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9일까지 휘티어 갤러리에서 ‘한국 회화의 울림: 민화와 수묵화의 가을 여정’ 전시가 열린다. 사라 오 작가와 패서디나 시티 칼리지 출신 24명의 작가가 참여해 전통 회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묵화·민화·채색화 등을 선보인다. 오 작가는 “묵향과 색채의 조화 속에서 한국 회화의 정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패서디나 시티 칼리지에서 수묵화와 민화를 가르치며 LA 한국교육원과 부에나파크 개인 스튜디오에서도 활동 중이다. 송윤서 기자게시판 휘티어 갤러리 휘티어 갤러리 휘티어 아트 한국 회화
2025.10.29. 19:24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의 올드타이머이자 사회공헌활동가인 체스터 장 박사가 지난 2021년 LA카운티미술관(LACMA)에 기증한 한국의 고미술품 일부가 오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LACMA는 25일부터 레스닉 파빌리온에서 장 박사와 아들 캐머런 장 박사(전문의)가 기증한 초기 컬렉션을 중심으로 전시회 ‘한국의 보물들’을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LACMA는 한국의 전통 세속적이고 종교적인 그림, 서예, 남북한의 희귀한 20세기 중반 유화, 고려(918~1392)와 조선(1392~1897) 왕조의 도자기를 포함하여 35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획은 중국·한국·동남아 및 남아시아 미술관장인 스티븐 리틀 큐레이터가 직접 맡았다. 앞서 장 박사는 지난 2021년 10월 본지를 통해 한국 현대 미술사의 대표적인 화가 이중섭과 박수근, 조선 시대 그려진 한국의 고미술품 1000여점을 LACMA에 기증한다고 밝혔다.〈본지 2021년 10월 14일자 A-1면〉 LACMA는 그 후 약 2년간 장 박사의 자택에 보관됐던 기증품들을 수장고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LACMA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장 박사 부자의 컬렉션은 미술관 역사상 가장 큰 한국 미술품 기증”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시되는 작품은 지난 2021년 장 박사 부자로부터 기증받은 초기 아시아 미술 작품 100점 중에서 선정됐으며, 이 컬렉션은 주로 삼국 시대부터 20세기에 이르는 한국 회화, 서예, 조각, 도자기, 옻칠 가구 및 기타 예술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컬렉션에 있는 대부분의 작품은 한 세기 동안 장 박사 가족이 소유하고 있었고 공개적으로 전시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LACMA 주소: 5905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36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체스터 전시회 한국 미술품 전시회 기획 한국 회화
2024.02.06.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