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에 더 좋은 교육과 한국어, 역사와 문화 계승할 터”
2025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협의회(회장 류인숙) 교사 세미나가 지난 9월20일(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온라인 줌(Zoom)으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협회 소속 20개 한글학교와 13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류인숙 회장의 환영사,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권예순 총회장, 그리고 새로 부임한 휴스턴 교육원 여인경 원장님의 축사가 있었다. 세미나에서는 지난 5년동안 학교에서 교사로 헌신한 11명의 교사들에 대한 장기근속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교사 세미나에는 두 명의 강사가 초청돼 강의를 했다. 첫번째 강의는 황정숙 교사가 맡았다. 황정숙 교사는 재미한국학교 동북부 협의회에 소속된 롱아일랜드 한국학교에서 교사로 봉사했고, 32동안 한글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황정숙 교사는 동북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미국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사가 된 주인공으로, 자신의 경험을 살려 이날 알찬 내용의 강의를 전개했다. 황정숙 교사는 ‘게임과 함께하는 신나는 한국어 수업활동’을 주제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황정숙 교사는 많은 게임을 통해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수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두번째 강의는 뉴송한글학교 배은희 교사가 맡았다. 배은희 교사는 서울예대 문예 창작과를 졸업하고 출판저널 회사에서 근무한 인물로, 한글학교 아이들의 글쓰기 향상을 위해 ‘문득 떠올린 낱말 한 개가 다섯 문장이 되는 마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세미나 마지막 순서로 행운권 추첨이 진행됐다. 류인숙 회장은 “이날 아침에 한글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신 많은 선생님들께 푸짐한 상품권을 드림으로써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류인숙 회장은 “앞으로 재미한국학교 협의회에 소속된 남서부협의회는 여러 행사들을 통해서 한국학교가 서로 협력함으로써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과 한국의 언어와 역사와 문화를 잘 계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토니 채 기자〉교육과 한국어 환영사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한국어 교사 한국어 수업활동
2025.09.26.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