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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경, 한국방문 기념공연 성료

워싱턴에서 활동 중인 정수경 디딤새한국전통예술원 대표의 춤사위가 한국의 심금을 울렸다. 국가무형유산 승무 전수자인 정수경 대표는 최근 한국을 방문하여 3번에 걸친 특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달 말경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세계를 향한 우리 문화의 날개’라는 제목의 시리즈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을 매료시켰는데, 여기에 오프닝으로 승무, 살풀이춤, 매화잠, 화랭이춤, 광개토사물놀이, 김묘선류소고춤이 이어지자 환호와 함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강북 솔밭 국악 전용극장에서 ‘정수경의 춤 시리즈’와 4일 김묘선 발림무용단의 ‘인연’이란 타이틀의 공연은 과거 보기드물게 대성공을 이뤘다.   정수경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민족 고유의 전통  춤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우리 전통 춤과 문화예술을 제대로 알리는데 더욱 더 사명감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한국방문 기념공연 정수경 한국방문 정수경 대표 시리즈 공연

2025.06.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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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한국 방문 4배 폭증

강달러 효과로 한인을 포함한 미국인들의 해외 여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방문객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가 공개한 올해 주요 국가별 외래관광객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은 총 6만435명으로 1만5570명에 그쳤던 지난 1월에 비해  288.2% 폭증했다.     지난해 동기 1만9227명보다는 214.3%가 늘었으며 올해 8월 5만299명에 비해서도 20.2%가 증가해 9월 전체 외국방문객 33만7638명의 17.9%를 차지하며 외래관광객 국가 순위 1위에 올랐다.   1월부터 9월까지 방한한 미국인수도 지난해 14만5490명에서 34만1875명으로 135%의 신장률을 나타내며 전체 외래방문객의 19.8%를 기록했다.   미주 한인을 포함한 해외교포 방한객수도 9월 3269명으로 1328명이었던 지난해보다 146.2%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들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20세 이하가 전체의 19.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51~60세가 18.1%, 21~30세가 17%로 뒤를 이었다. 방문 목적으로는 관광이 전체의 60.8%로 1위를 차지했으며 기타 32.8%, 공용 4.7%, 유학연수 1.3%, 상용 0.4%순이었다.     미국인들의 한국 방문 증가세와 관련해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해외입국자 대상 출입국전 PCR검사 폐지 등 방역 완화 정책을 실시하면서 강달러 현상과 함께 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미국인들의 여행 수요 폭발이 보복 여행으로 나타났으나 이제는 여행시 경제적 요인을 점차 고려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주말 LA공항서 한국 여행길에 오른 멤피스 출신의 웬디 알바이트씨는 “북가주 오클랜드의 UC총장실에서 근무하면서 당초 2년전에 한국에 갈 예정이었으나 팬데믹으로 갈 수 없었다. 한국 입국 방역 완화로 다시 알아봤는데 뜻밖의 저렴한 신규 항공사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설렌다"면서 "서울-부산-제주를 관광하고 DMZ 비무장지대도 둘러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장유현 LA지사장은 “한국 관광과 관련해 전 세계 어느 국가보다 미국이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팬데믹 기간 중 소셜네트워크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한국 관광 홍보 이벤트가 호응을 얻고 있는데다가 한국인들의 친절함과 한식, 다양한 볼거리에 대한 여행객들의 호평, 강달러도 한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A관광컨벤션협회 패티 맥제넷 이사장도 “여행업계, 미디어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팬데믹 이후 LA와 한국간 여행이 재개됐음을 알리고 관련 프로모션도 다시 추진 중"이라며 "특히 한국 국적기 LA노선 신규 취항으로 주 5회 항공편이 추가됨에 따라 상호 방문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한국방문 박낙희 관광 여행 관광공사

2022.11.0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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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까지 가나

#. 세 달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한인 여성 윤 모(46)씨는 필요할 때만 조금씩 달러계좌에서 달러를 빼 원화로 바꿔 쓰고 있다. 매일 환율이 올라 꼭 필요한 돈만 조금씩 환전하는 게 더 이득이기 때문이다. 윤 씨는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초반일 때 한꺼번에 원화로 바꿔 한국 여행을 갈까 하다가, 일단은 한국 은행 달러계좌로 보내놓고 조금씩 환전하기로 했는데 매우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 뉴저지주 한국 기업에서 주재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 모(39)씨는 요즘 후회가 막심하다. 올 여름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일 때만 해도 환율이 너무 높다는 생각에 환전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이다. 그는 “1500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젠 그냥 포기하고 환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400원을 넘어 1500원까지 바라보기 시작하자 한인들도 동요하고 있다. 한국 방문을 계획한 한인들은 ‘오랜만에 달러 덕을 본다’며 즐거워하는 분위기다. 반면 고물가에 이미 지친 주재원·유학생의 한숨은 깊다. 달러 강세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연상케 한다며 1997년 환율을 되짚어보는 한인들도 생겼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8원 내린 1421.5원에 마감했다. 이날은 소폭 진정됐지만, 여전히 1400원을 크게 웃돈다. 외환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 흐름이 연말까지 잦아들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두 차례나 남아있는 데다, 유럽·아시아 국가들은 경기 침체 조짐이 있어 통화가치 격차가 계속 벌어져서다. 특히 한국은 역대급으로 늘어난 가계부채를 고려했을 때 무조건 미국을 따라 금리를 올려 환율을 방어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달러가치 상승은 미국서 생활하는 한인들에게는 단기적으로 호재다. 다만 비정상적인 환율이 외환위기를 연상케 한다며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뉴욕에서 외환·금융위기를 모두 겪었다는 한인은 “당장은 기분이 좋지만, 제2의 IMF가 오면 주가도 흔들리고 치안도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며 우려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연구기관 네드데이비스리서치 보고서를 인용, 세계 경기침체 확률을 98%로 제시했다.   김은별 기자환율 한국방문 환율 1500원 한국 방문 뉴저지주 한국

2022.09.27. 21:17

한반도 이슈 정책 간담회-KPP-캐나다 연방의회 한국방문 대표단 시각

 주밴쿠버 총영사관 과 Knowledge Partnership Program (KPP), UBC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 가 후원하는 한반도 이슈 정책 간담회가 오는 7월 5일(토)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노스로드에 위치한 이규젝큐티브 호텔 Aspen Birch Room(Executive Plaza Hotel, 405 North Rd, Coquitlam)에서 개최된다.   이날 간담회는 송해영 주밴쿠버총영사의 개회사와 연아 마틴 연방상원의원의 축사로 시작된다. 이어 발표에는 KPP 소장인 UBC 박경애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다. 발표자는 박 교수와 우엔포 우(Yuen Pau Woo) 연방상원의원, 돈 데이비스(Don Davies) 연방하원의원이 나온다. 이후 질의응답시간으로 이어진다.   한-영 순차 통역과, 간단한 다과, 음료 가 제공되는 이번 간담회는 7월 5일까지 참가신청 링크(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8rZzVHZ0T4ik84PP1Dwq24YcaKbFbq2y_g1NCoWPjdn3IdQ/viewform)와 안내 포스터에 나온 QR 코드 스캔 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이외에 이번 관련해 유혜림 연구원([email protected])에게 문의할 수 있다.   KPP는 박 교수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북한의 경제, 경영, 무역, 금융 분야 전공교수들을 UBC에서 6개월 간 초청하는 캐나다-북한 지식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뜻한다. 2018년도에는 산림학자, 그리고 2019년도에는 환경학자들도 초청을 하는 등 전문 분야로 확대해 왔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적 이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이 프로그램도 잠시중단했다.     올해는 박 교수와 캐나다 연방 상하원 의원 5명이 지난 4월 9-16일까지 KPP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외교부의 최종건 제1차관과 면담하는 등 공공외교를 기반으로 한 지식외교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이들 방문단은 한국의 국회의원들과 만나 현 남북관계에 대한 의견교환과 한반도에서의 긴장 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캐나다가 공헌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목표를 가졌다.     특히 비정부 차원의 트랙 2레벨에서 지식외교를 통한 건설적인 관여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방문기간 동안 또 대표단은 정부 고위 관료들, 대학과 싱크탱크 리더들, 학자와 전문가들, 주한 외국대사들, 비정부기관 대표등과 폭넓은 분야에 걸쳐 만남을 가졌다. 이때 함께 방문했던 우 상원의원과 데이비스 하원의원이 이번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방문 활동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연방의회 한국방문 한반도 이슈 이번 간담회 이날 간담회

2022.06.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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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한국방문 내달 20일로 결정

조 바이든(사진) 대통령이 다음 달 20~24일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다고 백악관이 27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은 작년 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순방에 대해 각국 정부와 경제, 국민 사이의 유대를 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각각 개최하고 안보 관계 심화, 경제적 유대 증진, 긴밀한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일 한국을 먼저 방문한 뒤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또 21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다음달 10일임을 감안하면 역대 최단기인 한국의 새 정부 출범 11일만에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이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순방 기간 일본에서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4일쯤 쿼드 회담을 갖는다고 밝힌 바 있다. 백악관은 이번 순방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또 상호방위조약으로 맺어진 한국과 일본에 대한 굳건한 다짐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한일 동맹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의 중국 견제 전략에서 3국의 결속을 다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은 미국이 중국을 겨냥할 때 쓰는 표현이다.한국방문 내달 한국방문 내달 윤석열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2022.04.2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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