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가 커짐에 따라,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활동에 나섰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회원사에 보낸 공식 서한을 통해 “산불 피해가 다음 달 예정된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개최지인 안동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희생자와 이재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모금된 성금은 전액 세계대표자대회 기간 중 월드옥타 전 회원의 이름으로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안동시, 월드옥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세계 각국의 회원들이 참석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및 해외 진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월드옥타는 전 세계 70개국, 151개 지회에 걸쳐 약 4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750만 재외동포를 대표하는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단체는 국내외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신속한 지원과 연대를 통해 성금 및 물품 기부 활동을 지속해왔다. 김경준 기자재외동포 온정 재외동포 온정 한국 산불 운동 전개
2025.03.30. 19:48
미주 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회장 정영동)와 OC호남향우회(회장 장정숙)는 각각 1만 달러와 5000달러의 성금을 모았다. 초기 성금은 지난 22일 경상북도 LA통상사무소채홍승 소장에게 전달됐다. 정영동 회장은 “대형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성금 모금에 나섰다”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영호남이 함께 하면 성금을 넘어 해외에서 보내는 통합의 따뜻한 상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영호남이 함께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은 역대 최대 규모였으며 진화에 최장 기간이 소요됐다. 주택 319채, 농축산 시설 139개소, 공장과 창고 154개소, 종교시설 등 31개소 등 총 643개소가 소실됐고 서울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산림이 불타는 역대급 피해를 보았다. ▶성금·문의: 채홍승 소장(323-749-2220), 케이 차 사무총장(714-328-7712) 안유회 기자대구경북 영호남 미주 대구경북향우회 한국 산불 호남 향우회
2022.03.23.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