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한국 올바르게 알리자
"샌디에이고 한인청소년들 모두가 글로벌 시대에 맞는 한국홍보대사가 되어야 합니다." 사이버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가 발보아 파크의 '샌디에이고 한국의 집(House of Korea. 회장 황정주)'과 협력해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 양성 세미나'를 열었다. 이 세미나는 현재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왜곡된 한국 역사와 문화 정보를 바로잡고, 한국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반크의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됐다. 발보아 파크의 Hall of Nation 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집' 산하 청소년 단체인 YA(Young Ambassador 회장.김건우) 회원들과 '한국의 집' 김건선 고문, YA 그레이스 이 부회장, 김경라 이사, 낸시 임 이사, 김희정 YA 어드바이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기태 단장은 '우리가 바로 한국 홍보대사, 그 위대한 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K-팝 등 한류가 미국 젊은 층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지만, 이런 관심이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한국 홍보의 위기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미국 세계 교과서, 백과사전, 웹사이트에 서술된 한국 역사가 중국과 일본 중심으로 왜곡 확산할 수 있기에 샌디에이고 '한국의 집'을 방문하는 매월 2000여 명의 외국인들에게 YA 회원 등 한인 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권소영 반크 연구원은 '생성형 AI 상에서 한국홍보대사 활동 방법'을, 구승현 반크 연구원은 '미국 박물관.미술관.서점에서 한국을 세계에 바로 알리는 방법' 등을 소개하며 심도 깊은 지식과 노하우를 전해줬다. 그레이스 이 부회장은 "한인 2세들에게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사명감과 한국에 대한 비전을 심어준 뜻 깊은 강연이었다"면서 세미나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 단장은 '하우스 오브 코리아'가 발보아 파크 내의 홍보관 건물(Cottage)을 짓기 전부터 한국의 언론사와 관계 기관 등에 '한국의 집'의 존재와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지난 21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반크의 박 단장 일행은 내달 3일까지 샌디에이고, LA 등지를 돌며 한인 이민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한다. 글·사진=케빈 정 기자한국 세계 한국홍보대사 활동 샌디에이고 한국 한국 홍보대사
2025.10.28. 20:49