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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서류 승인 거부 급감…1년 전에 비해 31%나

올해 2월 이민서류 신규 접수는 지난해 2월에 비해 5% 감소해 지난 1월까지의 증가세가 한풀 꺾였지만 승인거부 건수는 무려 3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거부건수는 3만1855건으로 지난해 2월 4만5968건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승인건수는 3%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계류 중인 서류도 1%가량 감소한 158만5126건으로 적체 현상이 조금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접수 서류 가운데는 영주권 갱신·재발급(I-90)이 6만8099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동허가(I-765) 5만9855건, 가족이민(I-130) 4만8874건, 영주권(I-485) 3만6231건 등의 순이었다. 2월 말 현재 가장 많이 밀려 있는 서류는 가족이민으로 47만4159건에 달한다. 영주권이 39만9424건, 영주권갱신이 24만4102건 밀려 있어 그 뒤를 이었다. 시민권(N-400)도 5만6687건 접수돼 지난해 1월에 비해 7% 늘어났다. 승인도 5만2148건으로 3% 증가했지만 거부건수 또한 4433건으로 2% 늘어났다. 계류건수는 16% 늘어난 28만3615건에 달해 수속이 지난달에 비해서도 더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수 기자 [email protected]

2011.04.05. 17:52

국경 밀입국자 3년째 감소···작년 72만명, 멕시칸 91%

밀입국자가 크게 줄었다. 16일 국토안보부(DHS) 산하 국경세관보호국(CBP)에서 발표한 불체자 체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한해동안 전국의 국경 지대에서 체포된 외국인은 72만4000명이다. 이는 지난 1973년 이후 최저 규모이며 지난 2005년의 120만 명에서도 무려 3분의 1 이상 줄어든 규모다. 통계에 따르면 밀입국자 체포는 2005년 118만9031명을 기록했으나 2006년 108만9096명 2007년 87만6803명 2008년 72만3840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특징을 보면 체포된 불체자의 97%가 멕시코 남서쪽 국경 지대인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 지역에서 적발됐으며 멕시칸이 전체 밀입국자의 91%를 차지하며 인종별 1위에 올랐다. 또 체포된 밀입국자의 70%가 18~34살 사이의 청장년이며 83%가 남성으로 파악됐다. CBP는 이번 통계 보고서를 통해 2005년 이후 미국 경기가 하락세를 보인 점도 있지만 국경단속을 강화하면서 밀입국자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국경단속 강화를 약속했던 부시 행정부는 퇴임 전까지 국경수비대원을 1만8000명까지 증원시켰다. 한편 국토안보부는 합법 이민자도 감소하고 있다는 통계를 발표한 바 있어〈본지 6월 4일자 A-1면> 그동안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했던 미국내 이민자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섰음을 알렸다. 국토안보부 통계 외에도 멕시코 국립은행의 송금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보내는 멕시칸 이민자들의 송금 규모는 올 4월 현재 17억8000만 달러에 그쳐 전년도 같은 기간의 21억9000만 달러보다 18% 감소했다. 장연화 기자

2009.06.16. 20:17

한국인 미국 이민, 작년 53%나 급감

최근 2년간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온 한국인이 현저히 줄었다. 세계 경기 침체가 가장 큰 요인이다. 외교통상부 ‘2009년 외교백서’에 따르면 2008년 미국 이주자는 1034명으로, 전년(2227명)에 비해 무려 53.5% 급감했다. 2007년에도 전년 대비 29.3% 감소한 바 있다. 2008년 해외 전체 이주 신청자는 2293명으로, 2007년 4127명에 비해 44.4% 감소했다. 형태별로는 사업이주(투자)가 45.1% 줄어든 것을 비롯해 취업이주(33.9%), 독립이주(28.9%), 연고·초청이주(60.8%), 국제결혼(48%) 등 모든 형태의 해외 이주가 감소했다. 이와 달리 해외로 이주했다가 다시 귀국, 역이주한 사람은 2008년 3763명으로 전년의 3443명보다 320명 늘었다. 한편 2007년 5월 현재 재외동포 수는 704만4716명이며 이중 미주지역 동포는 33%(234만1163명)를 차지했다. 최상태 기자

2009.05.06. 21:31

이민 수속 빨라졌다…적체 서류 지난해보다 11% 줄어

엄청난 적체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각종 이민서류 수속이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발표한 ‘이민서류 수속현황’에 따르면 영주권 신청서를 포함해 적체된 각종 이민서류는 3월말 현재 273만여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308만여건보다 11%나 감소, 두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3월 수속 현황을 보면 시민권을 제외한 이민서류는 37만6000여건이 새로 접수되고, 49만6000여건이 승인됐다. 승인된 서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만여건보다 49%나 대폭 증가했다. 그만큼 처리 속도가 빨라지면서 처리량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반면 승인이 거부된 사례도 7만8900여건이나 돼 지난해보다 2배 이상(105%) 증가했다. 시민권 신청서(N-400) 적체량은 29만900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6만500여건보다 69%나 대폭 개선됐다. 시민권 수속이 정상화 되면서 수속 기간도 빨라지고 있다. 수속 기간은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현재 8~9개월에서 5개월까지 줄일 방침이라고 이민당국이 밝혔다. 영주권 신청서(I-485)는 현재 57만57만5000여건이 계류, 전달보다 1만8500여건이 축소됐다. I-485 적체 서류는 1월에 2만8300여건, 2월에 2만6300여건이 각각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문호가 막혀있는 취업이민 3순위도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부터 풀리면서 수속 기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이민당국은 다음 회계연도부터 취업 영주권 수속을 4개월로 줄일 방침이다. 가장 적체량이 많은 가족이민 신청서(I-130)도 130만건에 달하고 있지만 계속 줄고 있다. I-130은 1·2월에 각각 3만여건씩 줄어든데 이어 3월에도 2만9000여건이 감소했다. 노동허가 카드 신청서(I-765)도 전달보다 3만여건이 줄어들면서 17만3700여건이 적체된 상태다. I-765 수속이 정상화되면서 3개월 정도 소요된다. 이중구 기자 [email protected]

2009.05.0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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