서버브 버논힐스의 128학군(16위), 북서 서버브 팰러타인의 211학군(18위), 북서 서버브 나일스의 219학군(26위), 북서 서버브 배링턴의 220학군(28위), 서 서버브 오로라의 204학군(29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 일리노이 주의 교육이 최고 수준임을 과시했다. Kevin Rho 기자미국 학군 프리 학군 인디펜던트 학군 센트럴 학군
2025.05.23. 11:54
한인밀집지역인 퀸즈 25학군의 뉴욕주 표준시험 영어(읽기) 점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교육국이 21일 발표한 2023~2024학년도 뉴욕주 표준시험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 3~8학년 학생들의 49.1%가 영어(ELA) 과목에서 합격선인 ‘능숙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년 대비 2.6%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퀸즈 25학군의 영어 과목 합격률은 2022~2023학년도 62.7%에서 58.5%로 4.2%포인트 떨어지며 전체 평균보다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브루클린의 20학군과 22학군도 각각 영어 과목 합격률이 4.1%포인트와 4%포인트 떨어지는 등 큰 하락폭을 기록했는데, 이를 두고 지난해 새로운 읽기 커리큘럼이 시행된 학군에서의 성적이 특히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이를 두고 “학교 시스템이 새로운 교육 방식에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시 학생들의 수학 과목 합격률은 49.9%에서 53.4%로 전년 대비 3.5%포인트 상승했다. 인종별로 보면 올해 역시 아시안 학생들이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아시안 학생들은 영어와 수학 과목에서 각각 70%와 79.7%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인종 중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윤지혜 기자퀸즈 학군 퀸즈 25학군 점수 하락폭 영어 과목
2024.08.22. 20:21
조지아주에서 가장 큰 귀넷 학군이 교사들의 잦은 이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학군은 새 학년도를 맞아 최근 교사를 대거 충원했고, 학급 규모를 줄이기 위해 추가 채용을 한 상태다. 그러나 이직률이 전국, 주 평균치를 웃돌아 해결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모니카 로슨 알마자문그룹 대표는 교육위원회에서 관련 당국의 자료를 인용, 지난 2019~2022년 사이 교사의 13.25%가 교육구를 떠나거나 귀넷 카운티 내에서 학교를 옮겼다며 이는 조지아주 평균 8.9%, 전국 평균 10.9%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2018~2019학년도에 채용된 교사의 20%가 1년 후에 해당 교육구를 떠났고, 3년이내에 40%가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1년 후에 이직하는 비율은 9%, 3년 이내에 이직할 비율은 30%인 것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로슨 대표는 대안으로 채용주기를 연초에 근무를 시작하도록 조정하고, 디지털 채용 캠페인을 벌이는 등 방안을 제시했다. 로슨은 또 학교를 떠난 교사들의 70%가 "멘토가 없었다"고 말했다면서 관리자들과의 소통, 피드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슨은 또 학생 인종 분포에 맞춰 교사를 확보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귀넷 카운티 학군 라틴계 학생은 전체의 3분의 1이나 되는데, 교사는 6% 미만이다. 또 흑인 학생이 3분의 1인데 교사 수는 23.6%에 불과하다. 주 전체 흑인 교사 비율 27%보다 적은 숫자다. 김지민 기자이직률 학군 학군 교사 교사 비율 카운티 학군
2023.01.24. 15:43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크레스킬 중고교 학생들이 허리케인 아이다 피해로 인해 심각한 수업 차질을 겪고 있다.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하고 있는 크레스킬 중고교는 지난 9월 뉴저지 전역을 강타한 아이다로 학교의 중요 시설 상당수가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 시설 중에는 ▶강당 ▶컴퓨터 시설룸(일부) ▶과학실 ▶보일러실(유틸리티 룸) 등 학사 일정을 진행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핵심 시설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 중에는 강당의 경우 바닥부터 3피트 이상, 보일러실은 5피트 이상 물이 차 오르는 침수 피해를 당해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완화로 가을학기 들어 전면적인 대면수업을 준비하던 크레스킬 중고교는 이 피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온라인수업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 석 달 정도가 지나가는 현재까지 주요 시설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이 언제 대면수업에 복귀할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크레스킬 중고교가 아이다 피해를 복구하려면 총 1900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한데, 보험으로 200만 달러를 받고, 그 나머지의 75%는 연방정부의 재난지원금, 그리고 25%는 학군이 부담을 해야 한다. 그러나 연방지원금은 학군이 먼저 자체적으로 복구기금을 지출한 뒤에 나중에 상환을 받는 시스템인데다, 학부모회가 기업(LG전자 2만5000달러) 등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총 8만2000달러)도 충분치 않아 복구 공사가 언제 끝날지 불확실하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학군 복구 복구 지연 복구 공사 연방지원금은 학군
2021.11.30.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