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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두피 케어 인기…소니아 윤의 ‘사랑 헤드 스파’

최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한국식 두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인 운영 헤드 스파가 주목받고 있다.     지역 매체 WHYY는 지난달 28일 두피 건강 중점 관리 업체 ‘헤드 스파’가 새로운 웰니스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소니아 윤씨가 운영하는 ‘사랑 헤드 스파’를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랑 헤드 스파는 고객의 두피 상태에 따라 유분 과다, 비듬, 각질, 탈모 등 다양한 고민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마사지, 각질 제거, 샴푸, 스팀, 레드라이트 테라피 등을 결합한 코스형 케어 방식이 특징이다.   델라웨어카운티에서 성장한 윤씨는 원래 교사였으나 두피·모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면서 올해 1월 스파를 창업했다. 업소명은 자신의 한국 이름 ‘사랑’에서 따왔다. 그는 개업 전 한국을 직접 방문해 여러 두피 클리닉과 헤드 스파를 견학하며 한국식 두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익혔다.   한국에서 익힌 병원식 정밀 두피 분석은 고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모낭과 피부를 확대 촬영한 뒤 모공 주변의 유분, 염증, 각질 축적 정도를 고객이 직접 확인하도록 안내한다. 분석 결과는 샴푸 주기, 제품 선택, 관리 방법 등에 대한 맞춤 조언으로 이어진다.   이 같은 운영 방식 덕분에 사랑 헤드 스파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두피 구조와 관리법을 배우는 교육적 기능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일반 고객뿐 아니라 전문 지식을 쌓으려는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의 방문도 늘고 있다.   윤 대표는 “기분 좋은 마사지가 아니라 두피가 깨끗해지고 각질이 줄어드는 등 고객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변화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게 인기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사랑 헤드 스파를 찾는 고객층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두피 건강에 관심 있는 헤어 디자이너, 소셜미디어에서 헤드 스파 영상을 보고 찾는 젊은 층, 고급형 셀프 케어를 원하는 직장인 등 다양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WHYY는 특히 밀레니얼·Z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뷰티·웰니스 제품과 서비스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헤드 스파 산업도 이러한 소비 패턴과 맞물려 성장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준 기자필라델피아 한국식 헤드 스파 한국식 두피 필라델피아 지역

2025.11.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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