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손흥민·황희찬·이강인·김민재 ‘4대 축’ 승리 공식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다시 한번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역사적 기록 위에서, 한국 대표팀의 성패는 결국 “어떤 핵심 선수들이 중심축을 형성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대표팀 전력 흐름을 종합하면 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이 사실상 팀 전반의 구조와 방향성을 이끄는 ‘4대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먼저 LA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여전히 대표팀 전력의 최전선에 서 있다.   유럽 정상급 리그에서 축적한 득점 감각과 경기 운용력은 단기전에서 절대적 요소다. 순간적인 폭발력, 결정적 찬스 창출 능력, 후배 선수들의 플레이까지 끌어올리는 리더십을 겸비해 대표팀의 필수 전력으로 평가된다. 세트피스·공수 전환 상황·역습 등 다양한 공격 패턴에서 손흥민의 영향력은 압도적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는 한국 수비의 핵심 그 자체다.   대인 방어, 공중볼 장악, 전진 빌드업, 라인 컨트롤 능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유럽 빅리그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강한 피지컬, 경기 템포 조절 능력, 큰 경기 경험은 대표팀 전체의 수비 안정성과 직결된다. ‘세계적 센터백’이라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니다.   PSG의 이강인은 대표팀 공격의 템포를 조율하는 핵심 자원이다.   좁은 공간 탈압박, 양발 패스, 전환 플레이, 세트피스 수행 능력을 두루 갖춘 이강인은 전술적 변화의 중심이 되는 선수다. 특히 손흥민·황희찬과의 연계는 빠른 역습뿐 아니라 패턴 공격에서도 위력을 발휘한다는 평가가 많다.   ESPN은 최근 아시아 전력 분석에서 한국을 일본·호주와 함께 최상위 그룹으로 분류하며 “손흥민·김민재·이강인이라는 ‘월드클래스 3축’을 가진 팀은 아시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황희찬 역시 대표팀 공격의 중요한 축이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한 피지컬, 뒷공간 침투 능력을 갖춘 그는 상대 수비가 흔들리는 순간 빠르게 파고들며 공격 옵션을 풍성하게 만든다. 최근 유럽 무대에서 보여 준 빼어난 해결력은 한국 대표팀의 득점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 데이터 업체 옵타(Opta)는 한국 대표팀의 강점으로 ▶빠른 전환 속도 ▶유럽파 비중 증가 ▶강팀 상대로 보여준 업셋 능력 등을 꼽았다. 한국 대표팀은 최근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을 가장 안정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4-4-2나 백3 형태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전술적 유연성도 보여줬다.   특히 손흥민·이강인·황희찬으로 구성된 2선 삼각편대는 아시아 최고 수준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강력한 공격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속도·창의성·결정력이 조화를 이루며 상대 수비 라인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황인범은 중원에서의 존재감을 크게 확대했다. 전환 패스, 전진 연결, 수비 지원 등에서 가장 안정적인 역할을 맡으며 팀의 허리를 책임진다.   원톱은 한국 대표팀 전술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포지션이다. 최근 조규성이 다시 폼을 회복하며 득점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활동량, 공중볼 경합, 압박 능력 등 조규성의 장점은 경기 상황에 따라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한국 대표팀의 준비는 ‘실험 단계’를 넘어 이미 명확한 핵심축을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다. 손흥민의 결정력, 김민재의 수비 리더십, 이강인의 창조적 전진 패스, 황희찬의 폭발적 돌파가 결합할 때 한국은 어느 팀과도 맞설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된다.   포메이션과 선수 구성은 대회 직전까지 조정될 수 있지만, 한국 대표팀의 중심 전력은 이미 뚜렷해졌다. 한국 축구는 이제 세계 무대에서 또 한 번 새로운 페이지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김경준 기자손흥민 김민재 한국 대표팀 대표팀 전력 한국 수비

2025.12.14. 12:17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