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뉴욕시 학생 SAT 점수, 7년 만에 최저

뉴욕시 공립교 학생들의 SAT(Scholastic Assessment Test·수학능력평가시험) 성적이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국 평균, 뉴욕시를 제외한 뉴욕주 평균 점수보다도 뉴욕시 학생들의 점수가 한참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뉴욕포스트가 시 교육국과 칼리지보드 데이터 등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뉴욕시 학생들의 SAT 성적은 2022년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왔고, 2024년 성적은 7년 만에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뉴욕시 공립교 학생들의 평균 SAT 수학 점수는 473점으로, 전국 평균(505점)과 뉴욕주 평균(544점)에 크게 못 미쳤다. 읽기와 쓰기 점수의 경우 뉴욕시 공립교 학생 평균점수는 482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읽기와 쓰기 점수는 전국 평균은 519점, 뉴욕주 평균은 553점으로 역시 뉴욕시 평균보다 크게 높았다.     SAT는 수학과 읽기·쓰기 두 과목을 테스트하는데 각각 800점 만점이다. 최하 점수는 400점, 최고 점수는 총 1600점이다.     데이비드 블룸필드 뉴욕시립대(CUNY) 교육학 대학원 교수는 “이번 결과는 뉴욕시 공립학교들이 핵심 과목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또 다른 경종인 셈”이라고 전했다.     학생의 인종에 따른 점수 격차도 여전히 크게 나타났다. 수학 과목의 경우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582점으로 백인(536점), 히스패닉(430점), 흑인(426점)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아시안 학생 역시 2023년과 비교하면 수학 평균 점수가 4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읽기와 쓰기 과목의 경우 백인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555점에서 549점으로, 히스패닉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446점에서 445점으로 떨어졌다. 최근 뉴욕시로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이민자, 망명신청자들이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적절한 교육이 없으면 앞으로 읽기와 쓰기 점수는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뉴욕포스트는 “팬데믹 동안 많은 대학이 SAT 점수를 반영하지 않았다가 최근에는 다시 요구하고 있다”며 공립교 차원의 제대로 된 교육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학생 학생 평균점수 뉴욕시 학생들 히스패닉 학생들

2025.05.11. 17:01

SAT 응시생 2년 연속 증가

올해 3월부터 SAT(수학능력평가시험)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면 전환된 가운데, SAT 응시생이 2년 연속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전체 평균점수는 하락했고,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점수는 인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2024년도 고교 졸업생 SAT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미 전역에서 SAT에 응시한 학생 수는 197만3891명으로 전년도 응시자 수(191만3742명)보다 약 3.2% 증가했다.     아시안 학생 응시자 수도 늘었다. 지난해 아시안 학생 응시자 수는 19만4108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20만385명으로 약 3.3% 증가했다.     전체 평균점수는 오히려 하락했다. 전국 응시자의 평균점수는 1600점 만점에 1024점으로, 작년 평균점수(1028점)에 비해 떨어졌다.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점수는 1228점으로 지난해(1219점) 대비 올랐다. 백인 학생 평균점수는 1083점, 히스패닉은 939점, 흑인은 907점 등을 기록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응시생 증가 sat 응시생 학생 평균점수 연속 증가

2024.10.02. 19:4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