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가 추가로 학자금 융자액 90억 달러를 탕감한다. 백악관은 소득기준 상환(IDR)과 공공서비스 종사자 상환 면제(PSLF)에 해당하는 12만5000여 명에 대해 총 90억 달러를 탕감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IDR의 경우 20년 이상 상환하고 있는 5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의 다른 구제 조치를 받지 못했던 경우에 해당한다. PSLF 5만3000여 명은 경찰, 공무원, 교사 등 공무와 비영리 분야에서 10년 이상 일하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번 조치에는 영구 장애를 갖게 된 2만2000여 명의 12억 달러에 달하는 상환 면제 혜택이 포함됐다. 연방 행정부는 동시에 원금보다 현재 상환액이 크게 늘어난 경우, 구제 조건이 되지만 이를 신청하지 않은 개인,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가정 등을 어떤 방식으로 구제할 것인지 다음 주 관계 장관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연방 교육부의 학자금 융자를 받고 상환 중인 미국인은 현재 4500만 명에 달하며 총액은 1조7500억 달러에 이른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공공분야 학자금 학자금 융자액 추가 탕감 공공분야 종사
2023.10.04. 21:26
예고된 대로 연방정부가 학자금 융자액에 대한 대규모 탕감을 발표했다. 24일 오전 바이든 대통령은 융자액 1만달러 탕감과 상환 마감 연장을 골자로 한 구제 방안을 밝혔다. 일단 연소득 12만5000달러 이하를 보고하는 개인과 25만 달러 이하를 보고하는 가족이 탕감의 대상이다. 여기에 펠그랜트를 받은 학부과정에 대해서는 추가로 1만 달러를 구제해 저소득층에 대한 추가 배려를 담았다. 현재 8월 말까지 연장된 상환 일시 정지 조치도 연장돼 올해 12월 말까지 페이먼트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대통령은 이번이 '마지막 연기'라고 못 박았다. 한편 현재 연방정부에 학자금 융자를 받은 인구는 총 4300만 명에 달하며 평균 상환액수는 3만7667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는 30% 가량이 1만 달러 이하를 갚아야 하며, 50% 가량이 2만달러 이하다. 따라서 남은 액수를 탕감 받는 개인과 가정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가계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세금보고 가족 학자금 융자액 평균 상환액수 대규모 탕감
2022.08.24.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