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FBI)이 최근 남가주 학교들을 대상으로 한 허위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6일 KTLA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와 편지 등을 통해 학교와 공공장소에 근거 없는 위협이 지속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FBI는 최근 열흘 동안 LA를 비롯한 샌타애나, 버뱅크 지역 등 학교들에 허위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리버사이드 지역에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연이어 학교 폭발 위협과 관련된 학생 체포 사건이 일어났다. 16일 후루파 학군 중학교에서 14세 소년이 위협을 가한 혐의로 체포됐고, 17일에는 13세 소녀가 체마와 중학교에 대한 위협으로 체포됐다. 또, 18일에는 15세 소녀가 라모나 고등학교에 위협을 가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FBI는 이러한 허위 위협이 대규모 공포를 유발하고, 긴급 자원의 낭비를 초래하며, 학교 운영에 차질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킬 데이비스 FBI LA지부 부국장은 “모든 위협을 심각하게 조사하고 있으며, 특히 소셜 미디어와 사이버팀이 이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윤재 기자학교 위협 급증 경고 학군 중학교 허위 위협
2024.09.26. 21:43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사요셋 학군이 중학교부터 선택할 수 있는 외국어 선택 과목에 한국어를 공식 채택했다. 13일 사요셋한인한부모협회(KAFS)에 따르면 사요셋 학군은 2022~2023학년도가 시작하는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중학교에서 한국어를 스페인어·중국어·이탈리아어·프랑스어와 함께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하고 한국어반을 신설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사요셋 학군은 지난해 학군 5학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중학교에서 한국어를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하는 찬반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큰 지지를 얻어 최종 결정했다. 앞서 사요셋 학군은 고등학교 과정에서 2019~2020학년도부터 이미 한국어를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에따라 사요셋 학군 학생들은 중학교 3년과 고등학교 4년 등 모두 7년간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조성됐다. 사요셋 중학교의 이번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은 사요셋한인학부모협회의 지속적인 요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트 김 사요셋학부모협회의 서기는 “사요셋 학군의 40%를 아시안 학생이 차지고 있음에도 외국어 과목에 포함된 아시안 언어는 중국어가 유일해 그동안 한국어도 채택해 줄 것을 학군 담당자에 줄기차게 요청하고 미팅도 여러 차례 가졌다”며 “한국 문화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데 중학교 때부터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심종민 기자중학교 외국어 한국어 추가 학군 중학교 외국어 과목
2022.01.14.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