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라크레센타 지역 몬테비스타 초등학교가 한국어 이중언어 집중 교육(이하 DLI) 프로그램 변경 방침을 밝혀 논란이다. 학부모들은 DLI 프로그램에 대한 혼합 학급 운영 계획에 반발하며 지난 16일 라크레센타 지역 투스트라이크 공원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몬테비스타 초등학교 학부모회 제공]한국어반 프로그램 한국어반 프로그램 프로그램 변경 반대 시위
2025.05.18. 19:27
LA한국교육원이 정규학교 한국어반 개설에 앞장서는 한인 등 청소년 활동을 지원한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사이프러스 고등학교 12학년인 김다은·이혜인·심윤환 학생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교육원은 홍보대사들과 정규학교 한국어반 개설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청소년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한국교육원은 정규학교 교직원 등과 만나 한국어반 개설을 진행했다. 지난 10월9일에는 사이프러스 고등학교 측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어반을 새롭게 개설하기로 했다. 특히 사이프러스 고등학교 한국어반 개설에는 한인 청소년들의 주도적 역할이 돋보였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김다은·이혜인·심윤환 학생은 지난 1년 동안 한국어반 개설을 위해 홍보영상 제작, 한국어반 개설 여론 조성 등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결국 학교 측은 한인 학생들의 노력을 반영 한국어반 개설을 결정했다. 제니퍼 브라운 교장은 “학생들 주도로 외국어 교과목을 개설하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도 됐다. 학생들의 계획적인 설문조사와 홍보활동 덕분에 애너하임 교육구의 승인을 받는 일이 수월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국어반 개설에 힘입어 김다은·이혜인·심윤환 학생은 ‘러브KO 학생회(LoveKo Student Union)’를 결성, 다른 학교 학생을 위한 한국어반 개설하기 매뉴얼도 제작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이들 홍보대사는 한국 초중등학교 교장단 연수 강연자로 나서 미국 한국어반 개설 노력과 활동도 발표했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세 한인 학생은 학교의 당당한 주인으로 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방식 등 여러 의사결정 과정에 강한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교육원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한인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국교육원 한국어반 한국교육원 학생 한국어반 개설 정규학교 한국어반
2024.11.04. 18:39
라크레센타 지역 한 초등학교 한인 여학생들이 친구집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슬립오버(sleepover)’ 도중 친구의 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10년 만에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체포된 용의자는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까지 받은 백인 남성이다. 27일 글렌데일경찰국은 지난 21일 스테판 나다니엘 리스던(Stephen Nathanial Risdon·사진)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리스던은 초등학생 3명에게 ‘음란 행위(lewd act)’를 한 혐의로 현재 구금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리스던은 2015~2016년에 본인 집에 놀러온 딸의 친구 3명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학생들은 현재 고등학생들이다. 10년 만에 경찰이 수사에 나서게 된 것은 지난 7월 한인 학부모들 그룹채팅에 피해자 A양의 성추행 피해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당시 초등학교 3~4학년이었던 피해 여학생들은 같은 학교에 다니던 리스던의 딸의 집에 슬립오버하러갔다가 각각 피해를 입었다. 피해 학생 B양의 어머니는 본지와 통화에서 “최근 A양이 피해를 당했다는 그룹채팅 내용을 확인하고서 ‘설마’하는 생각으로 딸에게 물어봤는데 딸도 당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받았다”며 “바로 경찰에게 신고했고 한달 여만인 최근 용의자가 체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알고 보니 A양이 성추행을 당한 뒤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른 친구들에게 이야기했기 때문에 아이들끼리는 이미 서로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A양의 어머니는 사건 몇 개월 후 딸과 이야기하던 도중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경찰에 추가 피해가 접수되지 않아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링크드인에 따르면 용의자 리스던은 풀러 신학대학(2004~2007)과 아주사 대학(2014~2019)에서 각각 목회학 석사(MDIV), 고등교육/행정학 박사(PhD)를 취득했다. 현재는 인종적 불평등에 중점을 둔 기독교 기반 비영리단체 ‘정의회복센터(The Center for Restorative Justice)’에서 운영·전략 디렉터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현재 추가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했다. ▶제보:(818)548-3106 글렌데일경찰국 폭행 전담 수사반 장수아·정윤재·최준호 기자성추행 한국어반 피해 학생들 추가 피해자들 한인 학부모들
2024.08.28. 20:46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지난달 24일 풀러튼 소재 이스트사이드 크리스천 사립 초·중·고등학교(Eastside Christian School)와 한국어반 신설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으로 교육원은 이 학교에 향후 3년간 최대 3만달러를 후원하고 필드트립 및 교수 학습자료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스트사이드 사립학교 섀런 유 교장과 이선민 교감, LA한국교육원 및 국제한국어교육자협회(International Korean Educators Network) 관계자가 참석해 학교 커리큘럼과 한국어반을 소개했다. 1976년 설립된 이스트사이드 크리스찬 스쿨은 학생 전체의 60%가 한인 학생들인 학교다. 한국의 뿌리를 교육하고 비한인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한국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한국어반을 개설하게 됐다. 초등학교 학생들은 매주 1회(50분) 입문과정(맛보기 수업)을 통해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해 배우고, 중·고등학생들은 정규 과목으로서 한국어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섀런 유 교장은, “비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것에 대해 신기해하고 흥미를 갖고 있어 한국어반 개설을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 원장은, “가장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우리의 한국어를 제대로 배워서 자신의 뿌리를 더욱 깊이 알고 주변에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학생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스트사이드 한국어반 이스트사이드 크리스천 한국어반 개설 이스트사이드 사립학교
2024.07.04. 18:00
남가주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에 한인 학생수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수가 증가하는 추세와 대조되는 현상이다. LA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LACCD)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가을학기에 등록된 한인 학생 수는 1044명이다. 이는 전년도의 979명에서 6.6% 증가했지만 7년 전인 2017년 가을학기 한인 학생 수(1517명)보다는 31% 감소한 규모다. 한인 학생 수는 2017년을 기준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 통계를 보면 2019년 1385명으로 떨어졌다가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에는 1065명, 2022년에는 976명으로 급속히 줄었다. 전체 아시안 학생도 비슷한 추세다. 학생 수는 2017년 가을 8930명에서 2019년 7844명, 2021년 5834명, 2023년 5390명으로 줄었다. 반면 전체 학생 수는 2017년 12만6965명에서 2020년 10만3215명, 2021년 9만1815명까지 줄었으나 2022년 9만2820명, 2023년 10만774명으로 다시 늘었다. 이 가운데 아시안 학생 규모는 5.9%이며, 한인 학생 비율은 1%로 파악되고 있다. 한인 학생 수 감소에 대해 LA고등학교의 지경희 대입 카운슬러는 “2010년 초반까지도 한국에서 오는 유학생들이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해 영어를 배우고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한국인 유학생 규모가 줄면서 커뮤니티 칼리지를 찾는 한인 학생 수도 당연히 감소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해 재취업 교육을 받는 경우도 많은데 팬데믹 이후 경제가 나빠지면서 공부보다는 직장을 찾는 학생들도 많아졌다”며 “또한 2세들이 많아지면서 4년제 대학으로 곧장 진학하는 비율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인타운과 가까운 LACC의 경우 한국어반은 붐을 이루고 있어 대조를 보인다. LACC에 따르면 연간 1000명 가량의 학생이 한국어와 한국사 과목을 등록해 배운다. 미키 홍 한국어 교수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올 여름학기의 경우 한국어 기초, 중급, 회화반과 대중문화, 한국사까지 5개 과목을 제공할 예정인데 수업등록은 일찌감치 끝났고 대기자 수십명이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타인종인 것도 특징”이라고 전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학생수 한국어반 한인학생수 감소 한인 학생수 로스앤젤레스 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
2024.05.20. 20:59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지난 12일 노워크-라미라다 통합교육구의 허친슨중학교와 한국어반 신설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존 로페즈 교육감, 제시카 메드라노 부교육감, 제니 배 허친슨중학교 교장, LA한국교육원 및 한국어진흥재단 관계자,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한국어반 학생 학부모인 클라우디아 델가도씨는 “한국과 멕시코 다문화 가족인 아들이 증조할아버지의 나라인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자발적으로 배우고 싶어했다. 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해 줄 수 있게 된 것에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록 나는 한국어를 할 줄 모르지만 내 자녀가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고 배우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허친슨 중학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한국어반을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니 배 교장은 “K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의견을 많이 받았다. 설문조사 결과 20% 이상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수강하겠다고 답변했고 학생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한국어반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구에 따르면 현재 허친슨 중학교와 연계되는 라미라다 고등학교에서도 한국어 반이 운영 중이며, 2년 뒤에는 초등학교에도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치원생부터 12학년까지 연결되는 한국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 원장은 “유치원에서 12학년까지 연속성 있는 한국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어반 게시판 허치슨중학교 한국어반 한국어반 개설 한국어 교육단체들
2024.03.18. 17:35
세리토스에 있는 리처드가 고등학교(Richard Gahr High School) 한국어반 및 K팝 클럽 학생 50명은 지난 16일 LA한국교육원을 방문해 K팝 댄스와 태권도 체험 학습 수업을 받았다. 리처드가 고교는 지난 1998년 한국어반을 개설해 26년째 운영하고 있다. 임태혁 한국어 교사에 따르면 현재 한국어반 전체 수강생의 90%가 비한국계 학생이다. 김승희 사범의 지도로 학생들이 태권도 기본기를 익히고 있다. [LA한국교육원 제공]한국어반 게시판 고교 한국어반 게시판 리처드 현재 한국어반
2024.02.29. 17:06
한국어반 김치 한국어반 김치
2023.12.13. 21:00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과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이 한글 반포 577돌을 맞아 오는 10월 7일(토) 오후 1~4시 LA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턴에 있는 마당몰에서 한글로 이름을 써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모니카 류 이사장은 “1990년대 초반 정규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운 학생들이 학부모 세대가 됐다. 이들과 자녀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리고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준비했다”며 “인종과 국적을 떠나 이날 방문한 분들에게 한글 이름을 붓글씨로 써서 증정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글 이름 쓰는 행사 외에도 한국의 리듬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난타 공연도 하고 관객들이 한국의 북을 직접 치면서 장단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있다”며 “국적이나 인종을 떠나 모든 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난타 공연은 유희자 국악무용연구소가 지원한다. 류 이사장은 “유희자 원장과 학생들이 좋은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날도 학생들이 나와 자원봉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강전훈 원장은 “사실 지금까지 주류사회에 한글날을 제대로 소개하고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 올해 함께 힘을 모아 행사를 진행한다”며 “많지는 않지만, 예산도 별도로 책정해 준비하고 있다. 많은 분이 방문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규학교 내 한국어반 개설은 1994년 미국 대학 입학시험인 SAT 주관처인 칼리지보드가 교과목 시험(SAT2)에 한국어를 포함한 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SAT 2는 수학과 문학, 역사, 생물학, 물리학을 비롯해 한국어를 포함한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와 같은 교과목을 객관식 문제로 푸는 시험이다. 초창기 매년 봄 실시되던 SAT2 한국어 시험에는 평균 4500여명이 응시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팬데믹이 시작된 후 칼리지보드가 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SAT2 시험을 전격 폐지하면서 한국어 시험도 중단됐다. 이와 관련 류 이사장은 “90년대 정규학교에 개설된 한국어반이 한인 학부모와 학생, 한인 커뮤니티가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타인종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주를 이룬다”며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지금이야말로 한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때”라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교육원 관할 구역에 한국어반이 개설된 정규 학교는 80곳이지만 학급수는 무려 332개에 달한다. 기존에는 학교에서 한국어반이 개설되면 1개 반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10개 반을 개설하는 학교가 있을 만큼 수요가 많아졌다”며 한국어의 높은 인기를 설명했다. 강 원장은 “이는 단순히 한류 때문이 아니다. 지난 30년간 교육원과 커뮤니티 내 여러 기관이 함께 협력한 결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어반이 질적으로 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심점이 되어 교사 양성과 연수, 교재 개발 등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교육원은 내년부터 신규 학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하는 데 지원하는 기금(3년간 약 3만5000달러)도 늘릴 예정으로, 한국에 예산안을 올린 상태라고 전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어반 한국어 한국어반 개설 한국어 시험 초반 정규학교
2023.09.27. 21:20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장유현)와 미국거점 세종학당(소장 안형미)과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2023 북미지역 한국어 학습자 대상 한국문화 현장체험'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2013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LA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은 물론 미국거점 세종학당 어바인 세종학당 캐나다 몬트리올 세종학당 등 북미 전역의 한국어 수강생과 가족 등 총 34명이 지원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나타냈다. 참가자들은UNESCO에 등재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창덕궁과 종묘 등)을 답사하고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비무장지대 (DMZ)와 JSA투어를 체험하며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더욱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한글 캘리그라피와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넌버벌 공연 '난타' 관람 한류 체험 놀이터 '하이커 그라운드' 방문 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 답사 등 한류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을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LA한국문화원은 한국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la한국문화원 한국어반 la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세종학당 공동 거점 세종학당
2023.09.06. 18:53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KOSAA·회장 백기환)는 지난 12일 부에나파크 더블트리 호텔에서 제24차 한국어 교사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K-문화와 한국어'라는 대주제와 '세계 7위 공용어를 대비한 한국어의 현재와 미래'라는 소주제로 개최한 학술대회에는 미국 서부와 캘리포니아 지역 한글학교 교사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한글학교 학생들에게 더 발전된 교육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학술대회는 교사 교육 심포지엄과 차세대 리더십 역사문화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백기환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K-팝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인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한국어도 공통의 관심사가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그런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정인 KOSAA 이사장은 "학술대회에서 체득한 다양한 교육 방법을 현장에서 활용해 큰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일선학교 교장 교사들의 사랑과 노력은 학생들을 더 발전한 교육으로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취임 후 워싱턴과 뉴욕을 거쳐 LA를 방문해 동포들을 만났던 이기철 재외동포청장도 학술대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이 청장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켜주는 재외동포 대상 한글 교육의 중요성은 다시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차세대 재외동포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재외동포청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분의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에 감사하며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청장은 '왜 한국은 자랑스러운 나라인가'라는 주제의 기조강연도 했다. 이어 테너 김원재의 '동요로 익히는 재미있는 한국어' 고혜민 강사의 'K-팝으로 익히는 한국어' 정문성 경인교육대 교수의 '수업의 달인으로 안내하는 10가지'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앤지문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 LA종이문화교육원 원장과 문지은 K-종이접기 청소년 홍보대사 문은서 청소년 종이접기 마스터는 'K-종이접기로 즐겁고 신나는 한글학교'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종이나라(대표이사 정규일)는 종이접기 등 교육교재를 협찬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어 신교재 1~6 커리큘럼 모둠 토의와 고급 한국어 교육에 대한 집중 강의도 진행됐다.la한국교육원 한국어반 la한국교육원 한국어반 한국어교사 학술대회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2023.08.14. 18:16
뉴욕한국교육원이 올 가을학기부터 유엔국제학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한다. 교육원은 새 학기부터 방과 후 한국어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는 업무협약(MOU)을 유엔국제학교와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엔국제학교는 국제연합 헌장에 알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47년 설립된 국제학교로, 현재 109개국 국적의 1500여 명 학생이 재학 중이다. 현재 정규수업으로 아랍어와 중국어 등 8개 언어, 방과 후 언어 프로그램으로 덴마크어와 스웨덴어 등 3개 언어를 가르쳐 총 11개 언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고 있다. 한국어반은 연령별로 저학년(Pre-K~3학년)과 고학년(4~6학년) 두 개 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로써 한국어는 유엔국제학교에서 가르치는 12번째 언어가 된다. 이주희 교육원장은 "전 세계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로 구성된 유엔국제학교가 가진 상징성과 대표성을 고려할 때, 한국어 프로그램 개설은 국제사회에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큰 계기"라며, "한국어 프로그램 개설에 협조해 주신 유엔국제학교와 미주한국어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국어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한국어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이번 한국어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미주한국어재단과 협업해 양질의 강사 추천 및 커리큘럼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엔국제학교는 한국어 프로그램 개설.운영 및 홍보, 한국어 보급 촉진을 위한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유엔국제학교 한국어반 유엔국제학교 한국어반 한국어 프로그램 언어 프로그램
2023.06.21. 20:35
한국어반 한국문화 한국어반 한국문화
2023.03.17. 20:36
LA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은 지난 7일 라스베이거스 데모크라시 프렙스쿨 한국어 및 한국 문화반에서 ‘K팝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배우이자 한국문화 인플루언서인 아브레이 밀러가 초대 강사로 나와 한국 문화와 K팝에 대해 설명하고 BTS 노래 ‘익스피디션’의 춤동작을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데모크라시프렙스쿨 한국어반 학생들이 K팝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LA한국교육원 제공]라스베이거스 한국어반 라스베이거스 한국어반 라스베이거스 데모크라시 한국어반 학생들
2022.10.09. 19:24
한국어반 초교 초교 한국어반
2022.09.14. 17:01
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한국어 과정이 UC에서 속속 승인받으면서 공립학교 뿐만 아니라 사립학교에도 한국어반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에 따르면 핸콕파크에 있는 유명 사립학교 말보로스쿨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과정이 UC의 승인을 받아 대학 지원 시 학점으로 인정받게 됐다. 재단 측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말보로스쿨은 이메일을 통해 'UC가 한국어반 과정(1A)을 외국어 과목으로 승인해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한국어 반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UC 지원시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을 알려 왔다. 말보로는 UC의 승인을 받은 만큼 한국어반 홍보를 더 활발하게 하겠다고 밝혀 가을학기부터는 수강생 규모도 늘 것으로 보인다. 모니카 류 이사장은 “그동안 사립학교에서 한국어반을 개설해 가르치는 경우가 많지 않았기에 이번 소식이 더 반갑다”며 “UC가 사립학교의 한국어반 과정을 인정한 만큼 앞으로 다른 사립학교에서의 한국어반 운영 요구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 이사장에 따르면 실제로 남가주의 명문 사립학교로 꼽히는 하버드웨스트레이크 고등학교에서도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 측은 고등학교내 한국어반 개설 확대를 위해 AP 한국어 과정 개설 서명 캠페인도 다시 진행한다고 알렸다. 재단은 지난해 4월부터 남가주 한인 교육기관들과 함께 AP 한국어 과정 개설을 지지해달라는 온라인 서명을 벌여왔다. 3월 말 현재 웹사이트에 등록된 서명자는 2만1930명이다. 류 이사장은 “팬데믹을 계기로 UC를 비롯해 많은 대학이 SAT 점수를 대입 평가 항목에서 제외하면서 AP 점수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다시 한번 전국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해 AP 한국어 과정의 필요성을 커뮤니티와 미 교육계에 알려 지원을 받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서명 사이트: supportapkorean.org 장연화 기자한국어반 인정 고교 한국어반 한국어반 개설 한국어반 과정
2022.03.31. 20:32
한국어반 교사 한국어반 교사
2022.01.31. 20:03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과 LA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은 지난달 말 노워크-라미라다교육구 산하 벤톤중학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1만 달러의 지원금도 전달했다. 관계자들이 양해각서 체결후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파트리시오 바르가스 노워크-라미라다교육구 부교육감, 조앤 정 이중언어 디렉터, 신주식 LA한국교육원장, 존 페레즈 교육감, 벤자민 웹스터 벤톤중학교 교장, 모니카 류 이사장, 리사 리드 라미라다고교 교장, 제니퍼 서 한국어반 교사, 대럴 램시 이스트우드 초교 교장.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신주식 LA한국교육원 원장. [한국어진흥재단 제공] 김상진 기자한국어반 노워크 한국어반 개설 한국어반 교사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2021.12.03. 19:10
공립학교 한국어반 개설에 앞장선 문애리(사진) 박사를 기리는 상이 제정된다.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은 한국어 진흥에 기여한 교육 행정가나 교사들을 추천 받아 ‘문애리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문애리상’을 제정하게 된 것은 문 박사가 수년 전부터 시작된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급속도로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975년 미국에 유학 온 문 박사는 1980년 UC버클리 학부를 거쳐 사회복지학 전공으로 석·박사과정까지 마친 후 미네소타대 교수로 부임했다가 1990년부터 UCLA 공공정책 및 사회연구대학원 교수로 재임해왔다. 문 박사는 1998년 재단 부이사장직을 맡은 후부터 가주의 초·중·고교를 찾아다니며 한국어반 개설을 권유하고 다녔다. 이사장으로 취임한 1999년부터는 한국어반 확산을 위해 교장과 행정가들의 한국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한국어 교사를 양성을 위해 ‘미국 초중고 교장단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과 ‘한국어 교사 워크숍 및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또 영어권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교과서 ‘다이내믹코리아’를 제작해 공립학교에 보급하고 한국어 에세이 콘테스트, K-팝 콘테스트, 한국어반 장학 프로그램 등을 시작하며 재단의 활동 기초를 다졌다. 재단 측은 한국어 진흥에 기여한 교육행정가, K-8 한국어 교사, 9-12 한국어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상 후보를 추천 받아 카테고리별로 1명씩 총 3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문애리상’ 후보 추천은 오는 20일 마감된다. 제1회 ‘문애리상’ 시상식은 내달 4일 오후 4시 LA의 헌팅턴 콘퍼런스센터(1324 S. Normandie Ave)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은 최근 발간된 차세대 교재인 ‘에픽 코리안’ 출판 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문의: [email protected] 백미진 사무국장 장연화 기자한국어반 문애리상 한국어반 개설 한국어 교사들 콘테스트 한국어반
2021.11.07.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