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찜질방 스파캐슬, 2026년 1월1일 영업 재개”
그동안 내부 공사로 영업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캐롤튼 소재 한국식 찜질방 ‘스파캐슬’이 새해 1월1일 다시 문을 연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캐롤튼 H마트에서 올드 덴튼 로드(Old Denton Rd.) 건너 1020 Raiford Rd.)에 위치한 스파캐슬은 최근 수백만달러 규모의 내부공사를 마치고 다시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 소식은 지역사회 주류 언론 매체에서도 관심있게 다루고 있다. 지난 18일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라이프스타일 뉴스를 제공하는 컬처맵 달라스(Culturemap Dallas)는 “2012년 한국 전통 목욕 문화와 현대적 리조트 편의시설을 결합한 휴식 공간으로 문을 연 이 시설은, 새 단장을 위해 지난 7월 말 문을 닫았고, 이번 공사를 통해 수영장 전면 개선, 사우나 강화, 탈의실 현대화, 물 치료(hydrotherapy) 시스템 도입 등이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번 내부공사는 스파 시설의 성능과 안정성, 고객 경험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추면서도 한국식 찜질방(jjimjilbang)의 정체성은 유지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며 “찜질방은 24시간 운영되는 대형 한국식 공중목욕·스파 시설로, 남녀 구분된 탕과 사우나를 갖춘 습식 공간과 함께 황토방·얼음방 등 테마형 건식 사우나가 있는 공용 공간으로 구성된다”고 전했다. 일부 시설에는 간이 음식점, 수면 공간, TV 라운지나 PC룸 같은 오락 시설도 마련돼 있다. 한국에서는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비교적 저렴한 휴식처이자, 휴식·사교·웰니스를 아우르는 문화 공간으로 기능해 왔다. 이용 요금은 평일 성인 65달러, 주말 80달러이며 17세 이하 청소년은 45달러다. 스파캐슬이 단행한 시설 업그레이드의 주요 내용은 ▲ 물리치료 경험 전면 재설계 - 실내·외 수영장과 사우나, 수치료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보다 정통적인 한국식 목욕 문화를 구현 ▲ 음식·음료 메뉴 개편 - 한국식 길거리 음식과 바비큐, 각종 음료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메뉴 도입 등이다. 스파캐슬에 따르면 이번 재개장은 내부공사 1단계 완료를 의미한다. 2026년 봄으로 예정된 2단계 공사에서는 부지내 부티크 호텔과 약 8,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연회·이벤트 공간이 개선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파캐슬은 결혼식, 기업 연수, 각종 특별 행사를 유치하는 복합 목적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토니 채 기자〉스파캐슬 한국식 한국식 찜질방 소재 한국식 대형 한국식
2025.12.25.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