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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예술원 2025 정기공연 성황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KPAC)이 지난 27일 오후 7시 노스필드 소재 크리스천 헤리티지 아카데미서 개최한 2025 정기공연 ‘바람, 길을 내다’(A PATH CARVED BY THE WIND)가 600여명의 관객이 함께 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미국 최고 청소년 국악 앙상블 ‘소리빛’ 청소년 단원들과 최고 수준의 전문 국악 연주자들이 함께 하는 타악, 기악, 탈춤 공연이 이어졌다.     한국정통예술원 김병석 대표는 “청소년 단원들과 전문 국악 연주자들이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한인 사회와 미국 사회에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요즘 K-팝이나 드라마 등 현대 한류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이 얼마나 즐겁고 깊이가 있는지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요즘 같이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한인 사회와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한 김 대표는 청소년 단원들의 활약에 대한 자부심도 나타냈다.     그는 “단원들이 수 년 간의 꾸준한 연습 끝에 그 이상의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주었다”며 “이번 무대 경험이 그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전통예술원은 앞으로도 공연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다음 세대에게 한국인의 뿌리와 문화를 전수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Luke Shin한국전통예술원 정기공연 정기공연 성황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 가운데 성황리

2025.06.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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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 한국전통예술원 2021년 정기공연

 한국전통예술원 정기공연 정혜선 한국전통예술원

2021.12.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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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예술원,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 이어가는 정기공연

 코로나로 인해 모든 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예술 공연 분야도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분야 중 하나다. 특히 어렵게 캐나다 다문화 속에서 자리를 잡아가던 한국 전통예술문화도 존폐의 위기에 놓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은 코로나19로 공연은 물론 교육을 할 기회마저 없어 학생들도 줄고, 무대에도 오르지 못하면서 한국전통예술의 맥이 끊길 수 있다는 위기 상황 속에서 어렵게 올해 정기 공연을 개최하기로 결정을 했다.       한국전통예술원의 한창현 원장은 오는 29일 웨스트밴쿠버의 케이미크아트센터(Kay Meek Arts Centre, 1700 Mathers Ave, West Vancouver)에서 정기공연을 가진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이전 정기공연 때와 달리 관객들 없이 아트센터의 유튜브(community@kaymeekartscentre ) 생방송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한 원장은 "코로나 이전이었던 2019년도 정기 공연을 했던 학생들은 다 대학교로 진학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 그래도 노스밴쿠버의 부모님들이 3명의 어린 학생들에게 한국전통문화를 가르치겠다고 맡겨 와서 그 동안 계속 배우고 이번에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단원들은 한승원, 김영진, 김서원, 김준원, 김지원, 안정아, 민병수 등 7명이다.       또 한 원장은 "많은 (주류와 타민족)초청 공연을 다니면서 알게 된 여러 타민족 예술가들에게 연락했더니 흔쾌히 수락을 했다"며, "모두 코로나19로 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 이번 정기공연이 이들에게 무대에 대한 갈증을 풀어 줄 아주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 공연 행사는 한국전통예술원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타이완 댄스, 원주민 댄스, 세르비아 댄스, 스페인 댄스, 그리고 독일 밴드 등이 참여한다. 그리고 어렵게 Celtic band도 초대했다.       한 원장은 "2000년도 이민 와서 밴쿠버국제영화제(VIFF)에서 탈춤 초청 공연을 한 것을 시작으로 많은 행사에 초청되어 공연을 했고, 2008년부터 주체적으로 한국전통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정기 공연을 실시 해 왔다"고 말했다.       이렇게 정기공연을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후원을 통해 가능했었다. 한 원장은 "메인 스폰서로 TD Bank Group이 후원을 해 주는 것을 비롯해, 한아름 마트, KORNA Pet Shop, Cob's Bread( 지영만 사장), 곽지형 한의원장 등이 이번에도 도움을 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 어려움은 극장 쪽에서 모든 공연자들의 백신 카드 확인을 하며 모든 공연자의 연락처 등을 미리 까다롭게 확인하면서 약속된 원주민 공연자가 백신 접종을 거부해 결국 급하게 교체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 원장은 "이렇게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전통예술을 계승해 나가고, 이를 통해 타민족 예술가와도 교류를 하며 친숙해지며 한인사회와 타민족 사회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K-POP BTS 영화 등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지지만, 한국전통문화는 침체되고 활성화 되지 못해 과연 어떻게 맥을 이어갈 지 고민"이라며, "한인 부모들이 서양악기 뿐만 아니라 전통 악기 하나도 다룰 줄 알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사실 무대에 올랐던 많은 학생들이 무대 활동으로 자신감도 생기고 한국 문화에 대한 긍지도 생기고 나아가 이렇게 쌓은 봉사 활동으로 인해 대학 진학 할 때 좋은 레퍼런스가 되어 보람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 한 원장의 자랑이다.       올해는 '캐나다 탄생 154주년기념'이라는 테마로 공연을 하고 내년에는 155주년 기념 공연의 테마를 잡고 있다는 한 원장은 2023년에는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로 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표영태 기자

2021.10.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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