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에 진학하면 학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는 것이 사실에 가깝다. 흥미로운 것은 의대 학비를 충분히 낼 수 있는 가정 자녀 중 의대에 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결국 상당수 가정에서는 의대 학비가 부담스럽다. 그래서 전액 장학금이나 학비 면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의대를 찾아보는 것이 유용하다. 이런 프로그램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는 졸업 후 특정 분야나 지역에서 일하는 조건을 붙이기도 한다. 의대라면 학비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가정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아봤다. 미국 의대에 다니는 평균 비용은 4년간 주립 대학의 경우 29만 달러, 사립학교는 39만 달러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생활비까지 더하면 대부분의 의대생은 졸업할 때 수십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거액 기부로 인해 '학비 무료 의대'가 급증하고 있다. 2025년 현재, 미국 내 최소 20여 개 의대가 모든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거나, 재정 상황에 따라 거의 모든 학비를 면제해 주고 있다.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학비 없는 의대'라는 개념이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 의대의 학비 지원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무조건 무료, 재정 지원 필요하면 지원, 부분 지원, 서비스 의무형 프로그램 등이다. 1.모든 학생 전액 장학금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조건 없이 모든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면제하는 의대의 등장이다. (1)NYU 그로스먼 의대(NYU Grossman School of Medicine): 2018년부터 모든 의대생(MD과정)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미국 최초의 "조건 없는 무료 의대"로 자리매김했다. 발표 당시 큰 충격을 주었고, 이후 지원자가 50%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낳았다. 지난 2021-2022학년도부터는 생활비, 주거비, 교재비 등 추가 비용까지 지원하고 있다. (2)아인슈타인의대(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2024년 루스 L. 고테스만 박사의 10억 달러 기부로 모든 학생에게 학비를 면제했다. 미국 의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단일 기부로 기록되었으며, 뉴욕 지역 의대 경쟁 구도를 크게 바꾸었다. 생활비 등은 포함되지 않지만 별도의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필요한 학생에게 지원된다. (3)클리브랜드 러너 프로그램(Case Western Reserve Cleveland Clinic Lerner College of Medicine(CCLCM): 2004년부터 연구 중심 5년제 트랙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해 왔다. 연구 논문 작성과 학문적 성취를 강조하며, 학비 부담 없는 환경에서 차세대 연구자형 의사를 양성한다. 매년 최대 32명이 입학하며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2004년부터 지급돼 연 7만2526달러를 절약하고 있다. (4)USUHS(Uniformed Services University of the Health Sciences): 국방부 산하 군의관 양성 의대로, 설립 당시부터 모든 학생에게 학비를 면제하고 군 장교 신분으로 급여까지 지급한다. 다만 졸업 후 군 복무 의무가 따른다. 부양가족이 있을 경우 8만 8000달러, 부양 가족이 없을 경우 8만 6500달러의 연봉과 기타 복리 후생을 받는다. 졸업 후, 육군, 해군, 공군, 공중보건국 또는 해안경비대에서 의무 복무를 하게 된다. 인턴십 후 최소 7년, 공중보건국 졸업생은 10년의 현역 복무를 하게 되며 의무 복무 기간은 연방 정부 연금에 포함된다. 연봉 이외의 다른 큰 장점은 졸업 후 인턴십과 레지던트 생활이 보장된다. 주택 수당을 받으며 빚 없이 의대를 졸업하기에 의사로서 기량을 갈고 닦으면서 재정적으로 안정적이다. (5)앨리스월튼의대(Alice L. Walton School of Medicine): 2025년 아칸소주 벤턴빌에서 개교하며, 첫 5개 학년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면제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았다. Whole-Health 철학을 기반으로 예술과 인문학을 통합한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2025년 첫학년 48명이 진학했다. 2.재정 지원 필요하면 전액 재정적 필요(need-based)를 기준으로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제도다. 모든 학생에게 무조건 무료로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지만, 저소득층과 중산층 학생들에게 학비 부담을 크게 줄여주며 사회적 형평성을 강화한다. (1)컬럼비아 의대Columbia University Vagelos Col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 (VP&S): 2017년부터 모든 학생의 재정적 필요를 100% 충족하는 장학금을 제공한다. 베이질러스 부부의 대규모 기부 덕분에 가능해졌으며, 미국 의대 최초의 전면적 니드 베이스 장학금 제도로 평가된다. (2)웨일 코넬 의대(Weill Cornell Medicine): 2019년부터 '빚 없애는 장학금 프로그램'(Debt-Free Scholarship Program)을 운영하며, 가계 소득에 따라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학자금 대출 없이 졸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존스홉킨스 의대(Johns Hopkins School of Medicine): 2024년 블룸버그 자선재단(Bloomberg Philanthropies)의 10억 달러 기부로 가계 소득이 30만달러 이하 가정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 가계 소득이 17만5000달러 이하 학생에게는 생활비까지 포함한 지원을 시작했다. 미국 의대 중 가장 포괄적인 재정 지원 구조 중 하나다. (4)하버드 의대(Harvard Medical School): 소득 기준에 따라 니드베이스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며, 생활비는 대출로 충당할 수 있다. (5)예일 의대(Yale School of Medicine): 니드베이스 지원을 통해 학비 대부분을 충족하며, 유학생은 제외된다. 3.부분 지원 (1)성적우수자와 재정지원 혼합: 워싱턴대 의대/듀크의대/ 에모리 의대는 성적 우수자(merit) 기반과 니드베이스 기반을 혼합하여 상당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제공한다. 일부 학생은 전액 지원을 받지만 다수 학생은 부분 지원을 받는다. 이러한 구조는 학비 부담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지만, 평균 지원 금액이 연간 5만~8만 달러에 달해 실질적인 부담 완화 효과가 크다. (2)일부 의대는 수업료를 크게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 대학 장학금이나 성적 우수 장학금을 제공한다. 조지 워싱턴대 의대 및 건강과학대학원에서는 다양한 장학금에 지원하며, 일부는 최대 4년까지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하버드 의대는 '회복력, 탁월함, 성취, 연민,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 딘스 리치 장학금을 수여한다. 4년 동안 학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스탠포드 의대는 나이트-헤네시 장학금 프로그램에 지원한다. 최대 100명의 우수한 학생에게 최대 3년의 수업료, 생활비를 지원한다. 4.졸업 후 서비스 의무형 정부와 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의무형 프로그램이 있다. 학비 부담을 없애는 동시에 사회적 헌신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의료 인력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1)USUHS는 학비 무료와 급여를 제공하지만 졸업 후 군 복무가 필수다. (2)Health Professions Scholarship Program (HPSP): 학비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하며, 졸업 후 군 복무를 요구한다. (3)National Health Service Corps (NHSC) Scholarship: 의료 취약 지역 근무를 조건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한다. (4)Indian Health Service (IHS) Scholarship: 원주민 지역 근무를 조건으로 학비 전액 또는 대출 상환을 제공한다. (5) 펜실베이니아 의료 시스템인 가이징거(Geisinger) 커먼웰스 의대의 아비게일 가이징거 장학금 프로그램은 최대 4년 동안 수업료와 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고, 월 2000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하며, 1차 진료 또는 정신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후 가이징거에서 취업이 보장된다. 최소한 레지던트 과정 이후에도 가이징거에서 일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 장병희 객원기자미국 장학금 전액 장학금 의대 학비 학비 지원
2025.12.07. 17:00
3월은 중학교 8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긴장되는 달이다. 중학생들은 9학년부터 다닐 사립 고등학교의 지원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고등학생들의 경우엔 지원한 대학들의 입시 결과가 대부분 3월 마지막 주와 4월 1일 사이에 발표되기 때문이다. 사립학교를 고려하는 많은 가정이 학비 부담을 걱정하지만, 다행히 중학생들도 다양한 학비 지원 장학금을 통해 사립학교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러한 장학금을 신청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 부모님의 수입 증빙, 시험 준비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한다. 어떤 장학금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절차를 통해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보자. 1. A Better Chance Scholarship 1963년부터 미국 전역의 유색인종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가장 오래된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선별하여 미국 유명 시립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학비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한인 학생들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유명 보딩 스쿨 및 데이 스쿨에 진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비 보조뿐만 아니라 여름 캠프 지원, 대학 진학 워크숍, 동문 네트워크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한인 학생들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하여 LA 인근의 유명 사립학교인 Harvard-Westlake School, Brentwood School, Crossroads School, Flintridge Preparatory School 등에 많이 진학한다. · 원서 접수: 2월 초~ 4월 중순 · 자격 요건: - 유색인종, 미국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 - 4학년~9학년 - 전체 학업 평균 성적이 B+ 이상 - 부모의 연 수입이 3만5000달러 미만 - 수학과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 - 추천서 필요 · 유의 사항: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전부터 준비해야 하므로 타임라인에 유의해야 한다. abetterchance.org/about/our-story 2. Jack Kent Cooke Scholarship 이 장학금은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대학원생까지 지원하는 광범위한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유능한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학자금을 제공한다. 학비 지원뿐 아니라 음악, 미술, 보충수업, 과외활동 지원까지 전반에 걸친 재정 지원을 포함하며, 학생의 특별활동과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아카데믹으로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악기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은 Kent Cooke Young Artist Award 프로그램을 통하여 음악적인 재능이 있는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의 개인 레슨, 고품질의 악기 제공, 마스터 클래스 등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의 음악적인 재능을 지원한다. · 원서 접수: 2월 6일 ~ 4월 30일 2025년 · 자격 요건: - 6~7학년 학생으로 대부분 A 학점 유지 - 리더십과 긍정적인 롤모델 역할을 수행한 경험 -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과 끈기 - 부모의 연 소득이 9만5000달러 이하 - 지원서 및 추천서 2부 필요 · 유의 사항: 지원 요건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워크숍이 온라인으로 3월 25일 2025, 4월 5일 2025, 4월 17일 2025에 예정되어 있으므로 미리 이메일 요청을 통하여 정보를 받아두는 것이 좋겠다. www.jkcf.org/our-scholarships 3. Caroline D. Bradley Scholarship 이 프로그램은 앞서 소개한 두 개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부모님의 연간 소득과 무관하게 학생의 학업 성취도만을 평가하여 선발하는 유일한 성적 기반 장학금이다. 전국에서 학업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사립 고등학교 학비 전액을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대학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24년 기준으로 전국에서 총 30명의 7학년 학생이 선발되어 학비 지원을 받았다. · 원서 접수: 2024년 11월부터 4차례에 걸친 온라인 세미나를 시작으로 4월 23일 2025년 마감이다. · 자격 요건: - 현재 7학년 - 미국 시민권자 - 성적표 제출 - 추천서 제출 - SAT/ACT 시험 성적 - 사진 · 유의 사항: 이 학자금은 부모의 연간 소득 제한이 없는 만큼 학생의 우수성을 평가하므로 SAT, ACT 등 전국 기준에 맞춘 시험 점수가 필요하므로 미리부터 선행 학습을 통하여 고등학생이 치르는 SAT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는 영어, 수학 실력을 쌓아야 한다. educationaladvancement.org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사립학교 중학생 장학금 프로그램 사립학교 학비 학비 지원
2025.03.23. 19:00
한인을 포함한 대학생들이 미국 내 사립 대학 등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각 대학이 학생에 대한 재정 지원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혼, 별거 등으로 인한 비양육 부모(noncustodial parent)의 자산까지 포함시켜 학비를 과도하게 책정하고 이를 공모했다는 것이 소송의 골자다. 연방법원 일리노이주 북부 지법에 따르면 에일린 장(코넬대), 맥스웰 한센(보스턴대) 등은 SAT 주관 기관인 칼리지보드와 40개 사립 대학이 반독점법 등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은 지난 7일 법원에 접수됐다. 피고 측에는 하버드대, 카네기멜론대, 존스홉킨스대, 펜실베이니아대, 예일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이 다수 포함됐다. 가주에서는 USC, 캘텍(Caltech), 스탠퍼드대도 피소됐다. 이번 소송에서 가장 핵심 쟁점은 대학들이 학자금 재정보조 서류 검토 시 요구하고 있는 ‘대학 장학금 지원 개요서(College Scholarship Service Profile·이하 CSS 프로파일)’다. 대학들이 연방 무료 학자금 신청서(이하 FAFSA)를 통해 얻는 정보만으로는 신청자 가정의 재정 상황을 자세히 파악하기 힘들다고 판단, CSS 프로파일을 추가로 요구해 재정 지원 기준을 심사하고 있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칼리지보드는 지난 2006년부터 재정 지원 신청자에게 비양육 부모의 소득과 자산 등이 담긴 CSS 프로파일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그 결과 평균적으로 6200달러의 학비를 더 내야 했다”고 주장했다. 즉, 이혼 또는 별거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양육에 관여하지 않는 부모의 소득까지 포함, 중산층 이상으로 분류돼 신청자에 대한 재정 지원 금액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CSS 프로파일은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FAFSA와 달리 칼리지보드에서 직접 관할하는 서류다. 원고 측 대리인 스티브 버먼 변호사(로펌 하겐스 버먼)는 “대부분의 피해자는 이혼 가정의 대학 지원자들”이라며 “이 학생들은 공정해야 할 시장에서 적은 액수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혼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편부모 가정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번 소송의 결과는 향후 대학 진학생에 대한 재정 지원 절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집단소송이 승인된다면 현행 기준의 변경은 불가피해진다. 소장에서 원고 측은 “(재정 지원 검토 과정에서) 이혼 법원에서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예외는 없었다”며 “칼리지보드는 비양육 부모의 자산을 고려하는 전략을 개발했고, 이는 각 대학이 재정 지원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함께 합의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CSS 프로파일 제출 요구는 각 대학의 재정난과도 연결된다. 현재 미국 내 260여 개 대학에서 이 CSS 프로파일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다. 이 서류에는 부모의 지난 3년간 수입과 손실, 자산, 401K, 홈에퀴티, 채무 관련 사항 등 모든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AGM 칼리지 플래닝의 리처드 명 대표는 “요즘 거의 모든 사립대학과 주립대학들이 추가 서류를 요청하는데 대학들이 재정난을 겪다 보니 서류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며 “심지어 학교들이 이제는 부모의 수입과 자산 내역을 기준으로 한 ‘학생 지원 지수(Student Aid Index)’라는 것을 적용할 정도로 까다로운 심사를 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비양육 완료 비양육 부모 학비 지원 재정 지원
2024.10.27. 20:15
가주의 서류미비 학생들을 위한 생활비 및 학비 지원 프로그램 ‘칼리지 코어(College Corps)’가 지난 7일 론칭했다. 칼리지 코어는 연방 취업 프로그램 및 취업 자격이 안 되는 약 7만5000명의 가주 내 서류미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돈을 벌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공립학교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가입해 기후 변화 및 식량 자원 봉사 등 1년 과정을 마치면 1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칼리지 코어는 올해와 내년 총 43개의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와 주립 대학교에서 3250명의 학생을 받을 계획이다. 가입 학생들의 절반은 33개 학군 및 지역사회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의 튜터 및 멘토로 봉사하게 된다. 나머지 절반은 식량 안보 및 기후 변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조시 프라이데이 칼리지 코어 가주 최고서비스책임자는 “우리의 목적은 보다 많은 학생을 봉사에 참여시키는 것”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 지역 사회의 기후 및 식량, 교육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 정부는 칼리지 코어에 3억 달러를 지원했으며 2026년까지 향후 4년 동안 1만3000명의 학생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2020년 가주의 약 1300명 서류미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96%는 물건을 살 수 있는 형편이 안 된다고 답했고, 60%는 거의 매일 생활비 걱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진 기자서류미비 프로그램 서류미비 학생 취업 프로그램 학비 지원
2022.10.12.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